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데이트를 원한다면? 의미와 재미 모두 잡은 '서울새활용플라자'
발행일 2026.02.03. 15:20

서울새활용플라자. 평일 운영시간 내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박지영
매번 가던 장소들이 너무 익숙해 새로운 곳에서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가 있다. 봄부터 가을까진 야외 활동이 자유로워 선택지가 비교적 많은데, 겨울은 아무래도 날씨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에 만남의 장소가 비슷비슷하다.
그러다 이참에 새활용이나 제대로 배워보자 싶어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다녀왔다. 직접 경험해 보니, 여긴 체험을 통해 새활용에 대한 새로운 지식도 얻고, 만남에 쓰이는 비용 부담도 줄이면서 즐거운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이색 데이트 장소다. 무엇보다 모든 활동이 실내에서 이뤄져 날씨에 구애 받지 않는다.
그러다 이참에 새활용이나 제대로 배워보자 싶어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다녀왔다. 직접 경험해 보니, 여긴 체험을 통해 새활용에 대한 새로운 지식도 얻고, 만남에 쓰이는 비용 부담도 줄이면서 즐거운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이색 데이트 장소다. 무엇보다 모든 활동이 실내에서 이뤄져 날씨에 구애 받지 않는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서울형 자원 순환 생태계 완성을 위한 ‘자원순환도시 서울시 비전 2030’을 토대로 2017년 9월에 개관한 새활용 복합문화공간이다. ‘새활용’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우리말이다. 이곳에선 기생산물 중 버려지는 쓰레기가 없도록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해, 올바른 재활용과 윤리적 구매, 지속 가능한 새활용의 방법을 시민들에게 공유 및 제시한다. 자원 순환과 새활용 문화 창작 허브로서,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제로웨이스트의 일환인 새활용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새활용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박지영
서울새활용플라자 내부는 사전 예약 없이 평일 운영 시간 내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하며 볼 수 있다. 토요일은 탐방 예약 후 입장 가능하다. 일반 시민을 위한 공간과 관련 단체 및 입주 기업 사무실이 함께 있는 만큼 사용 공간이 어느 정도 구분되긴 하지만, 전관을 둘러보기엔 전혀 불편함이 없다.
층마다 복도를 따라 구경하면 되는데, 복도에 놓인 입주기업 제품이나 새활용을 통해 조성된 휴게 공간, 전시 작품 등을 통해 직관적으로 새활용을 배우게 된다. ‘버려진 물건’이라고 하면 뭔가 지저분하고 오래되어 낡은 기분이 드는데, 이곳에선 하나하나 멋진 작품으로 탄생해 ‘우리 집에서 나오는 소모품들을 버리지 말고 쓰임 있는 물건을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또 집에서 흔히 버려지는 소품들로 아이들과 함께 뭔가를 만들며 시간을 보내면 교육적으로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층마다 복도를 따라 구경하면 되는데, 복도에 놓인 입주기업 제품이나 새활용을 통해 조성된 휴게 공간, 전시 작품 등을 통해 직관적으로 새활용을 배우게 된다. ‘버려진 물건’이라고 하면 뭔가 지저분하고 오래되어 낡은 기분이 드는데, 이곳에선 하나하나 멋진 작품으로 탄생해 ‘우리 집에서 나오는 소모품들을 버리지 말고 쓰임 있는 물건을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또 집에서 흔히 버려지는 소품들로 아이들과 함께 뭔가를 만들며 시간을 보내면 교육적으로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서울생활플라자 1층. 넓은 공간 곳곳에 새활용으로 만든 작품들이 있다. ©박지영
실내에는 도서관, 카페, 식당 등이 있어 운영 시간 내엔 누구나 이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친구와 함께 5층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관람을 시작했다. 5층 레스토랑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11시부터 13시 30분까지 운영하는데, 입주 기업 및 관계자 외에 누구나 이곳에서 비용을 지불하면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라면부터 정식, 돈까스 등 4,500원부터 1만 원 가격대의 메뉴가 있어 원하는 가격의 음식을 고르면 된다. '그린 정식'을 주문했고, 비용 9,000원을 지불 후에 음식을 원하는 양만큼 식판에 담아 식당 내에서 편안히 섭취했다. 첫 방문에도 안내를 잘해주셔서 식당 이용에 대한 불편함이 없었다.
