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밤 수놓은 빛의 향연…드론쇼·시그니처쇼 '기억으로 남다'

시민기자 장미화

발행일 2026.04.16. 13:00

수정일 2026.04.16. 15:07

조회 722

서울스프링페스티벌, ‘잊히지 않는 순간’

4월 10일 개막한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은  봄 밤 강 위에, 빛은 물결 따라 번지고 한강의 하늘을 신비롭게 만들었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 광장 원더스테이지 그곳은 단순한 무대가 아니라, 밤을 깨우는 하나의 서사였다.

시민이 여는 밤, ‘마법의 대포’로 시작된 판타지 축제의 문은 한 시민의 손에서 출발한 ‘마법의 대포’가 어둠을 가르며 울리는 순간, 고요했던 강변은 ‘펑’ 그 한 발의 신호는 단순한 연출이 아니라,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선언이다. 아이의 손, 연인의 웃음, 가족의 기대가 모여 하나의 장면을 완성한다.

‘한강 회전목마’ 서울의 상징적 존재인 해치와 소울 프렌즈가 등장하며 분위기는 전환된다. 장난기 어린 몸짓, 그리고 다시 한 번 울리는 신호. 그 순간, 어둠 속에 잠들어 있던 빛들이 하나 둘 깨어난다. 회전목마의 조명은 강 위의 공기는 색을 입는다. 빛과 불꽃, 그리고 멀티미디어가 만든 입체적 풍경은 신비롭다. 시그니처 쇼의 핵심은 단순한 조명 연출을 넘어선 ‘융합’에 있다. 빛은 음악과 호흡을 맞추고, 불꽃은 리듬을 타며 밤하늘을 수놓는다. 영상과 음향, 구조물과 공간이 결합된 멀티미디어 쇼는 관객의 시선을 고정시키며, 감각 전체를 끌어 당긴다.

특히 한강 위 회전목마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연출은 공간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수평의 강과 수직의 불꽃, 그리고 원형의 회전목마가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장면은 입체적인 환상 그 자체다.

가족과 연인,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현장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이 모였다. 가족, 손을 맞잡은 연인, 그리고 여행의 기억을 담으려는 외국인들까지. 이들은 단순히 ‘쇼를 보는 관객’이 아니다. 연꽃을 물위에 뛰우며 소원을 빌며 각자의 순간을 축제 속에 녹여내는 참여자다. 아이의 눈에는 마법이 현실이 되고, 연인에게는 잊히지 않을 밤이 된다. 가족에게는, 세대를 이어 기억 될 장면이 된다.
  • 서울의 상징 해치 등장,시민과 만나는 순간 동화를 연상 시킨다.©장미화
    서울의 상징 해치 등장,시민과 만나는 순간 동화를 연상 시킨다.©장미화
  • 시민의 손에서 출발한 ‘마법의 대포’가 어둠을 가르며 점화를 한다. ©장미화
    시민의 손에서 출발한 ‘마법의 대포’가 어둠을 가르며 점화를 한다. ©장미화
  • 한강공원을 화려하게 환호와 함께 미디어 아트 쇼 '시그니처 쇼'즐긴다.©장미화
    한강공원을 화려하게 환호와 함께 미디어 아트 쇼 '시그니처 쇼'즐긴다.©장미화
  •  화려한 미디어 쇼 보고 야경과 함께 회전 목마도 타보는 즐거운 축제  ©장미화
    화려한 미디어 쇼 보고 야경과 함께 회전 목마도 타보는 즐거운 축제 ©장미화
  • 불꽃은 리듬을 타며 밤하늘을 수놓으며 한강공원 야경 관광코스가 되다.©장미화
    불꽃은 리듬을 타며 밤하늘을 수놓으며 한강공원 야경 관광코스가 되다.©장미화
  • ‘한강 회전목마’ 타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은 빛으로 만들어낸 신비로운 풍광 ©장미화
    ‘한강 회전목마’ 타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은 빛으로 만들어낸 신비로운 풍광 ©장미화
  • 도심 빌딩과 밤의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과 관광객들 모습이 멋진 풍경을 만든다.©장미화
    도심 빌딩과 밤의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과 관광객들 모습이 멋진 풍경을 만든다.©장미화
  • 서울의 상징 해치 등장,시민과 만나는 순간 동화를 연상 시킨다.©장미화
  • 시민의 손에서 출발한 ‘마법의 대포’가 어둠을 가르며 점화를 한다. ©장미화
  • 한강공원을 화려하게 환호와 함께 미디어 아트 쇼 '시그니처 쇼'즐긴다.©장미화
  •  화려한 미디어 쇼 보고 야경과 함께 회전 목마도 타보는 즐거운 축제  ©장미화
  • 불꽃은 리듬을 타며 밤하늘을 수놓으며 한강공원 야경 관광코스가 되다.©장미화
  • ‘한강 회전목마’ 타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은 빛으로 만들어낸 신비로운 풍광 ©장미화
  • 도심 빌딩과 밤의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과 관광객들 모습이 멋진 풍경을 만든다.©장미화
  • 연꽃을 물위에 뛰우며 소원을 빌며 축제를 즐기는 시민과 외국관광객 ©장미화
    연꽃을 물위에 뛰우며 소원을 빌며 축제를 즐기는 시민과 외국관광객 ©장미화
  • 꽃 속 촛불에 소원을 물에 띄워 보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장미화
    꽃 속 촛불에 소원을 물에 띄워 보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장미화
  • 물 위에 띄운 소원 성취, 여의도 한강 봄 축제에 가득 담겼다. ©장미화
    물 위에 띄운 소원 성취, 여의도 한강 봄 축제에 가득 담겼다. ©장미화
  • 도심의 빌딩들과도 바이킹 놀이 시설이 색다른 야경을 선사한다.©장미화
    도심의 빌딩들과도 바이킹 놀이 시설이 색다른 야경을 선사한다.©장미화
  • 놀이동산 바이킹을 한강공원에서 타보는 재미도 축제의 묘미다. ©장미화
    놀이동산 바이킹을 한강공원에서 타보는 재미도 축제의 묘미다. ©장미화
  • 연꽃을 물위에 뛰우며 소원을 빌며 축제를 즐기는 시민과 외국관광객 ©장미화
  • 꽃 속 촛불에 소원을 물에 띄워 보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장미화
  • 물 위에 띄운 소원 성취, 여의도 한강 봄 축제에 가득 담겼다. ©장미화
  • 도심의 빌딩들과도 바이킹 놀이 시설이 색다른 야경을 선사한다.©장미화
  • 놀이동산 바이킹을 한강공원에서 타보는 재미도 축제의 묘미다. ©장미화
회전목마의 야경은 동화 속에 있는 듯 신비로운 모습을 만들어 내고있다. ©장미화
회전목마의 야경은 동화 속에 있는 듯 신비로운 모습을 만들어 내고있다.©장미화
여의도 높은 빌딩 숲과 멀티미디어 쇼 공간 한강공원이 어울려 멋진 야경을 만든다. ©장미화
여의도 높은 빌딩 숲과 멀티미디어 쇼 공간 한강공원이 어울려 멋진 야경을 만든다. ©장미화
 여행 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행사 안내하는 요원들의 친절로 흐믓하다. ©장미화
여행 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행사 안내하는 요원들의 친절로 흐믓하다. ©장미화

