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발행일 2025.10.16. 13:00
2년마다 열리는 국제 전시 행사 ‘비엔날레’. 서울은 ‘도시건축’을 주제로 2017년부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비엔날레)를 이어오고 있다. 2023년 9월, '땅의 도시, 땅의 건축 :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4회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비엔날레가 막을 올렸다. ☞ [관련 기사] 건축 전시, 왜 가야 할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 확인!
올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이 총감독을 맡았다. 열린송현녹지광장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중심으로, ▴주제전 ▴도시전 ▴서울전 ▴글로벌스튜디오 등 네 가지 전시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작가와 시민이 협업한 친환경 조형물부터 인터랙티브 미디어 전시까지, 참신한 시각과 독창적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행사는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드로잉 테라피, 각국 건축물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web/main.do ☞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검색)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올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이 총감독을 맡았다. 열린송현녹지광장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중심으로, ▴주제전 ▴도시전 ▴서울전 ▴글로벌스튜디오 등 네 가지 전시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작가와 시민이 협업한 친환경 조형물부터 인터랙티브 미디어 전시까지, 참신한 시각과 독창적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행사는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드로잉 테라피, 각국 건축물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web/main.do ☞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검색)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 도시전, 서울전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도시전 ▴서울전 ▴글로벌스튜디오, 세 가지 전시가 진행된다. ‘도시전’은 <도시의 얼굴 : 사람에게는 인간적인 건축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세계 주요 도시의 건축물을 수집·조사해 다채로운 전시 환경을 구현했다. 관람객은 이를 통해 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경험할 수 있다. 헤르조그&드 뫼롱(스위스), 켄고 쿠마 앤드 어소시에이츠(일본), 크리스티안 케레즈(스위스), 브루더(프랑스), 네리&후 디자인 앤드 리서치 오피스(중국), 콕스 아키텍처(호주)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작업이 포함됐고, 총 15개국 21개 도시의 25개 건축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서울전’은 <펼쳐보는 서울>을 주제로, 기존 조감도 대신 ‘입면 이미지를 활용한 새로운 시각적 방식을 선보인다. 반투명 패브릭이 접히고 펼쳐지며, 마치 눈앞에서 현장을 눈앞에서 바라보듯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전시에서는 소리풍경 노들섬, 용산 서울 코어, 서울시 대관람차 및 복합문화시설 조성 민간투자사업, 한화 갤러리아, 번동·면목동 모아타운 시범단지 등 서울의 미래를 담은 18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글로벌 스튜디오’에서는 <당신의 감성 도시, 서울>을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만날 수 있다. 전 세계 시민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출한 건물 입면 사진과 감정 키워드를 인공지능(AI)에 학습시켜 구현한 전시다. 관람객은 전시장 QR 코드를 통해 직접 참여하며, 앞으로 서울의 건축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다.
‘서울전’은 <펼쳐보는 서울>을 주제로, 기존 조감도 대신 ‘입면 이미지를 활용한 새로운 시각적 방식을 선보인다. 반투명 패브릭이 접히고 펼쳐지며, 마치 눈앞에서 현장을 눈앞에서 바라보듯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전시에서는 소리풍경 노들섬, 용산 서울 코어, 서울시 대관람차 및 복합문화시설 조성 민간투자사업, 한화 갤러리아, 번동·면목동 모아타운 시범단지 등 서울의 미래를 담은 18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글로벌 스튜디오’에서는 <당신의 감성 도시, 서울>을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만날 수 있다. 전 세계 시민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출한 건물 입면 사진과 감정 키워드를 인공지능(AI)에 학습시켜 구현한 전시다. 관람객은 전시장 QR 코드를 통해 직접 참여하며, 앞으로 서울의 건축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도시전' 전시 전경. ⓒ김아름

<도시의 얼굴 : 사람에게는 인간적인 건축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작업이 포함, 총 15개국 21개 도시의 총 25개 건축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김아름
![[도쿄] 도쿄공과대학, 히사오&히로코타키 플라자 (켄고 쿠마 앤 어소시에이츠) ⓒ김아름](/uploads/mediahub/2025/09/wbckQheAHBwIxCXRFaVkeeQJBDumRXnV.jpg)
[도쿄] 도쿄공과대학, 히사오&히로코타키 플라자 (켄고 쿠마 앤 어소시에이츠)ⓒ김아름
![[보스턴] 212 스튜어트 스트리트 (하울러+윤 아키텍처) ⓒ김아름](/uploads/mediahub/2025/09/UWUSOQpGvBjkPdFveflDmAETaRIZeeDw.jpg)
[보스턴] 212 스튜어트 스트리트 (하울러+윤 아키텍처) ⓒ김아름

AVPD의 설치작품 'Jitter ll' ⓒ김아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도시전' 전시 전경. ⓒ김아름

