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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9월 27일 18시 34분, 3,532번째 참가자의 낭독으로 '세계 최대 독서릴레이'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
'세계 최대 독서릴레이'는 당초 목표했던 3,180명보다 352명이 많은 3,532명으로 도전에 성공했다. ©서울시
3,532명 시민 목소리로 낭독한 윤동주 시, 세계 최대 독서릴레이 성공!
발행일 2025.09.29. 15:37

'세계 최대 독서릴레이'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 행사에서 낭독된 윤동주 시인의 시 ©김장호
지난 9월 27일, 독서의 달을 맞아 광화문 책마당 육조마당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서울야외도서관 '세계 최대 독서릴레이'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 행사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고자 시민들이 무대에서 윤동주 시집 전문을 한 문장씩 릴레이로 낭독했다. 무려 3,000명이 넘는 시민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특별한 행사에 기꺼이 참여했다. ☞ [관련 기사] 윤동주 시집 릴레이 낭독할 시민 3,180명 모집…기네스북 도전!

광화문 책마당 육조마당에서 세계 최대 독서릴레이가 열렸다. ©김장호
광화문에 울려 퍼진 시민들의 목소리로 시집 한 권 완성!
행사 참여 신청은 사전 등록과 현장 신청으로 이루어졌다. 미리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한 후 행사에 참여했다.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에서는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책읽는 맑은냇가 ▴광화문 책마당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현재는 <독서클럽 공간 지원>, <서울야외도서관 하반기 이용수기 공모전> 프로그램 신청이 진행 중이다. 이 중 <독서클럽 공간 지원>은 비영리 독서 모임에 광화문 라운지 독서모임 공간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10월과 11월 매주 수요일 또는 금요일에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빔프로젝터 무료 대여, 활동 스케치 사진 제공 등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에 참여한 독서릴레이는 광화문 책마당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달빛낭만극장>, <파자마 떼독서>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이곳에서 열어왔다.
광화문광장에 위치한 광화문 책마당 육조마당에 도착하니, 이미 행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행사 시작 시간인 오전 8시부터 참여를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었고, 신청한 시간 1시간 전에 도착해 참여 안내 및 입장 팔찌를 받았다.
현재는 <독서클럽 공간 지원>, <서울야외도서관 하반기 이용수기 공모전> 프로그램 신청이 진행 중이다. 이 중 <독서클럽 공간 지원>은 비영리 독서 모임에 광화문 라운지 독서모임 공간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10월과 11월 매주 수요일 또는 금요일에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빔프로젝터 무료 대여, 활동 스케치 사진 제공 등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에 참여한 독서릴레이는 광화문 책마당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달빛낭만극장>, <파자마 떼독서>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이곳에서 열어왔다.
광화문광장에 위치한 광화문 책마당 육조마당에 도착하니, 이미 행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행사 시작 시간인 오전 8시부터 참여를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었고, 신청한 시간 1시간 전에 도착해 참여 안내 및 입장 팔찌를 받았다.

독서릴레이 참가자 안내 사항 ©김장호

윤동주의 시 <달을 쏘다>의 한 구절을 낭독했다. ©김장호

무대에서 시를 낭독하는 참가자 ©김장호
사전 대기실에서 대기하며 참여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 받았다. 릴레이 방식인 만큼 앞 순서 참가자가 낭독이 끝난 후 10초 이내에 낭독을 시작해야 하며, 읽다가 틀려도 그대로 이어서 낭독하는 방식이었다.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가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고, 보호자가 함께 낭독하는 것도 가능했다.
직전 대기실로 이동한 후에는 함께 낭독 연습을 간단히 하고 개인별로 낭독할 구절이 쓰인 원고를 전달 받았다.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자화상', '서시' 등 많은 시가 낭독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내가 낭독해야 할 시는 '달을 쏘다'의 한 구절이었다. 낭독을 대기하는 도중 낭독자 수가 1,000명에 돌파해 박수 갈채가 터지기도 했다.
직전 대기실로 이동한 후에는 함께 낭독 연습을 간단히 하고 개인별로 낭독할 구절이 쓰인 원고를 전달 받았다.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자화상', '서시' 등 많은 시가 낭독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내가 낭독해야 할 시는 '달을 쏘다'의 한 구절이었다. 낭독을 대기하는 도중 낭독자 수가 1,000명에 돌파해 박수 갈채가 터지기도 했다.

