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워라, 버려지는 자원의 재탄생! 'ESG 친환경대전'

시민기자 최윤영

발행일 2024.10.16. 13:00

수정일 2024.10.16. 17:59

조회 329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메쎄이상이 주관한 ‘2024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이 지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에는 총 21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환경 산업 모빌리티) ▴순환경제(자원순환) ▴ESG(ESG 기업, 기관 및 단체) ▴녹색소비(녹색 상품, 친환경 건축) 등 총 4개 전시로 구성된 410개 전시관이 관람객을 맞았다.

서울시는 서울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및 소셜벤처기업과 함께 ‘서울특별시 ESG ECO 동반성장관’과 ‘서울특별시 공동관’, 서울제로마켓 참여자와 함께 ‘서울새활용플라자 공동관’을 마련했다. 서울시 전시관에는 2024 서울시 환경상 자원순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라나지구’, 소셜벤처 ‘에이트린’, 예비 사회적기업 ‘에브리솔루션’ 등 39개 기업이 참여했다.

‘사라나지구’는 24시간 판매 가능한 무인 세제 리필 자판기인 ‘지구자판기’를 선보였고, ‘에이트린’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우산과 IoT 우산 공유 서비스를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에브리솔루션’은 딥러닝 AI를 이용해 건전지와 이물질을 분류하고, 포인트를 지급하여 새 건전지로 보상하는 스마트 폐건전지 수거함을 소개하며,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현하는 디바이스 모델 구축을 제시했다.

