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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팩 40개는 종량제봉투 20L 1장으로 교환할 수 있다. ©김미선 -
주민이 가져온 우유팩을 테이블 위에서 정리 중인 자원활동가 ©김미선 -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한편에 종이팩과 페트병이 가득 쌓여 있었다. ©김미선 -
우유팩 40개는 휴지 1롤로 교환할 수 있다. ©김미선 -
2월까지 마지막 주에는 휴지 2롤을 받을 수 있다. ©김미선 -
환경 관련 도서도 준비되어 있어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김미선
버리면 쓰레기, 가져오면 살림꾼! '자원순환 정거장' 소개합니다
발행일 2026.01.22. 14:36

삼육보건대학교 ESG 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에코스테이션(EcoStation) 1호점 ©김미선
쓰레기도 분리만 잘하면 소중한 자원이 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원순환은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 절약 등 환경보호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분리수거, 재활용, 재사용 등 일상 속 다양한 실천이 강조되는 가운데, 자원순환율을 높이기 위해 각 자치구에서는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운영해 왔다.

종이팩을 따로 모아서 재활용하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한다. ©김미선
특히 동대문구에서는 지난해 8월 옛 회기동 마을활력소 공간을 ‘자원순환 정거장’으로 전환해 개소했다. 삼육보건대학교 ESG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에코스테이션(EcoStation) 1호점이다. 이곳은 종이팩(우유팩 등) 교환, 자원순환 교육 및 체험 전시, 자원순환 물품 개발·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 자원이 다시 쓰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해 근로 취약 주민들도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민·관·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동대문구에서는 회기동 마을활력소를 ‘자원순환 정거장’으로 전환해 개소했다. ©김미선
우유팩을 깨끗하게 씻어 가지런히 모아 동대문구 자원순환 정거장을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한쪽에는 종이팩과 페트병이 가득 쌓여 있었고, 자원활동가는 주민들이 가져온 우유팩을 테이블 위에서 정리하고 있었다. 많은 주민들이 이곳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거장 교환 일지에 인적 사항을 작성한 뒤, 우유팩 40개를 종량제봉투 20L 1장 또는 휴지 1롤로 교환할 수 있다. 연락처는 정보 공유를 원하는 경우에만 작성하면 된다고 했다. 또한 2월까지는 마지막 주에 휴지 2롤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종이팩을 재활용하면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우유팩으로 만든 지갑, 커피박을 재활용해 만든 비누와 화분,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한 제품, 페트병으로 만든 저금통, 자투리 천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한지 제작 방식처럼 우유팩을 찢어 물에 불린 뒤 종이를 만들어 방명록으로 활용한다는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페트병 재활용, 올바른 분리배출 등 슬기로운 탄소중립 실천 방법도 안내하고 있었다.
2층 교육장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자투리 천 파우치, 멸균팩 가랜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맞춤형 환경교육 ‘그린 글라스(Green Glass!)’가 진행된다. 전화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직접 찾아가는 환경교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관심이 있다면 문의해 보는 것도 좋겠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이며, 주말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더불어 자원순환 활동가가 거점을 방문해 재활용품을 수거·교환하는 ‘2026 우리동네 재활용품 교환 Day’ 운영도 시작됐다. 집에 쌓여 있는 종이팩, 투명 페트병, 건전지 등을 그냥 버리지 말고 생활용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별로 월 2회 순회 운영되며, 해당 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교환이 가능하니 일정을 확인해 가까운 곳을 방문하면 된다. 재활용품은 내용물을 비우고 씻어 말린 뒤 접어서 배출해야 하며, 교환 품목과 기준을 확인한 후 이용해야 한다. 종량제 봉투나 휴지로 교환할 수 있지만, 교환 물품은 사전 안내 없이 변경될 수 있고 1인 하루 최대 교환량은 4개로 제한된다.
지금은 지구환경에 대해 더욱 깊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다. 자원순환 정거장이 곳곳에 조성되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하게 된다면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이고 분리배출을 활성화해 자발적인 자원순환 생태계가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은 지구환경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다. ©김미선
동대문 자원순환 정거장
○ 위치 :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로18길 3
○ 교통 :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회기역 1번 출구에서 563m
○ 운영시간 : 월~금요일 13:00~19:00
○ 휴무 : 토·일요일, 법정공휴일
○ 교통 :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회기역 1번 출구에서 563m
○ 운영시간 : 월~금요일 13:00~19:00
○ 휴무 : 토·일요일, 법정공휴일
2026 우리동네 재활용품 교환 Day
○ 기간 : 2026년 1~12월
○ 운영시간 : 해당 동주민센터별 해당 요일(월 2회) 14:00~17:00
○ 운영장소 : 해당 동주민센터 순회 운영
○ 운영방법 : 자원순환 활동가가 거점방문하여 재활용품 수거·교환
○ 동대문구청 누리집
○ 운영시간 : 해당 동주민센터별 해당 요일(월 2회) 14:00~17:00
○ 운영장소 : 해당 동주민센터 순회 운영
○ 운영방법 : 자원순환 활동가가 거점방문하여 재활용품 수거·교환
○ 동대문구청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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