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부터 코스모스까지! 서울에서 만나는 가을 명소 3곳

시민기자 홍혜수

발행일 2026.10.26. 11:17

수정일 2026.10.26. 21:10

조회 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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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은 서울억새축제가 끝난 뒤에도 억새밭과 노을 풍경으로 가을 산책 명소로 꼽힌다. 안국역 인근 열린송현녹지광장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녹지로 코스모스와 꽃길이 볼거리다.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방면 은행나무도 가을 나들이 코스로 소개됐다.
해마다 가을이면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서울억새축제’가 열린다. ©홍혜수
해마다 가을이면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서울억새축제’가 열린다. ©홍혜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곳곳에서 축제 소식이 들려오고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주말 나들이 장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 곳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들이 있어 직접 다녀왔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 현장 ©홍혜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 현장 ©홍혜수

① 하늘공원 억새밭

해마다 가을이면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억새축제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연과 라이트쇼,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여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서울억새축제'는 끝났어도 억새의 아름다운 풍경은 여전히 만날 수 있다.
억새들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홍혜수
억새들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홍혜수
이곳은 넓게 펼쳐진 억새밭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축제 기간이 끝난 뒤에도 억새밭은 그대로 유지돼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 꼽힌다. 억새 사이로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노을이 질 무렵 방문하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풍경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하늘공원은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마포구 일대와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명소이기도 하다. 단풍이 하나둘 물들기 시작한 요즘,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서울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한 번쯤 찾아가 볼 만한 곳이다.
노을 질 때 가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홍혜수
노을 질 때 가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홍혜수
단풍이 가득한 풍경도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홍혜수
단풍이 가득한 풍경도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홍혜수

② 코스모스 가득, 열린송현녹지광장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안국역 인근에 위치한 ‘열린송현녹지광장’이다. 이곳은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녹지 공간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복궁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데,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까지 더해져 더욱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종로구에 위치한 열린송현녹지광장 ©홍혜수
종로구에 위치한 열린송현녹지광장 ©홍혜수
넓은 잔디광장과 잘 가꿔진 꽃밭 덕분에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좋다. 특히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코스모스도 만나볼 수 있어 꽃길을 따라 산책하며 사진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종로구 일대를 둘러보는 일정이 있다면 잠시 들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알록달록한 꽃들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 ©홍혜수
알록달록한 꽃들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 ©홍혜수
코스모스가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홍혜수
코스모스가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홍혜수

③ 단풍을 기다리는 경복궁

단풍을 이야기할 때 궁궐과 어우러진 가을 풍경을 빼놓을 수 없다. 아름다운 단풍 명소가 많지만, 이번에는 경복궁의 단풍 명소를 찾아가 봤다. 아직 은행나무는 완전히 노랗게 물들지 않았지만 조금씩 색을 입어가고 있어, 머지않아 더욱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즈넉한 경복궁도 단풍놀이를 즐기기 좋은 장소이다. ©홍혜수
고즈넉한 경복궁도 단풍놀이를 즐기기 좋은 장소이다. ©홍혜수
경복궁에서 은행나무를 감상하고 싶다면 국립고궁박물관 방면으로 가보자. 이곳은 궁궐 밖에 자리하고 있어 입장료 없이 방문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뒤편으로 가면 커다란 은행나무 두 그루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처럼 크고 오랜 세월을 견딘 은행나무는 쉽게 볼 수 없어 절로 감탄이 나온다.
경복궁에서 은행나무를 감상하고 싶다면 국립고궁박물관 방면으로 가보자. ©홍혜수
경복궁에서 은행나무를 감상하고 싶다면 국립고궁박물관 방면으로 가보자. ©홍혜수
아직 은행잎이 완전히 노랗게 물들지는 않았지만, 일주일 정도만 지나도 더욱 아름다운 풍경으로 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고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아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또한 경복궁은 물론 창덕궁, 창경궁과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아 가을 나들이 코스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아직 가을 나들이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이 코스를 따라 서울의 가을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아직 물이 들지 않았지만 조만간 노란 잎으로 물들 것 같다. ©홍혜수
아직 물이 들지 않았지만 조만간 노란 잎으로 물들 것 같다. ©홍혜수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마포구청역 하차 후 도보 40분 / 난지천공원 주차장에서 맹꽁이전기차 탑승
○ 정원도시 서울 누리집

열린송현녹지광장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4
○ 교통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300m

경복궁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61
○ 교통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492m
○ 운영시간 : 1~2월, 11~12월 09:00~17:00 / 3~5월, 9~10월 09:00~18:00 / 6~8월 09:00~18:30 ※ 입장은 마감 1시간 전까지
○ 휴무 : 화요일
○ 입장료 : 3,000원(무료관람 대상자는 관련 증빙 지참 시 사전 예매 없이 흥례문 입장 가능)
○ 누리집

국립고궁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 12
○ 교통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136m
○ 운영시간 : 월~금요일·일요일9:30~17:30, 토요일 9:30~21:00) ※ 입장은 마감 30분 전까지
○ 휴무 : 1월 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 매주 마지막 월요일
○ 입장료: 무료
○ 누리집

시민기자 홍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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