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음편의점'에서 마음도, 배도 든든하게 채우세요!

시민기자 최동열

발행일 2026.03.24. 15:11

수정일 2026.03.24. 17:03

조회 141

각자의 속도로 머무는 공간, 서울마음편의점 ©최동열
서울시는 점차 증가하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부터 ‘서울마음편의점’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특히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들러 쉬거나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 [관련 기사] 외로울 때 찾는 편의점이 있다? 서울마음편의점 19곳으로 확대

'서울마음편의점'에서 외로움 및 고립 정도와 관련된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간단히 점검해볼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상담과 정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지점별 관련 프로그램 및 커뮤니티 참여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정서적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처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지는 소통과 관계의 순간들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마음편의점'을 직접 방문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직원분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셨고, 입구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해 방문을 기록하고 이용자를 관리하는 방식이 적용되고 있었다. 기존 이용자는 QR코드를 통해 방문 기록을 남긴 뒤 바로 이용할 수 있었고, 처음 방문한 경우에는 간단한 가입과 외로움 및 고립 관련 자가진단을 거친 후 이용이 가능했다.

아침 일찍부터 이용자들이 꽤 자리해 있었고, 조용히 각자의 시간을 보내거나 일부는 족욕기를 이용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창 밖의 날씨나 창가에 놓인 식물을 바라보며 이야기가 시작하자, 주변에 있던 분들이 하나 둘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고 웃음이 오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잠시 머무는 시간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관계가 이어지는 공간이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느껴졌다.

힐링푸드와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이어지는 일상 속 회복

특히 다양한 방식으로 일상 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간단한 식품이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식사를 하며 머물 수 있었고, 이러한 힐링푸드는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고 있었다. 함께 라면을 끓이거나 차를 나누며 이야기를 이어가는 모습은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더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이와 함께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에서는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도 운영되고 있었다. 마음치유도시락, 치유농업활동, 식품 나눔과 자원활동, 회복동료 멘토링, 아로마테라피 등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이용자들이 단순히 머무르는 것을 넘어 서로 교류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처럼 서울마음편의점은 고립된 일상과 외로움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를 마주하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었다.
서울마음편의점을 이용하는 여러 이용자들은 자연스럽게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최동열
자연스럽게 교류가 이루어지며 외로움을 덜어내는 서울마음편의점 ©최동열
QR코드를 활용한 이용자 관리와 방문 기록 시스템이 도입되어 운영 방식 또한 점차 체계적으로 정비된 모습이었다. ©최동열
QR코드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이용자들을 관리하는 서울마음편의점 ©최동열
서울마음편의점은 힐링푸드(함께라면, 마음티), 힐링마인드(마음건강자가진단, 심리검사), 힐링헬스(휴족시간, 스트레스와 혈관건강 측정 및 관리법 안내), 커뮤니티활동(마음치유도시락, 치유농업활동, 식품나눔과 자원활동, 회복동료멘토링,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었다. ©최동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 연계 및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하게 운영 중인 서울마음편의점 ©최동열
밝은 자연광이 들어오는 실내 공간에서 여러 명의 이용자들이 창가를 향해 나란히 앉아 족욕기를 이용하며 편안히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의자들은 잔디처럼 꾸며진 바닥 위에 놓여 있고, 창가에는 작은 화분들이 줄지어 있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든다. ©최동열
창가에 앉아 여유를 보내는 서울마음편의점의 쉼 공간 ©최동열
탁자 위에 따뜻한 차를 담아둘 수 있는 보온통이 놓여 있고, 옆에는 ‘오늘의 차:영귤티 ’ 안내문이 함께 배치되어 있다. 누구나 편안하게 차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최동열
서울마음편의점에서 마시는 따뜻한 차 한 잔 ©최동열
선반에 가지런히 정리된 즉석식품과 간편식, 라면 등은 이용자들이 방문 시 적립한 포인트를 사용해 결제하고,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었다. ©최동열
서울마음편의점의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책임지는 소중한 식품들 ©최동열
서울마음편의점에서 제공되는 라면과 누룽지, 간단한 반찬을 통해 이용자들은 따뜻한 한 끼 식사를 하며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 ©최동열
따뜻한 한 끼로 채우는 마음, 서울마음편의점에서 식사 ©최동열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

○ 위치 : 서울시 관악구 호암로 549 성민종합사회복지관 6층
○ 교통 : 지하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2번 출구에서 632m
○ 운영일시 : 월~금요일 10:00~19:00, 토요일 10:00~13:00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성민사회복지관 누리집

시민기자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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