빛으로 물든 한강의 '봄' 밤!…세계가 함께 올려다 본 하늘~

서울의 봄 밤, 한강 위로 빛이 흐르듯 물결 위에 내려앉은 듯한 드론의 군무는 한강의 물결과 맞물리며 우주 속 별처럼 야경을 더 멋스럽게 장식했다. 현장에는 드론 라이트 쇼를 보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가족들 사이로, 손주의 손을 잡은 할머니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세대를 잇는 풍경은 축제의 온기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았다. 질서를 지키며 입장하는 이들의 손등에는 입장을 알리는 스탬프가 찍혔고, 서로 다른 언어가 오가는 가운데 현장은 기대감으로 채워졌다. 시간이 흐를수록 한강공원은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로 빼곡히 채워졌고, 서울이 지닌 국제도시의 면모를 실감케 했다.

본 공연에 앞서 진행된 문화예술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다소 쌀쌀한 봄바람 속에서도 시민들은 노래를 흥얼거리며 공연을 즐겼고, 웃음과 박수가 이어지며 공간은 점차 따뜻해졌다.

드디어 시작된 드론 라이트 쇼. 수백 대의 드론이 한강의 밤하늘을 거대한 캔버스로 삼아 빛의 서사를 펼쳐냈다. 별처럼 흩어졌다가 다시 모여드는 빛의 움직임은 정교하면서도 장엄했다. 그 순간, 가족·연인·친구, 그리고 국적을 달리한 외국인들까지 모두가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의 장면 속에 머물렀다.

이날 현장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서로 다른 삶과 언어가 빛을 매개로 연결되는 ‘공동의 경험’이 완성되는 자리였다. 나란히 선 사람들의 시선이 한곳을 향하는 그 순간, 이미 축제는 완성되고 있었다.

서울의 대표 봄 축제인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은 이처럼 도시의 밤을 빛의 판타지로 채우며, 일상의 흐름 속에 잠시 머물 수 있는 쉼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한강의 밤하늘에 새겨진 이 장면은, 오래도록 서울의 봄을 기억하게 할 또 하나의 풍경으로 남을 전망이다.
4월 10일(금) 개막한 서울스프링페스티벌 ,드론 쇼를 위한 공연이 함께한다.©장미화
4월 10일(금) 개막한 서울스프링페스티벌 ,드론 쇼를 위한 공연이 함께한다©장미화
  • '드론 라이트쇼'열리는 한강공원 시민들과 관광객들 질서 있게 입장 ©장미화
    '드론 라이트쇼'열리는 한강공원 시민들과 관광객들 질서 있게 입장 ©장미화
  • 수백 대의 드론이 만든 서울 하늘 위의 멋진 현대 기술 모습을 드러낸다 ©장미화
    수백 대의 드론이 만든 서울 하늘 위의 멋진 현대 기술 모습을 드러낸다 ©장미화
  • 드론으로 완성된 빛 연출이 시민들과 외국인관광객 시선을 하늘로 올린다. ©장미화
    드론으로 완성된 빛 연출이 시민들과 외국인관광객 시선을 하늘로 올린다. ©장미화
  • 드론의 빛으로 한강 밤하늘을 수놓은 야경, 서울한강 추억은 특별하다©장미화
    드론의 빛으로 한강 밤하늘을 수놓은 야경, 서울한강 추억은 특별하다©장미화
  • '드론 라이트쇼'열리는 한강공원 시민들과 관광객들 질서 있게 입장 ©장미화
  • 수백 대의 드론이 만든 서울 하늘 위의 멋진 현대 기술 모습을 드러낸다 ©장미화
  • 드론으로 완성된 빛 연출이 시민들과 외국인관광객 시선을 하늘로 올린다. ©장미화
  • 드론의 빛으로 한강 밤하늘을 수놓은 야경, 서울한강 추억은 특별하다©장미화

시민기자 장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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