반투명 패브릭이 천천히 접히고 펼쳐지기를 반복하며, 기존의 조감도 대신 ‘입면 이미지’라는 새로운 시각적 방식을 적용해 건축을 색다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연출했다. ⓒ김아름

옛 철도차량기지를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재탄생시키는 미래 도시 개발 프로젝트인 '용산 서울 코어', 천체 관측 기구 ‘혼천의’를 모티브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바큇살이 없는 트윈 대관람차 및 복합문화시설 조성 민간투자사업 등을 소개하고 있다. ⓒ김아름

서울의 산악 지형을 담아낸 공중보행 캐노피가 인상적인 새로운 노들섬 '소리풍경' 조감도를 볼 수 있다. ⓒ김아름

시민들이 건축 외관(파사드)을 보고 느낀 감정을 AI로 시각화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전시 ⓒ김아름

광화문광장에서도 전시가 이어진다. 서울의 현재 모습을 서울시 건축상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건축물들로 살펴볼 수 있다. ⓒ김아름

2025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들을 소개하고 있다. ⓒ김아름

서울의 미래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예정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사업을 소개하는 전시 패널 ⓒ김아름
열린송현녹지광장 - 주제전
열린송현녹지광장에는 무한대 기호(∞)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구조물이 등장했다. 이번 ‘주제전’의 대표 작품인 <휴머나이즈 월(Humanise Wall)>이다. 길이 90미터, 높이 4층 규모의 거대한 벽은 총 1,428장의 철판으로 구성됐으며, 전 세계 시민과 과학자, 디자이너가 제안한 창의적인 건축 아이디어가 담겼다. 이 벽은 서로 다른 생각이 모여 토론의 장을 여는 상징적 공간이 된다.
그 뒤편에는 <일상의 벽(Walls of Everyday Life)>이 전시돼 있다. 건축가와 엔지니어뿐 아니라 재단사, 요리사, 보석 세공사, 예술가, 패션 디자이너, 자동차 제작자, 제조업 종사자 등 다양한 직업인이 참여해 제작한 작품이다. 가로 2.4m, 세로 4.8m 크기의 ‘건물 한 부분’을 의뢰받아 만든 결과물이 모여, 다채로운 풍경의 벽을 이룬다. 각 작품은 재료와 표현 방식이 모두 달라, 사람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얼마나 무궁무진한지를 보여준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국내외 전문가와 행정기관, 시민이 함께 서울의 미래를 그려가는 장으로 그 규모와 담고 있는 이야기가 방대하다. ‘서울’이라는 도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할 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고 싶은 도시와 일상에서 마주하고 싶은 건축에 대한 사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작품을 깊이 감상하려면 하루가 모자랄 수 있다. 다행히 약 50일간 이어지는 만큼, 여러 차례 나눠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그 뒤편에는 <일상의 벽(Walls of Everyday Life)>이 전시돼 있다. 건축가와 엔지니어뿐 아니라 재단사, 요리사, 보석 세공사, 예술가, 패션 디자이너, 자동차 제작자, 제조업 종사자 등 다양한 직업인이 참여해 제작한 작품이다. 가로 2.4m, 세로 4.8m 크기의 ‘건물 한 부분’을 의뢰받아 만든 결과물이 모여, 다채로운 풍경의 벽을 이룬다. 각 작품은 재료와 표현 방식이 모두 달라, 사람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얼마나 무궁무진한지를 보여준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국내외 전문가와 행정기관, 시민이 함께 서울의 미래를 그려가는 장으로 그 규모와 담고 있는 이야기가 방대하다. ‘서울’이라는 도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할 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고 싶은 도시와 일상에서 마주하고 싶은 건축에 대한 사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작품을 깊이 감상하려면 하루가 모자랄 수 있다. 다행히 약 50일간 이어지는 만큼, 여러 차례 나눠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전’의 대표 작품인 <휴머나이즈 월(Humanise Wall)> ⓒ김아름

길이 90미터, 높이 4층 규모의 거대한 벽은 총 1,428장의 철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철판에는 전 세계 시민, 과학자, 디자이너들이 제안한 창의적인 건축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김아름

건축가와 엔지니어뿐 아니라 재단사, 요리사, 보석 세공사, 예술가, 패션 디자이너, 자동차 제작자, 제조업 종사자 등 다양한 직업인이 참여해 완성된 <일상의 벽(Walls of Everyday Life)> 작품들 ⓒ김아름

같은 면적이지만 각 작품에 사용된 재료나 시각적 표현이 모두 달라, 사람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얼마나 무궁무진한지를 보여준다. ⓒ김아름
2025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 주제 :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
○ 기간 : 2025.9.26.(금)~11.18.(화)
○ 장소 : 열린송현 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및 주변 일대
○ 누리집
○ 체험 프로그램 신청 :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검색
○ 기간 : 2025.9.26.(금)~11.18.(화)
○ 장소 : 열린송현 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및 주변 일대
○ 누리집
○ 체험 프로그램 신청 :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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