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억새·빙벽 폭포…추워서 더 예쁜 겨울 풍경 명소 2곳 소개

시민기자 이정민

발행일 2026.01.16. 15:40

수정일 2026.01.16. 15:40

조회 84

하늘공원 억새·홍제폭포 빙벽폭포 겨울 관람 포인트
추위에 몸이 움츠러드는 요즘이지만, 겨울은 오히려 다른 계절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정취를 선사한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더욱 또렷해지는 풍경을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이번 주말, 집 안의 온기 대신 겨울의 낭만을 선택한 이들을 위해 서울의 대표적인 ‘풍경 맛집’ 두 곳을 소개한다.

① 은빛 물결에서 금빛 물결로 바뀐 '하늘공원 겨울 억새'

가을에는 은빛으로 물든 억새를 만날 수 있지만, 겨울의 억새는 금빛으로 건조되어 또 다른 매력을 뽐낸다. 억새는 벼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봄철 새싹이 돋기 전 뿌리 위 묵은 잎을 제거해야 새로운 억새를 만날 수 있다. 매년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억새축제가 끝난 뒤 11~12월에 관리 작업이 진행되어 겨울 풍경을 즐기기 어려웠지만, 이번 겨울은 관리 시기를 늦춰 3~5월 전까지 겨울 억새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 [관련 기사] 겨울억새는 처음이지? 하늘공원 억새, 봄까지 남긴다

하늘공원에는 겨울 억새를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북서측에는 ‘매력가든’, 남서측에는 ‘2023 서울정원박람회 존치정원’‘정원도시 서울의 정원’, 동남측에는 억새 문자를 형상화한 포토존‘천국의 계단’ 포토존이 자리하고 있다.

일몰과 야경을 담을 수 있는 전망대도 빼놓을 수 없다. 남측의 하늘중앙전망대에서는 유람선이 오가는 한강의 저녁 노을을 촬영할 수 있고, 동측 전망대에서는 북한산을 배경으로 월드컵경기장과 평화의공원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서측 전망대는 서울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일몰, 일출, 야경 등 어느 시간대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겨울 억새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면서, 한강 주변에서는 붉은배새매, 새매, 황조롱이, 흰눈썹황금새 등 다양한 겨울 철새들이 억새를 먹이 활동이나 은신처로 활용하게 되었고, 철새들이 겨우내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장점도 생겼다.

노을과 함께 하늘공원의 야간 출입이 가능해져 러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겨울바람에 일렁이는 금빛 억새 물결을 바라보며 겨울의 낭만을 만끽해 보길 바란다.
상암 하늘공원의 예초 시기를 늦추면서 겨울에도 억새 군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정민
상암 하늘공원의 예초 시기를 늦추면서 겨울에도 억새 군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정민
차가운 겨울바람을 막아주는 맹꽁이 전동차 ©이정민
차가운 겨울바람을 막아주는 맹꽁이 전동차 ©이정민
금빛 억새로 물든 하늘공원의 겨울 풍경 ©이정민
금빛 억새로 물든 하늘공원의 겨울 풍경 ©이정민
금빛 억새 풍경과 하얀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이정민
금빛 억새 풍경과 하얀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이정민
  • 하늘공원의 풍경을 액자 속에 담은 포토존 ©이정민
    하늘공원의 풍경을 액자 속에 담은 포토존 ©이정민
  • 억새문 포토존은 특별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다. ©이정민
    억새문 포토존은 특별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다. ©이정민
  • 하늘공원의 풍경을 액자 속에 담은 포토존 ©이정민
  • 억새문 포토존은 특별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다. ©이정민
  • 하트 모양의 천국의 계단 포토존 ©이정민
    하트 모양의 천국의 계단 포토존 ©이정민
  • 억새의 글자를 표현한 포토존 ©이정민
    억새의 글자를 표현한 포토존 ©이정민
  • 하늘을 볼 수 있는 설치물과 ‘2023 서울정원박람회 존치정원’ ©이정민
    하늘을 볼 수 있는 설치물과 ‘2023 서울정원박람회 존치정원’ ©이정민
  • ‘2023 서울정원박람회 존치정원’ ©이정민
    ‘2023 서울정원박람회 존치정원’ ©이정민
  • 정원도시 서울의 정원 ©이정민
    정원도시 서울의 정원 ©이정민
  • 하트 모양의 천국의 계단 포토존 ©이정민
  • 억새의 글자를 표현한 포토존 ©이정민
  • 하늘을 볼 수 있는 설치물과 ‘2023 서울정원박람회 존치정원’ ©이정민
  • ‘2023 서울정원박람회 존치정원’ ©이정민
  • 정원도시 서울의 정원 ©이정민
철새들의 둥지가 자리한 억새 풍경은 겨울바람 속에서 더욱 따뜻한 생명의 기운을 전한다. ©이정민
철새들의 둥지가 자리한 억새 풍경은 겨울바람 속에서 더욱 따뜻한 생명의 기운을 전한다. ©이정민
겨울 철새들의 은신처와 먹이 활동 터가 된 하늘공원 억새 ©이정민
겨울 철새들의 은신처와 먹이 활동 터가 된 하늘공원 억새 ©이정민
남측의 하늘중앙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 노을 풍경은 하루의 끝을 황홀하게 물들인다. ©이정민
남측의 하늘중앙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 노을 풍경은 하루의 끝을 황홀하게 물들인다. ©이정민
야간 출입 시에도 안전한 조명이 설치된 하늘공원 ©이정민
야간 출입 시에도 안전한 조명이 설치된 하늘공원 ©이정민
동측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은 도시 불빛과 자연이 어우러져 낭만을 선사한다. ©이정민
동측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은 도시 불빛과 자연이 어우러져 낭만을 선사한다. ©이정민

