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광화문광장·청계천은 빛의 천국…역대 최대 규모 '서울윈터페스타'

발행일 2025.12.26. 12:00

수정일 2025.12.26. 13:50

올해는 서울시의 대표 겨울 축제인 ‘서울윈터페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의 겨울밤을 빛과 즐거움과 낭만으로 채워줄 이번 행사는 ‘판타지아 서울(FANTASIA SEOUL)’을 주제로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도심 7곳에서 각각 성대하게 펼쳐진다. ☞ [관련 기사] 올겨울 가장 예쁜 서울을 만나세요! '서울윈터페스타' 관람포인트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서울윈터페스타는 장소별로 ▴광화문의 ‘서울라이트 광화문’ ▴광화문광장의 ‘광화문 마켓’ ▴청계천과 우이천의 ‘서울빛초롱축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DDP의 ‘서울라이트 DDP’와 ‘서울콘’ 그리고 ▴보신각에서의 제야의 종 타종으로 이어진다. 장소별 행사 일정은 서로 다르며, 먼저 12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광화문 마켓’이, 청계천과 우이천에서는 ‘서울빛초롱축제’가 막을 올렸다.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광화문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 파사드 쇼 공연이다. 올해에는 ‘광화, 빛으로 숨 쉬다’를 주제로 <빛의 향연>, , <자니?>, <제스처 팝!> 등 4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운수대통로’에는 시민들의 소원을 모아 완성시키는 희망의 광장이 색다른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세종대왕 동상 북측에 마련된 ‘세종 파빌리온’에서는 조엘 메슬러 초청 특별전, 5개의 미디어 아트 초청작가 특별전 그리고 희망·에너지·역동성·서사성·화제성 등 5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는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국제공모’에 선정된 5명의 작품을 감상하고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시민투표에도 참여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동화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산타마을인 ‘광화문 마켓’에서는 다양한 소품과 먹거리, 그리고 포토존이 동심을 불러일으킨다.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광화문 마켓은 구역을 세 곳으로 나누었다. ▴‘산타마을 입구’에서 산타마을로 들어서면 크리스마스 동화가 시작된다. ▴‘산타마을 놀이광장’에 들어서면 놀거리·먹을거리·볼거리가 가득하다. ▴‘산타마을 마켓 빌리지’에서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서울빛초롱축제’에서는 청계천광장에서 삼일교 사이 천변에서 다양한 빛 조형물과 함께 마법과도 같은 서울의 겨울밤을 만날 수 있다. 행사 구간을 4개 영역으로 나누었다. ▴1구역은 청계광장에서 광통교 ▴2구역은 광통교에서 광교 ▴3구역은 광교에서 장통교 그리고 ▴4구역은 장통교에서 삼일교까지로 나누고 특히, ▴우이천의 우이교와 쌍한교 사이에는 지난해 서울빛초롱축제에서 다시 보고 싶은 작품 1위를 차지한 ‘어가행렬’이 또 한번 불을 밝혔다.

<2025 서울윈터페스타> 관련 각 장소별 행사 진행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다산콜센터(02-120)로 하면 된다.

①서울라이트 광화문(광화문 미디어 파사드 쇼)

도시의 리듬과 감정을 빛의 언어로 풀어낸 에이플랜컴퍼니의 <빛의 향연> ©조수봉
현대 도시의 감성을 빛으로 노래한 더그 에이트킨의 <SONG 1> ©조수봉
생동감 있는 색채로 젊은 감각을 전하고 있는 추수의 <자니?> ©조수봉
‘서울의 희망과 미래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주는 더퍼스트게이트의 <제스처 팝!> ©조수봉

②서울라이트 광화문(운수대통로)

조명과 레이저빔 그리고 음악이 함께하는 운수대통로의 ‘희망이 피어나는 밤’ ©조수봉

한국 전통 단청 건축의 구조미를 결합해 재해석한 빛 조형물인 운수대통로의 ‘△, □□□(세모, 네모네모네모)’ ©조수봉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일월오봉도 소원벽’ ⓒ조수봉
소원벽 뒤편에는 시민들이 타일에 작성한 소원들이 모여 ‘빛의 소원’이 된다. ©조수봉

③서울라이트 광화문(세종 파빌리온)

'세종 파빌리온'은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미디어 아트 무대를 꾸미고 다양한 작품이 어우러지는 빛의 공간을 만들었다.

‘조엘 메슬러’ 초청 특별전의 <Winter Bloom : Paradise Dreaming> ©조수봉

미디어아트 초청작가 특별전 중 문현석 작가의 <Balloons> ©조수봉
미디어아트 초청작가 특별전 중 제우진 작가의 <빛의 물결, 생명의 숨> ©조수봉
미디어아트 초청작가 특별전 중 여래 작가의 <조각난 하루> ©조수봉
미디어아트 초청작가 특별전 중 김영태 작가의 <은어의 꿈> ©조수봉
미디어아트 초청작가 특별전 중 황유근 작가의 <제구포신(除舊布新)> ©조수봉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국제공모’작 중 김리아 작가의 <겨울을 깨운 빛, 광화의 봄> ©조수봉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국제공모’작 중 박선영 작가의 <광화, 빛으로 숨 쉬다> ©조수봉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국제공모’작 중 이은실 작가의 <빛의 문양> ©조수봉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국제공모’작 중 이현정 작가의 <NightNight> ©조수봉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국제공모’작 중 김유미 작가의 <빛의 공명> ©조수봉

④광화문 마켓

광화문 마켓은 다양한 시즌 소품과 먹거리, 그리고 포토존이 가득한 겨울 동화 속 산타마을이다.

광화문 마켓 1구역의 호두까기 인형 무대 포토존 ©조수봉
광화문 마켓 1구역의 파트너 부스에 많은 관람객이 모였다. ©조수봉

광화문 마켓 2구역의 포토존 ©조수봉
광화문 마켓 2구역의 회전목마는 누구에게나 즐거운 놀이기구다. ©조수봉

광화문 마켓 3구역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조수봉
광화문 마켓 3구역의 시즌 소품이 가득한 마켓 부스 ©조수봉

⑤서울빛초롱축제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광장부터 삼일교에 이르는 청계천을 4개 구역으로 나누고, 우이천(우이교~쌍한교)에 1개 구간을 설치했다. 각 구역마다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청계천 ▴제1구역(청계광장~광통교)은 ‘미라클 서울’ ▴2구역(광통교~광교)은 ‘골든 시크릿’ ▴3구역(광교~장통교)은 ‘드림 라이트’ ▴4구역(장통교~삼일교)은 ‘서울 판타지아’ ▴우이천(우이교~쌍한교)은 ‘소울 라이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