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의미있게! 보신각 타종행사부터 역사공간까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6.02.27. 09:00

수정일 2026.02.27. 09:00

조회 1,470

타종행사 및 가볼 만한 곳
3·1절을 기릴 수 있는 주요행사와 장소들을 안내한다.
3·1절을 기릴 수 있는 주요행사와 장소들을 안내한다.
3·1절이 다가옵니다. 100여 년 전, 누군가는 이름 없이 거리로 나섰고, 누군가는 두려움 속에서도 목소리를 냈습니다. <내 손안에 서울>에서 3·1절을 뜻깊게 기릴 수 있는 주요행사와 장소를 안내합니다. 

3·1절 타종행사…독립유공자 후손 9명 참여

서울시는 3월 1일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10대 학생들이 참여해 107년 전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이 현재를 넘어 미래로 이어지는 희망의 의미를 담을 예정이다.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열리는 이날 행사는 ‘함께 외치는 독립의 함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독립유공자 후손 9인 등이 타종에 참여하며, 총 33번 종을 친다.

제107주년 3·1절 기념 타종행사

☞안내페이지 바로가기
○ 행사일시 : 2026년 3월 1일 11:30~12:20
○ 행사장소 :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
○ 프로그램 : 기념공연·기념 타종 · 만세 삼창 및 삼일절 노래 합창 등
이번 타종식에 참여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는 활발한 항일투쟁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김상권 선생의 자녀 김순희 씨, 의병 집안 출신으로 1919년 3·1운동 당시 강원도 지역에서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한 권기수 선생의 손주 권오철 씨 등이 있다.

이외에도 권중효, 김경윤, 김수완, 장홍진, 임재혁, 주남수, 한도련 등 일제강점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항일 활동을 펼친 총 9인의 애국지사 후손이 함께한다.

이날 행사에는 3·1운동과 연관이 깊은 중앙고등학교와 이화여자고등학교의 재학생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3·1운동 논의가 시작된 장소로 알려진 중앙고 학생이 사회를 맡고, 제24회 유관순횃불상 수상자인 이화여고 홍윤진 학생이 선배 유관순 열사에게 보내는 ‘후배의 편지’를 낭독한다.

서울 중앙고등학교는 1919년 일본 유학생 송계백이 2·8독립선언서 초안을 전달한 곳이자 독립운동가들의 거사가 논의된 중심지(당시 숙직실)로,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장소로 평가받는다.

이화여자고등학교는 과거 유관순 열사가 수학한 학교(당시 이화학당)이며 ‘유관순횃불상’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뜻을 오늘날에 계승한 여성 청소년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타종식에 앞서 기념공연으로 광진구립예술단 100여 명의 합창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기미독립선언서’ 낭독과 ‘삼일절 노래’ 합창이 진행된다.
태극기아이콘  시민기자 추천! 가볼 만한 곳

위치아이콘 서대문 역사탐방 떠나요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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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걷다 보면 문득 지금 누리고 있는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의 간절한 염원과 희생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교과서에서만 활자로 보던 역사를 직접 마주하고, 아이들에게도 생생한 배움을 전해주고 싶다면 서대문으로 향해보자. 독립문에서 시작해 서대문독립공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으로 이어지는 길은 역사적 의미와 묵직한 감동을 고루 품고 있다. … ☞기사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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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을 맞아 독립을 기념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공식 기념식에 참여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서울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 공간을 직접 찾아보는 일 역시 오늘의 시민이 선택할 수 있는 기억의 방식이다.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여러 애국지사의 묘소가 자리한 곳으로, 일상 속 산책을 통해 독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서울 대표 역사·문화 공간이다. … ☞기사 전문보기
위치아이콘 덕수궁에서 탑골공원까지  조수연 

중앙고등학교 전경 ©조수연

우리는 바쁜 일상에서 역사를 잊고 살아간다. 출퇴근길에 스쳐 지나가는 건물과 골목, 공원 한편에 담긴 의미를 미처 돌아보지 못한 채 오늘의 시간에만 집중한다. 그러나 서울 도심은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발걸음을 조금만 늦추면, 익숙한 풍경 속에서 100여 년 전의 숨결이 조용히 모습을 드러낸다. 3·1절을 맞아 서울 도심을 직접 걸었다. 덕수궁에서 시작해 중앙고등학교와 천도교, 승동교회, 그리고 탑골공원에 이르기까지 흩어져 있던 역사의 자취를 하나씩 따라갔다. … ☞기사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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