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수놓은 빛의 향연 '드론라이트쇼' 서울 대표 야간 콘텐츠 등극!

시민기자 최현우

발행일 2026.04.15. 10:35

수정일 2026.04.15. 18:07

조회 320

4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최현우
4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최현우
선선한 봄바람이 불던 4월 10일 저녁,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드론라이트쇼'가 열렸다. 이날 진행된 ‘2026 한강 불빛 공연 드론 라이트쇼’는 서울시 대표 봄 축제인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되었다. 한강 일대를 중심으로 공연과 체험, 전시가 함께 운영되는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은 약 한 달간 이어진다. 특히 드론라이트쇼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올해의 드론라이트쇼 첫 날,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아 현장의 분위기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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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라이트쇼를 관람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현장이 붐비고 있다. ⓒ최현우
드론라이트쇼를 관람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현장이 붐비고 있다. ⓒ최현우
드론라이트쇼가 열리는 여의도 한강공원에 도착하니, 이미 시민들로 붐비고 있었다. 특히 이번 주 공연은 BTS를 주제로 진행되면서 외국인 관람객의 비중도 눈에 띄게 높았다. 현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모여들며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드론라이트쇼는 이미 재작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행사로, 해마다 기술과 연출이 발전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서울의 봄밤을 즐기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 서울스프링페스티벌 현장 인근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있다. ⓒ최현우
    서울스프링페스티벌 현장 인근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있다. ⓒ최현우
  • 행사장 일대에 마련된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최현우
    행사장 일대에 마련된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최현우
  • 서울스프링페스티벌 현장 인근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있다. ⓒ최현우
  • 행사장 일대에 마련된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최현우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된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는 공연 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순대, 닭강정,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줄지어 배치돼 간단한 식사와 간식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플리마켓이 함께 열려 수공예 소품과 액세서리, 캐릭터 상품 등을 선보이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민들은 공연을 기다리는 동안 먹거리와 쇼핑을 함께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커플과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강회전목마에 조명과 불꽃 효과가 더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최현우
한강회전목마에 조명과 불꽃 효과가 더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최현우
드론라이트쇼에 앞서 진행된 사전 프로그램 역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공연 시작 전에는 회전목마를 활용한 연출과 함께 간단한 불꽃 효과가 더해지며 시각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연출은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관람객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무대로 집중시켰다. 드론쇼 이전부터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현장의 분위기가 한층 더 활기를 띠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드론 라이트쇼 시작 전 사전 공연이 진행되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현우
드론 라이트쇼 시작 전 사전 공연이 진행되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현우
공연이 시작되기 전, 현장에서는 음악 공연을 중심으로 한 사전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점차 고조됐다. 잔잔한 음악으로 시작된 무대는 점차 리듬감 있는 공연으로 이어졌고,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무대에 시선을 두며 공연을 즐겼다. 일부 시민들은 박수를 치거나 가볍게 몸을 흔들며 호응했고, 현장 전체에 활기가 더해졌다.

이 같은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해가 지기 전부터 잔디밭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간단한 먹거리를 나누며 공연을 기다렸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주변의 활기찬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행사장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채워져 갔다.
하늘 위로 떠오른 드론들이 정렬을 이루며 드론쇼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최현우
하늘 위로 떠오른 드론들이 정렬을 이루며 드론쇼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최현우
사전 공연과 현장의 분위기가 맞물리며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점차 어두워지는 하늘과 함께 시민들의 시선은 한강 위로 모였다. 그리고 조명이 꺼지고 첫 드론이 떠오르는 순간, 현장의 공기는 또 한 번 전환되며 본격적인 드론 라이트쇼의 시작을 알렸다.