② 빙벽 폭포로 겨울의 아름다운 경치를 느낄 수 있는 '홍제폭포'

겨울 풍경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들르는 빙벽 폭포가 있다. 서대문구에 위치한 홍제폭포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 3번 출구에서 약 10분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홍제폭포에 도착할 수 있다. 야외뿐 아니라 따뜻한 실내에서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시민들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 [관련 기사] 130만 명 방문! 인생샷 성지된 수변감성 명소 '홍제폭포'

따뜻한 음료와 빵, 디저트를 즐기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 공간과 창가 자리, 빈백과 테이블이 놓인 야외 좌석, 돔 형태의 좌석까지 마련되어 있어 어디에 앉아도 편안하게 빙벽 폭포를 즐길 수 있다. 추천 장소는 산책로 부근 폭포 주변거울 좌석으로, 거울에 비친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추운 날씨에 물줄기가 얼어 형성된 빙벽과 눈으로 덮인 폭포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평온해지며 겨울 풍경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새롭게 조성된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는 1층에 미디어전시관과 굿즈 숍, 2층에 관광 안내 공간과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폭포를 감상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폭포책방 아름인 도서관’도 있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빙벽의 아름다움과 시원한 폭포의 겨울 풍경을 즐기러 홍제폭포로 떠나보자!
물줄기가 얼며 만들어진 빙벽과 눈으로 덮인 폭포가 아름다운 홍제폭포 ©이정민
물줄기가 얼며 만들어진 빙벽과 눈으로 덮인 폭포가 아름다운 홍제폭포 ©이정민
홍제폭포의 빙벽과 물줄기를 즐기는 오리 ©이정민
홍제폭포의 빙벽과 물줄기를 즐기는 오리 ©이정민
빈백에 누워 홍제폭포를 감상하는 시민들 ©이정민
빈백에 누워 홍제폭포를 감상하는 시민들 ©이정민
창가에서 홍제폭포를 감상하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이정민
창가에서 홍제폭포를 감상하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이정민
홍제폭포를 바라보며 머무는 거울 포토존 및 휴식 공간은 마음까지 평온하게 한다. ©이정민
홍제폭포를 바라보며 머무는 거울 포토존 및 휴식 공간은 마음까지 평온하게 한다. ©이정민
겨울에도 따뜻하게 홍제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돔 좌석 공간 ©이정민
겨울에도 따뜻하게 홍제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돔 좌석 공간 ©이정민
홍제폭포 앞에 위치한 폭포책방 아름인 도서관 ©이정민
홍제폭포 앞에 위치한 폭포책방 아름인 도서관 ©이정민
폭포책방 아름인 도서관에서 독서하는 시민들 ©이정민
폭포책방 아름인 도서관에서 독서하는 시민들 ©이정민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의 1층에 위치한 서울굿즈, 홍제폭포 굿즈숍 ©이정민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의 1층에 위치한 서울굿즈, 홍제폭포 굿즈숍 ©이정민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의 1층 미디어전시관 ©이정민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의 1층 미디어전시관 ©이정민

하늘공원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 교통: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마포구청역 하차 후 도보(약 40분 소요) 또는 난지천공원 주차장에서 맹꽁이 전기차 탑승
정원도시 서울 누리집

카페폭포

○ 위치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262-24
○ 교통 : 지하철 3호선 홍제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영업시간 : 09:00~21:00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 위치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262-24
○ 교통 : 지하철 3호선 홍제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영업시간 : 10:00~20:00

폭포책방 아름인 도서관

○ 위치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262-24
○ 교통 : 지하철 3호선 홍제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운영시간 : 09:00~19:00

시민기자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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