서울시 탄소중립정책의 이해를 돕는 전시도 볼 수 있었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홍보관에서는 제주도와 세종시에서 시행 중인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의 회수 및 체계를 한눈에 살펴보고, 회수된 일회용 컵이 어떻게 재활용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서울시의 일회용 컵 회수‧보상 시범사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종이와 나무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버려진 현수막, 폐플라스틱 등이 어떻게 재탄생하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 전시 마지막 날에는 다시입다연구소의 대안적 의류 소비 문화 행사인 21% 파티가 열려 지속가능한 의생활 실천에 많은 이들이 동참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버려지는 자원의 가치를 발견하는 동시에 기후변화를 막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개개인의 노력과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코엑스에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2024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이 열렸다. ©최윤영
코엑스에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2024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이 열렸다. ©최윤영
서울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및 소셜벤처기업과 함께한 ‘서울특별시 ESG ECO 동반성장관’ ©최윤영
서울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및 소셜벤처기업과 함께한 ‘서울특별시 ESG ECO 동반성장관’ ©최윤영
‘사라나지구’는 24시간 판매 가능한 무인 세제 리필 자판기인 ‘지구자판기’를 선보였다.©최윤영
‘사라나지구’는 24시간 판매 가능한 무인 세제 리필 자판기인 ‘지구자판기’를 선보였다.©최윤영
  • 관람객이 ‘에이트린’의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우산을 살펴보고 있다. ©최윤영
    관람객이 ‘에이트린’의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우산을 살펴보고 있다. ⓒ최윤영
  • ‘에이트린’은 IoT 우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윤영
    ‘에이트린’은 IoT 우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윤영
  • 관람객이 ‘에이트린’의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우산을 살펴보고 있다. ©최윤영
  • ‘에이트린’은 IoT 우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윤영
‘에브리솔루션’의 딥러닝 AI를 이용한 스마트 폐건전지 수거함 ©최윤영
‘에브리솔루션’의 딥러닝 AI를 이용한 스마트 폐건전지 수거함 ©최윤영
친환경 무독성 소재로 만든 사회적기업 ‘마마품’의 휠체어 기능성 테이블 ©최윤영
친환경 무독성 소재로 만든 사회적기업 ‘마마품’의 휠체어 기능성 테이블 ©최윤영
사회적기업 ‘다숲’의 폐현수막과 폐섬유 등을 재활용해 만든 의자 ©최윤영
사회적기업 ‘다숲’의 폐현수막과 폐섬유 등을 재활용해 만든 의자 ©최윤영
종이로 만든 가구로 꾸며진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홍보관 ©최윤영
종이로 만든 가구로 꾸며진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홍보관 ©최윤영
  • 서울제로마켓 참여자와 함께한 ‘서울새활용플라자 공동관’©최윤영
    서울제로마켓 참여자와 함께한 ‘서울새활용플라자 공동관’ ©최윤영
  • ‘커먼그린’의 버려진 커피 찌꺼기로 만든 캡슐형 커피 비료 ©최윤영
    ‘커먼그린’의 버려진 커피 찌꺼기로 만든 캡슐형 커피 비료 ©최윤영
  • ‘보네까’의 폐의류로 만든 인형 ©최윤영
    ‘보네까’의 폐의류로 만든 인형 ©최윤영
  •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업사이클링 스케이드보드 의자 ©최윤영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업사이클링 스케이드보드 의자 ©최윤영
  • 버려진 원단에 자수와 디자인적 요소를 접목한 ‘유일자수’의 다양한 제품 ©최윤영
    버려진 원단에 자수와 디자인적 요소를 접목한 ‘유일자수’의 다양한 제품 ©최윤영
  • 정장 공유 플랫폼 ‘열린옷장’에서 대여하는 옷에 기부자의 기증 이야기가 붙어 있다. ©최윤영
    정장 공유 플랫폼 ‘열린옷장’에서 대여하는 옷에 기부자의 기증 이야기가 붙어 있다. ©최윤영
  • 서울제로마켓 참여자와 함께한 ‘서울새활용플라자 공동관’©최윤영
  • ‘커먼그린’의 버려진 커피 찌꺼기로 만든 캡슐형 커피 비료 ©최윤영
  • ‘보네까’의 폐의류로 만든 인형 ©최윤영
  •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업사이클링 스케이드보드 의자 ©최윤영
  • 버려진 원단에 자수와 디자인적 요소를 접목한 ‘유일자수’의 다양한 제품 ©최윤영
  • 정장 공유 플랫폼 ‘열린옷장’에서 대여하는 옷에 기부자의 기증 이야기가 붙어 있다. ©최윤영
  •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홍보관에 전시된 일회용 컵 무인 회수기와 빈용기 무인 회수기 ©최윤영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홍보관에 전시된 일회용 컵 무인 회수기와 빈용기 무인 회수기 ©최윤영
  • 일회용 컵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설명한 전시물과 재활용해 만든 휴지와 인형 ©최윤영
    일회용 컵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설명한 전시물과 재활용해 만든 휴지와 인형 ©최윤영
  •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홍보관에 전시된 일회용 컵 무인 회수기와 빈용기 무인 회수기 ©최윤영
  • 일회용 컵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설명한 전시물과 재활용해 만든 휴지와 인형 ©최윤영
  • 버려진 장난감, 화장품 용기 등으로 만들어진 (사)트루의 업사이클링 판재 ©최윤영
    버려진 장난감, 화장품 용기 등으로 만들어진 (사)트루의 업사이클링 판재 ©최윤영
  • 분쇄한 병뚜껑을 넣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고 있다. ©최윤영
    분쇄한 병뚜껑을 넣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고 있다. ©최윤영
  • 탄소창고와 동남리얼라이즈의 CXP 목재로 만든 다양한 제품 ©최윤영
    탄소창고와 동남리얼라이즈의 CXP 목재로 만든 다양한 제품 ©최윤영
  • 버려진 장난감, 화장품 용기 등으로 만들어진 (사)트루의 업사이클링 판재 ©최윤영
  • 분쇄한 병뚜껑을 넣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고 있다. ©최윤영
  • 탄소창고와 동남리얼라이즈의 CXP 목재로 만든 다양한 제품 ©최윤영
  • 전시 마지막 날 다시입다연구소의 대안적 의류 소비 문화 행사인 21% 파티가 열렸다. ©최윤영
    전시 마지막 날 다시입다연구소의 대안적 의류 소비 문화 행사인 21% 파티가 열렸다. ©최윤영
  • 21% 파티 참가자가 가져온 옷의 스토리를 작성했다. ©최윤영
    21% 파티 참가자가 가져온 옷의 스토리를 작성했다. ©최윤영
  • 21% 파티에 참여한 사람들이 옷을 고르고 있다. ©최윤영
    21% 파티에 참여한 사람들이 옷을 고르고 있다. ©최윤영
  • 21% 파티에서 옷을 수선하는 재봉틀 체험이 진행되었다. ©최윤영
    21% 파티에서 옷을 수선하는 재봉틀 체험이 진행되었다. ©최윤영
  • 전시 마지막 날 다시입다연구소의 대안적 의류 소비 문화 행사인 21% 파티가 열렸다. ©최윤영
  • 21% 파티 참가자가 가져온 옷의 스토리를 작성했다. ©최윤영
  • 21% 파티에 참여한 사람들이 옷을 고르고 있다. ©최윤영
  • 21% 파티에서 옷을 수선하는 재봉틀 체험이 진행되었다. ©최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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