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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의 정원 내 ‘정원을 사랑한 문학 작가의 방’ ©이정민 -
서울식물원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란타나와 수선화 향을 체험할 수 있다. ©이정민 -
식물문화센터 온실 내 정원사의 방(지중해관)에 위치한 ‘향의 정원’ ©이정민
"올해도 고생했어요!" 식물에게 위로 받을 수 있는 전시 2곳
발행일 2025.12.10. 14:49
추운 날씨에 마음까지 움츠러드는 요즘, 식물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얻을 수 있는 전시 2곳을 찾아가 봤다.
① 서울식물원 '안아주는 식물원'
시각의 빛, 청각의 문학, 후각의 향을 통해 마음을 돌보고 치유할 수 있는 감성 치유형 전시 ‘안아주는 식물원’은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식물원에서 진행된다. ☞ [관련 기사] 한 해의 끝, 식물이 전하는 위로…서울식물원 '안아주는 식물원'
첫 번째 감각인 ‘시각: 빛의 정원’은 식물문화센터 온실 입구 메인홀(지하 1층)에서 만날 수 있다. 따뜻한 색감의 조명과 부드러운 형태의 조형물이 어우러져 포근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식물원을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감각인 ‘후각: 향의 정원’은 식물문화센터 온실 내 정원사의 방(지중해관)에 위치해 있다. ‘정원을 사랑한 문학 작가의 방’을 주제로 꾸며져 있어 따뜻한 벽난로와 포근한 의자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의 시그니처 향인 ‘란타나’와 ‘수선화’ 향을 담은 룸&패브릭 스프레이도 전시되어 있어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지친 마음과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
세 번째 감각인 ‘청각: 책의 정원’은 식물문화센터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온실이 보이는 복도 창가에서 추천 도서를 읽으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프로젝트홀 1에서는 모닥불 타는 소리, 눈 밟는 소리, 빗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위대한 개츠비>, <향수> 등 책과 어울리는 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사전 예약한 체험 프로그램 ‘향기로운 식물원’에 참여해 나만의 향수를 만들어 봤다. 향수에 들어가는 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제작 과정에 필요한 도구와 비율은 무엇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식물문화센터 2층 기프트숍에서는 식물원의 겨울 향인 ‘란타나’, ‘수선화’ 향을 담은 룸&패브릭 스프레이와 싱그러운 아침 숲 향을 느낄 수 있는 ‘가디언 아로마 스프레이’를 구매할 수 있다. ‘란타나’와 ‘수선화’ 향은 계절 한정 판매 제품이어서, 겨울에 포근한 향을 찾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또 온실 안에서는 다양한 난초과 식물과 포인세티아를 감상할 수 있는 ‘윈터가든’, 자연과 인공물의 공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우리들의 자연, 행성적 공존’ 전시도 진행되고 있으니 함께 관람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포근한 향, 위로가 되는 추천 도서, 재밌고 즐거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식물을 통해 따뜻한 연말을 보낼 곳을 찾는다면 서울식물원에 꼭 방문해 보자.
첫 번째 감각인 ‘시각: 빛의 정원’은 식물문화센터 온실 입구 메인홀(지하 1층)에서 만날 수 있다. 따뜻한 색감의 조명과 부드러운 형태의 조형물이 어우러져 포근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식물원을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감각인 ‘후각: 향의 정원’은 식물문화센터 온실 내 정원사의 방(지중해관)에 위치해 있다. ‘정원을 사랑한 문학 작가의 방’을 주제로 꾸며져 있어 따뜻한 벽난로와 포근한 의자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의 시그니처 향인 ‘란타나’와 ‘수선화’ 향을 담은 룸&패브릭 스프레이도 전시되어 있어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지친 마음과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
세 번째 감각인 ‘청각: 책의 정원’은 식물문화센터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온실이 보이는 복도 창가에서 추천 도서를 읽으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프로젝트홀 1에서는 모닥불 타는 소리, 눈 밟는 소리, 빗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위대한 개츠비>, <향수> 등 책과 어울리는 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사전 예약한 체험 프로그램 ‘향기로운 식물원’에 참여해 나만의 향수를 만들어 봤다. 향수에 들어가는 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제작 과정에 필요한 도구와 비율은 무엇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식물문화센터 2층 기프트숍에서는 식물원의 겨울 향인 ‘란타나’, ‘수선화’ 향을 담은 룸&패브릭 스프레이와 싱그러운 아침 숲 향을 느낄 수 있는 ‘가디언 아로마 스프레이’를 구매할 수 있다. ‘란타나’와 ‘수선화’ 향은 계절 한정 판매 제품이어서, 겨울에 포근한 향을 찾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또 온실 안에서는 다양한 난초과 식물과 포인세티아를 감상할 수 있는 ‘윈터가든’, 자연과 인공물의 공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우리들의 자연, 행성적 공존’ 전시도 진행되고 있으니 함께 관람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포근한 향, 위로가 되는 추천 도서, 재밌고 즐거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식물을 통해 따뜻한 연말을 보낼 곳을 찾는다면 서울식물원에 꼭 방문해 보자.