5층 레스토랑. 점심 운영 시간 내엔 누구나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박지영
그린 정식. 9,000원을 현장 지불하고 자율 배식하면 된다. ©박지영
아이들이나 친구, 가족과 함께 왔을 땐 이곳에서 먼저 점심을 먹고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하 1층까지 보면 더 좋다. 대부분의 시민 체험 및 사용 공간이 지하층~2층이라 그곳만 보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전망도 좋고 내부도 쾌적한 식당에서의 경험을 놓치기도 할 뿐만 아니라 복도마다 조성되어 있는 새활용 공간을 놓치기 쉽다.
5층에서 내려다본 플라자 내부 ©박지영
층마다 새활용으로 조성된 각각 다른 휴게 장소를 만날 수 있다. ©박지영
새활용을 통해 탄생한 멋진 공간에서 쉴 수 있다. ©박지영
식사 후엔 운동 삼아 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이동하면 좋다. 3, 4층은 입주 기업 사무실 겸 쇼룸 등이 있는데,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 밖에서도 내부가 보인다. 사무실 복도에 놓인 상품들도 있어 보는 재미가 있고, 현장 판매되는 저렴한 상품들도 있어 '득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3층엔 카페도 있는데 내부도 예쁘게 꾸몄지만 한 면이 통창이라 여느 시설 좋은 카페 부럽지 않다.
복도에 놓여있는 상품들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박지영
무인판매를 통해 상품 득템도 가능하다. ©박지영
2층 도서관과 SUPer MARKET(수퍼마켓)도 챙겨봐야 한다. 아늑한 분위기는 기본이고, 새활용 상품들이 놓여 있어 제품 구매는 물론 새활용 제품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수 있다.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오래 머무르기에도 좋다. 도서관 책은 대출이 불가하고 현장 열람만 가능하다.
도서관. 대출은 불가하다. ©박지영
시판되는 다양한 새활용 제품을 볼 수 있다. ©박지영
1층과 지하에선 버려진 물건들로 만든 새활용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 모두가 각각의 이야기가 담긴 조형물로, 이를 통해 새활용을 실천하는 방법과 의미 등을 배울 수 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새활용 작품들을 보는 재미가 크다. ©박지영
꼭 들려야 할 새활용 공간 세 곳, 이렇게 활용하세요~(ft. 무료 키링 제작 체험)
서울새활용플라자의 관람 핵심 공간은 지하 1층 소재은행, 1층 꿈꾸는공장과 새활용하우스이다. 지하 1층 '소재은행'은 새활용 소재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버려지는 폐기물들이 새활용 제품 등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소재를 구입할 수 있다. ©박지영
공간이 넓고 소재가 다양해 보는 재미가 있다. ©박지영
직관적으로 새활용을 배우게 되는 요소들이 많다. ©박지영
내부는 잘 정돈된 소재 창고로, 이곳에선 새활용 가능한 소재를 저렴하게 판매해 원하는 만큼 구매도 할 수 있다. 물론 소재를 구매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이곳엔 새활용으로 만들어진 완제품도 선보이는데 상품 구매는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1층 '새활용하우스'는 새활용 디자이너, 작가, 기업들의 제품 및 작품을 만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간이 넓고 분위기도 산뜻하며 준비되어 있는 재료들로 자율 체험이 가능해 아이들은 물론 성인도 재밌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새활용하우스 내부에는 장난감 자원순환을 위한 ‘해치와 나눔히어로’ 전시 및 체험 공간도 있다. 전시 작품은 기증받은 장난감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설치 작품들로, 누군가에겐 불필요한 소재이지만 제대로 쓰임처를 찾는다면 다른 창작 작품으로 만들어진다는 순환의 법칙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좋다. 아이들이 크고 나면 장난감 처리도 고민되는 데 집에 안 쓰는 장난감이 있다면 이곳으로 가져와 각 항목 통에 직접 넣으면 새활용에 참여하게 된다.
