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쳐서는 안 될 연말축제! 지금 광화문광장·청계천으로 가야 하는 이유

시민기자 김주연

발행일 2025.12.23. 13:00

수정일 2025.12.23. 15:48

조회 236

12월은 서울 축제의 밤! 서울윈터페스타가 시작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최대 규모 12월 축제인 윈터 페스타가 그 화려한 막을 열었다. 서울윈터페스타광화문광장과 청계천, 서울광장 등 서울 전역 6곳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다. 지난 12일 개막행사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일대는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든 시민들로 북적였다. 개막식이 열린 지난 주말에만도 이곳을 방문한 누적 인원이 무려 100만 명이 넘을 만큼 인기가 높았고, SNS에는 '광화문 마켓, 서울 빛 초롱 축제'등의 해시태그가 급상승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 [관련 기사] 올겨울 가장 예쁜 서울을 만나세요! '서울윈터페스타' 관람포인트

먼저 '광화문 마켓'이 열린 광화문 광장에는 15m 높이의 대형 트리가 눈길을 끈다. 크리스마스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오자 멋진 트리 아래에서 커플 또는 가족 단위의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이 줄어들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또한 유럽풍 감성의 '겨울 동화 속 산타마을'로 꾸며진 공간에는 산타마을 입구, 산타마을 놀이 광장, 산타마을 마켓 빌리지 등 세 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광화문 마켓에서는 협업사 콜라보로 진행되는 행사도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의 실감 나는 인터랙티브 포토존과 메시지존이 연일 화재다. 영국 의류 브랜드 바버(Barbour)는 '월레스와 그로밋' 테마 크리스마스트리와 감성 넘치는 드로잉 체험존을 운영하기도 한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차가운 겨울 날씨 속 따뜻한 커피 시음 행사와 포토 부스를 운영하며 마켓을 찾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다음으로는 올해로 17주년을 맞은 '2025 서울빛초롱축제'다. 청계천 일대를 빛과 동화로 물들인 올해 빛 초롱 축제의 주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이다. 청계광장에서 삼일교, 우이교에서 쌍한교를 아우르는 구간에서 전통 한지 조명과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약 500여 점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청계천 구간은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를 빛으로 표현한 '미라클 서울', 마음속비밀스러운 꿈을 담은 '골드 시크릿',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꿈을 주제로 한 '드림 라이트', 동심을 자극시킨 '서울 판타지아'등 크게 4가지의 테마로 꾸며지며 청계천의 밤을 수놓았다.

무엇보다 이번 빛초롱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청계천에 설치된 70m 구간의 '잉어 킹'이다. 포켓몬 코리아 'I Love 잉어 킹' 작품 앞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여 인증샷을 찍고 작품을 감상하는 덕분에 병목현상이 생길 정도다. 100마리의 잉어 킹과 그 안에 숨어있는 행운의 황금 잉어 킹을 찾아가며 관람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번 빛 초롱 축제는 내년 1월 4일까지 이어진다.
12일 화려한 막을 올린 광화문 광장의 윈터페스타 ©김주연
12일 화려한 막을 올린 광화문 광장의 윈터페스타 ©김주연
15m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김주연
15m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김주연
유럽풍 산타마을로 꾸며진 광화문 광장 전경 ©김주연
유럽풍 산타마을로 꾸며진 광화문 광장 전경 ©김주연
화려한 전통 무늬로 채워진 광화문 광장 '서울의 빛' ©김주연
화려한 전통 무늬로 채워진 광화문 광장 '서울의 빛' ©김주연
개막식이 열린 12일 다채로운 행사들로 광화문 광장이 들썩였다 ©김주연
개막식이 열린 12일 다채로운 행사들로 광화문 광장이 들썩였다 ©김주연
협업사 콜라보로 진행되는 '아바타' 영상과 포토존이 눈길을 끈다 ©김주연
협업사 콜라보로 진행되는 '아바타' 영상과 포토존이 눈길을 끈다 ©김주연
다양한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고 있는 시민들 모습 ©김주연
다양한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고 있는 시민들 모습 ©김주연
서울의 마스코트 '해치의 방'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김주연
서울의 마스코트 '해치의 방'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김주연
올해로 17주년을 맞은 '2025 서울빛초롱축제' ©김주연
올해로 17주년을 맞은 '2025 서울빛초롱축제' ©김주연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준비된 빛초롱 축제 포토존 ©김주연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준비된 빛초롱 축제 포토존 ©김주연
지난 주말 100만명이 다녀간 서울 빛초록 축제 ©김주연
지난 주말 100만명이 다녀간 서울 빛초록 축제 ©김주연
올해도 500여점이 넘는 작품들이 참여해 청계천의 밤을 화려하게 조명했다 ©김주연
올해도 500여점이 넘는 작품들이 참여해 청계천의 밤을 화려하게 조명했다 ©김주연
드론을 띄운듯 하늘을 수놓은 빛초롱축제 작품들 ©김주연
드론을 띄운듯 하늘을 수놓은 빛초롱축제 작품들 ©김주연
화려한 색감의 조명으로 청계천을 물들였다 ©김주연
화려한 색감의 조명으로 청계천을 물들였다 ©김주연
발 디딜 틈 없는 청계천의 주말 밤 풍경 ©김주연
발 디딜 틈 없는 청계천의 주말 밤 풍경 ©김주연
인기가 가장 많은 70m 구간의 '잉어 킹' 작품의 모습 ©김주연
인기가 가장 많은 70m 구간의 '잉어 킹' 작품의 모습 ©김주연
2025 빛초롱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김주연
2025 빛초롱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김주연

시민기자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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