식물문화센터 온실 입구 메인홀에서 만날 수 있는 ‘빛의 정원’ ©이정민
② 시민 가든 드로잉 전시 '정원, 아름다움을 그리다'
봄·여름·가을 풍경을 담은 경의선숲길공원의 시민 가든 드로잉 전시 ‘정원, 아름다움을 그리다’가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가든 드로잉’은 바쁜 일상 속 정원에서의 여유를 느끼며 계절의 변화를 그림으로 담는 시민 취미 지원 사업으로, 2022년 선유도공원에서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경의선숲길공원에서 봄·여름·가을 시즌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그린 풍경을 원화 27점과 영상 50점으로 전시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재단과 함께 폐화장품을 채색 도구로 활용해 완성한 작품이다 보니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버려지는 화장품이 시민들의 손을 거쳐 아름다운 풍경으로 재탄생되었다는 것에서 그 의미가 뜻깊다.
전시는 경의선숲길공원의 풍경을 담은 ‘숲길 위의 아름다움’, 숲길 속 식물을 세밀하게 관찰해 그린 ‘식물의 아름다움’, 경의선숲길공원을 찾은 사람들을 표현한 ‘사람 그리고 정원의 친구들의 아름다움’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관람할 수 있다. 작품마다 담긴 다양한 시선과 시간,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는 것이 관람의 핵심 포인트다.
직접 시민 작가가 되어 폐화장품으로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드로잉 이벤트’도 진행했다. 풍성한 잎을 가진 나무 밑그림 위에 다양한 색상의 아이섀도, 립스틱 등으로 색칠을 해보니, 일반 물감과 달리 반짝이는 펄과 은은한 색의 조합이 재밌었다.
작품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니, 정원의 사계절을 시민의 시선으로 담아낸 그림들이 따뜻하고 포근하게 느껴져 기분이 좋았다. 경의선숲길을 산책하며 휴식을 취하고, 아름다운 숲길을 담은 드로잉 전시까지 함께 관람하며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의 위로를 느껴보길 바란다.
‘가든 드로잉’은 바쁜 일상 속 정원에서의 여유를 느끼며 계절의 변화를 그림으로 담는 시민 취미 지원 사업으로, 2022년 선유도공원에서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경의선숲길공원에서 봄·여름·가을 시즌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그린 풍경을 원화 27점과 영상 50점으로 전시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재단과 함께 폐화장품을 채색 도구로 활용해 완성한 작품이다 보니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버려지는 화장품이 시민들의 손을 거쳐 아름다운 풍경으로 재탄생되었다는 것에서 그 의미가 뜻깊다.
전시는 경의선숲길공원의 풍경을 담은 ‘숲길 위의 아름다움’, 숲길 속 식물을 세밀하게 관찰해 그린 ‘식물의 아름다움’, 경의선숲길공원을 찾은 사람들을 표현한 ‘사람 그리고 정원의 친구들의 아름다움’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관람할 수 있다. 작품마다 담긴 다양한 시선과 시간,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는 것이 관람의 핵심 포인트다.
직접 시민 작가가 되어 폐화장품으로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드로잉 이벤트’도 진행했다. 풍성한 잎을 가진 나무 밑그림 위에 다양한 색상의 아이섀도, 립스틱 등으로 색칠을 해보니, 일반 물감과 달리 반짝이는 펄과 은은한 색의 조합이 재밌었다.
작품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니, 정원의 사계절을 시민의 시선으로 담아낸 그림들이 따뜻하고 포근하게 느껴져 기분이 좋았다. 경의선숲길을 산책하며 휴식을 취하고, 아름다운 숲길을 담은 드로잉 전시까지 함께 관람하며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의 위로를 느껴보길 바란다.

경의선숲길공원 커뮤니티센터에서 ‘정원, 아름다움을 그리다’ 전시가 열린다. ©이정민

숲길의 아름다움을 담은 드로잉 작품들 ©이정민

폐화장품으로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드로잉 이벤트’ ©이정민

드로잉 작품에 사용한 폐화장품들 ©이정민

전시 관람 소감을 작성하는 이벤트 공간 ©이정민
서울식물원 ‘안아주는 식물원’
경의선숲길공원 가든 드로잉 시민 참여 전시 ‘정원, 아름다움을 그리다’
○ 기간 : 2025년 12월 6~12일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새창로 37 경의선숲길공원 커뮤니티센터 1층
○ 교통 : 지하철 5·6호선·공항선·경의중앙선 공덕역 10번 출구에서 113m
○ 운영시간 : 10:00~17:00
○ 입장료 : 무료
○ 인스타그램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새창로 37 경의선숲길공원 커뮤니티센터 1층
○ 교통 : 지하철 5·6호선·공항선·경의중앙선 공덕역 10번 출구에서 113m
○ 운영시간 : 10:00~17:00
○ 입장료 : 무료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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