매일 가고 싶어요! ‘서울형 키즈카페’ 북서울꿈의숲, 5천 원의 행복

시민기자 장지영

발행일 2026.04.22. 13:11

수정일 2026.04.22. 17:51

조회 207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 ©장지영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 ©장지영
4월 18일, 올해 처음으로 강북구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가 열린 날, 다섯 살 조카를 데리고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으로 향했다. 평소 비눗방울을 불며 뛰놀던 너른 잔디밭 위에 신나는 놀이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서울시는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키즈카페보다 낮은 이용료로 아이들에게 안전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4세에서 9세 아동은 5,000원, 보호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관련 기사] 답답함 1도 없는 '야외 키즈카페' 주말마다 30곳 운영

요즘 키즈카페 이용료가 1만 원을 훌쩍 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커피 한 잔 값으로 이용할 수 있어 부담이 훨씬 적었다.
넓은 잔디광장에 조성되어 개방감이 좋다. ©장지영
넓은 잔디광장에 조성되어 개방감이 좋다. ©장지영
‘우리동네 키움포털’ 누리집을 통해 미리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강북구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에 예약이 열린다. 다만 자치구별로 예약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또한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인스타그램(@yeogijeogi_seoul_kidscafe) 공지사항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현장에 도착하면 예약 내역을 확인한 뒤 이용료 5,000원을 결제한다. 입장 팔찌를 받고 들어가면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곳곳에 안전 스태프가 배치되어 있어 더욱 안심이 됐다.
아이들이 놀기 좋은 푹신한 놀이 시설이 많다. ©장지영
아이들이 놀기 좋은 푹신한 놀이 시설이 많다. ©장지영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공기를 주입한 푹신한 놀이 시설이 대부분이었다. 가장 먼저 에어바운스에 올라탔는데, 조카는 실내 키즈카페의 시설보다 더 재미있다며 신나 했다.

이어 장애물 코스를 기어오르며 즐거워했는데,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도록 스태프들이 옆에서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조심조심 내려오면 돼요”라며 격려해 주니 겁이 많은 조카도 용기를 내 끝까지 코스를 완주했다.
풍선 바이킹을 타는 아이들이 즐거워했다. ©장지영
풍선 바이킹을 타는 아이들이 즐거워했다. ©장지영
영유아를 위한 놀이기구 ©장지영
영유아를 위한 놀이기구 ©장지영
조카는 하늘로 튀어 오를 것 같은 풍선 바이킹을 탄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했다. 유아를 위한 놀이기구도 마련되어 있어, 작은 자동차를 타며 신나게 웃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무엇보다 스태프들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어 더욱 안심이 됐다.
놀이 공간 옆에 그늘막과 의자, 테이블이 있다. ©장지영
놀이 공간 옆에 그늘막과 의자, 테이블이 있다. ©장지영
보호자를 위한 시설도 돋보였다. 놀이 공간 옆에는 그늘막과 의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쉬며 조카가 노는 모습을 지켜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야외에서 자연을 즐기며 아이를 돌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만족스러웠다.
실내 키즈카페 못지않게 신나는 놀이기구가 많다. ©장지영
실내 키즈카페 못지않게 신나는 놀이기구가 많다. ©장지영
놀이기구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 ©장지영
놀이기구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 ©장지영
야외 서울형 키즈카페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선크림과 모자, 양산을 꼭 챙기길 추천한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금방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시원한 도 필수다.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한 후 공원을 걸으며 산책했다.©장지영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한 후 공원을 걸으며 산책했다.©장지영
2시간을 꽉 채워 놀고 난 뒤에는 북서울꿈의숲을 산책했다.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한 후 공원을 걸으며 봄 날씨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로 안성맞춤이었다. 조카는 다음 주에도 오자며 졸랐고, 매주 주말마다 운영하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키즈카페 이용 후 자연 감상까지, 가족 나들이로 안성맞춤이다.©장지영
키즈카페 이용 후 자연 감상까지, 가족 나들이로 안성맞춤이다.©장지영
공공 서비스는 만족하기 어렵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번에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한 뒤 생각이 달라졌다. 단돈 5,000원으로 수준 높은 놀이 시설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서울시가 아이 키우는 일을 실질적으로 돕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

주말마다 집 안에서 육아하느라 지친 부모들도 야외에서 녹음을 즐기며 쉴 수 있으니, 정말 좋은 정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4~6월, 9~11월 주말마다 서울 시내 30개 공원에서 운영된다. ©장지영
4~6월, 9~11월 주말마다 서울 시내 30개 공원에서 운영된다. ©장지영
아이는 신나게 놀고, 가족끼리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가오는 주말에 아이와 어디로 갈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길 권한다. 아이들은 키즈카페처럼 다이내믹하게 놀 수 있고, 보호자는 공원에서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서울시에서 이런 공간을 제공해 주니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이용하며 쉬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위해 앞으로도 이런 정책이 더 많아지길 기대하게 된다.

2026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 장소 : 잠원·여의도·뚝섬한강공원, 서울식물원 등 총 30개소
○ 운영기간 : 4~6월, 9~11월 주말 (장소별 운영기간 상이하므로 확인 필요)
○ 운영횟수 : 1일 3회 차, 회차당 2시간
○ 이용대상 : 연 나이 4~9세
○ 이용인원 : 각 장소별 정원(16~40명) = 사전예약(80%) + 현장접수(20%)
○ 사전예약 :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온라인 예약 (매주 월요일 10시 다음 주 주말 예약 개시)
○ 이용료 : 아동 1인 5,000원, 보호자 무료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

○ 기간 : 2026년 4월 18일~6월 14일, 9월 19일~11월 15일 주말
○ 위치 : 서울시 강북구 월계로 173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 앞 청운답원(잔디광장) (번동)
○ 이용정원 : 개인 40 명
○ 이용연령 : 4~ 9세(2022~2017년생 2026년도 기준)
○ ☞예약 신청 바로가기

시민기자 장지영

서울시의 정책과 행사를 발 빠르게 전하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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