행사 참여자에게 제공된 기념품 ©김장호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 ©김장호
무대에 올라가 낭독을 마친 후에는 참가 인증서와 기념품 박스를 받았다. 도전에 성공하면 기네스 세계 기록 웹사이트에 접속해 공식 인증서를 수령할 수도 있었다. 기념품 박스에는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시집과 필사할 수 있는 연필, 엽서, 스티커, 간식 등이 들어 있었다. 더불어 행사 참여자는 유럽 항공권 추첨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되는 행운의 기회까지 주어졌다.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었다. 낭독을 마친 뒤 인증서를 들고 사진을 남기는 참가자들의 뿌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낭독을 성공적으로 마친 어린이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부모님들의 모습도 인상 깊었다.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었다. 낭독을 마친 뒤 인증서를 들고 사진을 남기는 참가자들의 뿌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낭독을 성공적으로 마친 어린이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부모님들의 모습도 인상 깊었다.
이 날, 오전 8시 오은영 서울명예시장의 축사와 '자화상' 낭독을 시작으로 남궁인 서울명예시장, 서울시 홍보대사 방송인 다니엘 린덴만, 이정민 아나운서 등도 함께 낭독에 참여했다. 오후 6시 34분, 3,532번째 마지막 주자는 윤동주 시인이 유학했던 일본 릿교대학에서 오는 10월 윤동주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는 이항진 연세대 교수가 맡아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독서릴레이에서 10시간 12분 동안 목표한 3,180명을 넘어 3,532명이 윤동주 시를 낭독하며 기네스 공인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엄청난 숫자라고 생각했는데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함께하니,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나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너무 뿌듯했다.
특히 독서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 낭독 연습을 하며 자신이 낭독할 구절이 어떤 시인지 검색해보는 시민도 있었고, 시민들의 낭독을 들으며 시 한 구절 한 구절에 감탄하는 이도 볼 수 있었다. 나에게도 이번 경험이 독서에 더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다. 올가을엔 마음을 풍성하게 해줄 책 한 권 들고 서울야외도서관을 찾아가봐야 겠다. 파란 가을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독서를 한다면 더 깊은 몰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내년에는 서울야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독서클럽 힙독클럽에도 참여해야겠다. 회원들만 참여할 수 있는 힙독클럽 전용 특별 프로그램이 비정기적으로 열려 책과 더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하니, 독서의 즐거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독서 경험을 공유해서 독서에 더욱 재미를 붙일 수 있으면 좋겠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독서릴레이에서 10시간 12분 동안 목표한 3,180명을 넘어 3,532명이 윤동주 시를 낭독하며 기네스 공인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엄청난 숫자라고 생각했는데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함께하니,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나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너무 뿌듯했다.
특히 독서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 낭독 연습을 하며 자신이 낭독할 구절이 어떤 시인지 검색해보는 시민도 있었고, 시민들의 낭독을 들으며 시 한 구절 한 구절에 감탄하는 이도 볼 수 있었다. 나에게도 이번 경험이 독서에 더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다. 올가을엔 마음을 풍성하게 해줄 책 한 권 들고 서울야외도서관을 찾아가봐야 겠다. 파란 가을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독서를 한다면 더 깊은 몰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내년에는 서울야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독서클럽 힙독클럽에도 참여해야겠다. 회원들만 참여할 수 있는 힙독클럽 전용 특별 프로그램이 비정기적으로 열려 책과 더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하니, 독서의 즐거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독서 경험을 공유해서 독서에 더욱 재미를 붙일 수 있으면 좋겠다.
서울야외도서관
○ 책읽는 서울광장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 광화문 책마당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지하 172
○ 책읽는 맑은냇가 : 청계천 모전교(서울시 중구 무교동)~ 광통교(서울시 종로구 서린동)
○ 누리집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 광화문 책마당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지하 172
○ 책읽는 맑은냇가 : 청계천 모전교(서울시 중구 무교동)~ 광통교(서울시 종로구 서린동)
○ 누리집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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