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에 이런 곳이? 서울 속 작은 유럽 '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관'
발행일 2026.01.23. 13:35
유럽의 고딕 양식인 뾰족한 첨탑과 은은한 적벽돌 느낌이 좋아서 가끔 들리는 서울의 명소가 있다. 바로 '명동성당'이다. 명동성당은 대한민국 가톨릭의 상징적 성당으로 서울 도심 속 작은 유럽 같은 느낌이다. 1898년 완공된 이곳 성당은 종교적 시설을 넘어 근현대사에서 민주화 운동과 인권 수호의 공간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는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명동성당에 그동안은 잘 모르고 지나쳤던 숨은 보석 같은 박물관이 한 곳 있다.
명동성당으로 오르는 작은 언덕 오른편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관'이 자리해 있다. 이곳은 1890년에 한국가톨릭교회의 주교관(교회의 지도자 숙소)으로 신축된 건물로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벽돌 건축물 중 하나다. 옛 이름은 '사도 회관'으로 주교관 이후 대학, 출판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다가 2018년 6월 25일 '천주교 서울 대교구 역사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130여 년의 역사가 말해주듯 건축물 자체가 박물관이고 실내에 전시된 콘텐츠들도 참 흥미롭다. 격자무늬의 나무 문을 통해 역사관으로 들어서면 내부 전시는 크게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먼저 1층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사도 회관 공간의 역사>에는 옛 사도 회관의 모습과 실제 건물 터의 유래, 그곳에 얽힌 근대 서울의 변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서울 대교구 시간의 역사>에서는 한국 천주교회의 창립부터 약 230여 년의 주요 사건과 시대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층으로 이어지는 시간의 역사 전시를 따라가다 보면 실제로 낡고 오래된 건축적 흔적들을 곳곳에서 자연스레 볼 수 있는데 주제와 잘 부합되어 더욱 생생한 감동이 전해진다.
2전시관에서 3전시관으로 이어지는 복도에는 잠시 앉아 창밖을 볼 수 있는 의자가 놓여있다. 이곳에서 창밖을 바라보면 정말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곳은 현재 사제관과 천주교 신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일반인의 출입은 통제된 공간이다. 끝으로 <역대 교구장>에는 1대 브뤼기에르 주교부터 12대 정진석 추기경까지, 역대 주교님들의 걸어온 길과 업적이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단순한 인물 소개를 넘어 당시 주교님들이 사용하던 유물과 사진, 각종 자료들도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전시다.
천주교 서울 대교구 역사관은 천주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번잡한 도심 속에서 차분하고 여유로운 작은 유럽을 만나고 싶다면 오늘은 명동성당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자. 역사관 도슨트 해설이 필요하다면 사전 예약을 통해 간략한 해설을 들을 수도 있다. 역사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명동성당으로 오르는 작은 언덕 오른편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관'이 자리해 있다. 이곳은 1890년에 한국가톨릭교회의 주교관(교회의 지도자 숙소)으로 신축된 건물로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벽돌 건축물 중 하나다. 옛 이름은 '사도 회관'으로 주교관 이후 대학, 출판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다가 2018년 6월 25일 '천주교 서울 대교구 역사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130여 년의 역사가 말해주듯 건축물 자체가 박물관이고 실내에 전시된 콘텐츠들도 참 흥미롭다. 격자무늬의 나무 문을 통해 역사관으로 들어서면 내부 전시는 크게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먼저 1층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사도 회관 공간의 역사>에는 옛 사도 회관의 모습과 실제 건물 터의 유래, 그곳에 얽힌 근대 서울의 변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서울 대교구 시간의 역사>에서는 한국 천주교회의 창립부터 약 230여 년의 주요 사건과 시대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층으로 이어지는 시간의 역사 전시를 따라가다 보면 실제로 낡고 오래된 건축적 흔적들을 곳곳에서 자연스레 볼 수 있는데 주제와 잘 부합되어 더욱 생생한 감동이 전해진다.
2전시관에서 3전시관으로 이어지는 복도에는 잠시 앉아 창밖을 볼 수 있는 의자가 놓여있다. 이곳에서 창밖을 바라보면 정말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곳은 현재 사제관과 천주교 신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일반인의 출입은 통제된 공간이다. 끝으로 <역대 교구장>에는 1대 브뤼기에르 주교부터 12대 정진석 추기경까지, 역대 주교님들의 걸어온 길과 업적이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단순한 인물 소개를 넘어 당시 주교님들이 사용하던 유물과 사진, 각종 자료들도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전시다.
천주교 서울 대교구 역사관은 천주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번잡한 도심 속에서 차분하고 여유로운 작은 유럽을 만나고 싶다면 오늘은 명동성당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자. 역사관 도슨트 해설이 필요하다면 사전 예약을 통해 간략한 해설을 들을 수도 있다. 역사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붉은 적별돌 느낌이 인상적인 역사관 입구 전경 ©김주연

역사관 도슨트 해설 예약을 통해 간략한 해설을 들을 수도 있다. ©김주연

230여년의 주요 사건들과 시대상을 볼 수 있는 역사관 전시 ©김주연

오래된 건축물과 현대적인 전시공간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다. ©김주연

곳곳에서 오래된 서양식 벽돌 건축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김주연

서울 대교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김주연

2층 전시 공간 ©김주연

130여 년의 흔적이 남아있는 서울대교구 역사관 모습 ©김주연

유럽 같은 풍경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 자리한 벤치 ©김주연

명동성당 사제관이 보이는 역사관 2층 창밖 풍경 ©김주연

1대 브뤼기에 주교부터 12대 정진석 추기경까지 만나 볼 수 있는 <역대 교구장> 전시 ©김주연

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관 상설전시실의 전경 ©김주연

서울 도심 속 작은 유럽 느낌의 명동 성당 ©김주연
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관
○ 위치 : 서울 중구 명동길 74
○ 운영일시 : 화~일요일 09:00~17:00(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운영일시 : 화~일요일 09:00~17:00(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