1층 '새활용하우스'는 새활용 디자이너, 작가, 기업들의 제품 및 작품을 만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간이 넓고 분위기도 산뜻하며 준비되어 있는 재료들로 자율 체험이 가능해 아이들은 물론 성인도 재밌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새활용하우스 내부에는 장난감 자원순환을 위한 ‘해치와 나눔히어로’ 전시 및 체험 공간도 있다. 전시 작품은 기증받은 장난감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설치 작품들로, 누군가에겐 불필요한 소재이지만 제대로 쓰임처를 찾는다면 다른 창작 작품으로 만들어진다는 순환의 법칙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좋다. 아이들이 크고 나면 장난감 처리도 고민되는 데 집에 안 쓰는 장난감이 있다면 이곳으로 가져와 각 항목 통에 직접 넣으면 새활용에 참여하게 된다.
새활용하우스에는 장난간 자원순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박지영
새활용으로 꾸며진 공간과 제품도 체험할 수 있다. ©박지영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자율 체험대도 있다. ©박지영
체험을 돕는 안내데스크가 실내에 있다. ©박지영
1층엔 방문 기념품을 만들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바로 '꿈꾸는공장'에서다. 꿈꾸는공장은 새활용 관련 제품 및 작품을 제작 연구할 수 있는 업사이클 팹랩이다. 전문적인 장비 사용, 교육, 워크숍 등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지하 1층 소재은행에서 구매한 소재로 제품을 제작해 볼 수 있다.
제작에 필요한 시설과 설비가 잘 되어 있다. ©박지영
공간이 넓고 사용할 수 있는 기계도 다양하다. ©박지영
방문기념품도 만들 수 있다. 무료 체험은 키링 및 비즈 공예에 한한다. 나는 친구와 키링 만들기에 도전했다. 자율 활동으로, 먼저 지하 1층 소재은행에서 제공하는 재료를 받아와야 한다. 지하 1층 소재은행 안내데스크에 키링 재료를 가지러 왔다고 하면 직원분이 가져 갈 수 있는 재료 쪽으로 안내해주신다. 그곳에서 자율적으로 재료를 담아 1층 꿈꾸는공장으로 와서 지정된 자리에서 작업한 후 가져가면 된다. 새활용 용도로 제공된 재료로 제작해야 하기에 소재가 충분하진 않지만, 계획을 잘 세워 배치를 하면 나름 괜찮은 기념품을 만들 수 있다.
지하 1층 소재은행에서 받아온 재료로 1층 꿈꾸는공장에서 만든 기념 키링 ©박지영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슨트와 함께 하는 새활용 투어, 제로웨이스트 테마 교육 등은 서울새활용플라자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도슨트와 함께 하는 체험 및 투어프로그램은 3월부터 진행 예정으로, 현재는 자율 관람만 가능하다.
교육 및 투어 참여 신청 없이 와도 모바일 도슨트로 자율관람이 가능하고 자율 탐방하며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언제든 와서 돌아보고, 체험하고 가면 좋겠다. 식음료를 제외하고 모든 관람 및 체험 비용은 무료이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안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되니, 꼭 텀블러와 손수건을 지참하기 바란다. 그리고 공간이 넓어 운동화 착용이 필수다.
교육 및 투어 참여 신청 없이 와도 모바일 도슨트로 자율관람이 가능하고 자율 탐방하며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언제든 와서 돌아보고, 체험하고 가면 좋겠다. 식음료를 제외하고 모든 관람 및 체험 비용은 무료이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안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되니, 꼭 텀블러와 손수건을 지참하기 바란다. 그리고 공간이 넓어 운동화 착용이 필수다.
서울새활용플라자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자동차시장길 49(용답동)
○ 교통 :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8번 출구 도보 10분
○ 운영일시 : 월~토요일 10:00~18:00(토요일은 탐방 예약 입장만 가능)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설날 및 추석 연휴
○ 누리집
○ 교통 :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8번 출구 도보 10분
○ 운영일시 : 월~토요일 10:00~18:00(토요일은 탐방 예약 입장만 가능)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설날 및 추석 연휴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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