하늘 위로 하나둘 떠오른 드론은 곧 일정한 간격으로 정렬되며 하나의 형태를 만들어냈다. 처음에는 작은 점처럼 보이던 불빛이 순식간에 거대한 이미지로 변했다. 별처럼 반짝이던 빛들이 BTS 캐릭터와 메시지, 서울을 상징하는 다양한 장면들이 펼쳐졌다. 드론의 속도와 정확성은 예상보다 훨씬 정교했고, 곳곳에서 감탄이 이어졌다.
  • 하늘 위에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 로고가 드론으로 구현되고 있다. ⓒ최현우
    하늘 위에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 로고가 드론으로 구현되고 있다. ⓒ최현우
  • 드론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인상깊다. ⓒ최현우
    드론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인상깊다. ⓒ최현우
  • BTS를 상징하는 BT21 형상이 노래와 함께 펼쳐지고 있다. ⓒ최현우
    BTS를 상징하는 BT21 형상이 노래와 함께 펼쳐지고 있다. ⓒ최현우
  • BTS 형상 드론 연출에 외국인 관람객들의 환호가 터져나왔다. ⓒ최현우
    BTS 형상 드론 연출에 외국인 관람객들의 환호가 터져나왔다. ⓒ최현우
  • 하늘 위에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 로고가 드론으로 구현되고 있다. ⓒ최현우
  • 드론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인상깊다. ⓒ최현우
  • BTS를 상징하는 BT21 형상이 노래와 함께 펼쳐지고 있다. ⓒ최현우
  • BTS 형상 드론 연출에 외국인 관람객들의 환호가 터져나왔다. ⓒ최현우
이번 주에 진행된 드론 라이트쇼는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된 BTS를 주제로 구성되어 더욱 큰 관심을 끌었다. 약 1,000대 이상의 드론이 투입된 이번 공연은 약 15분간 진행되며, 음악과 연계된 연출을 통해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구현했다. 특히 하늘 위에는 BTS를 상징하는 BT21과 노래 콘셉트를 형상화한 이미지 등이 순차적으로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익숙한 음악과 함께 전개되는 장면들은 국내외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으며, 현장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특히 K-콘텐츠를 활용한 이번 연출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반응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직접 보니 외국인 관람객들도 음악에 맞춰 환호하거나 사진과 영상을 남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최근 K-콘텐츠가 글로벌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드론 기술과 대중음악이 결합된 이번 공연은 세대와 국적을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하나의 문화 경험으로 다가온다는 점이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2026년 한강 드론 라이트쇼는 4월부터 6월까지 여러 차례 진행되며, 서울스프링페스티벌 기간 동안 이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최현우
2026년 한강 드론 라이트쇼는 4월부터 6월까지 여러 차례 진행되며, 서울스프링페스티벌 기간 동안 이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최현우
2026년 한강 드론 라이트쇼는 4월부터 6월까지 총 5회 진행된다. 첫 공연은 4월 10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4월 25일 뚝섬 한강공원,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잠실 한강공원에서 특별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어 5월 16일에는 다시 뚝섬, 6월 5일에는 동일 지역에서 마지막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5월 5일 공연은 약 2,000대 드론이 투입되는 대형 특별 공연으로, 가장 큰 규모의 드론 라이트 쇼가 기대되는 일정이다.

이번 한강 드론 라이트쇼는 도심 속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야간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기술과 예술, 대중문화가 결합된 공연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따뜻한 봄밤, 한강에서 펼쳐지는 드론 라이트쇼를 직접 찾아 색다른 문화 경험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2026 한강 불빛 공연 (드론 라이트 쇼)

○ 장소: 여의도·뚝섬·잠실한강공원
○ 상반기 일정
- (종료) 1회차 : 4. 10. (금) 여의도한강공원 – BT21 in Seoul
- 2회차 : 4. 25. (토) 뚝섬한강공원 – 서울스프링페스티벌 with 브라운, 샐리, 조구만
- 3회차 : 5. 5. (화) 잠실한강공원 – 스타워즈
- 4회차 : 5. 16. (토) 뚝섬한강공원 – 빛의 정원
- 5회차 : 6. 5. (금) 뚝섬한강공원 –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 프로그램
- 19:30~20:30 I 문화예술공연(1부)
- 20:30~20:45 I 드론 라이트 쇼 [본공연]
- 20:45~20:55 I 미니 드론 쇼
- 20:55~21:25 I 문화예술공연(2부)
※ 우천, 강풍 등 기상상황에 따라 공연이 취소 또는 지연될 수 있으며,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방문 전 확인해주세요.
○ 누리집 : 한강불빛공연, 인스타그램(@seouldroneshow_official)

시민기자 최현우

서울시의 글로벌화에 기여하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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