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을 위한 '놀이존'에서는 볼풀장, 대형 에어바운스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이동영 -
독서뿐만 아니라 놀이와 문화가 결합된 공간이다. ©이동영 -
토요일마다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문화 공연이 열린다. ©이동영
매주 토요일은 여의도에서 책크인! 돌아온 '책읽는 한강공원'
발행일 2025.09.18. 14:59
9.6.~10.25. 매주 토요일 여의도 '책읽는 한강공원' 운영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야외도서관 ‘책읽는 한강공원’이 운영된다. ©이동영
한강에서 만나는 ‘책과 문화’의 향연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 인근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2025 책읽는 한강공원’이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는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시민들이 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심 속에서 한강을 배경으로 책을 읽고, 공연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책읽는 한강공원’에서 독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이동영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독서 축제
‘책읽는 한강공원’은 특정 연령이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장 곳곳에는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컨테이너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세대가 접할 수 있는 도서 7,500여 권을 비치했다. 시민들은 앉아서 독서를 하거나 가족과 함께 산책하며 책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행사장에서는 캠핑 테이블, 돗자리, 양산 등의 물품 대여 서비스도 제공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준비물이 없어도 즉석에서 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행사장에서는 캠핑 테이블, 돗자리, 양산 등의 물품 대여 서비스도 제공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준비물이 없어도 즉석에서 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

‘2025 책읽는 한강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야외도서관 ©이동영

‘2025 책읽는 한강공원’에 비치된 책들 ©이동영
책의 가치를 나누는 ‘새책줄게, 헌책다오’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바로 ‘새책줄게, 헌책다오’다. 시민이 다 읽은 책을 가져오면 새로운 책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읽지 않는 책이 다시 누군가의 손에 전달되며 독서의 가치를 확장한다. 아동 도서, 그림책, 소설, 수필 등 다양한 장르의 책으로 교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참여자가 특히 많았다. 책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나누고 순환시키는 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새책줄게, 헌책다오’ 헌책 교환 이벤트가 열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영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즐길 거리
책 읽는 공간을 넘어 매주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음악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도 변신한다. 무대 앞 관람석에는 푹신한 빈백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편하게 앉아 공연을 감상하거나 독서를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놀이존, 보드게임존, 그림 그리기 체험 등 다채로운 놀이 경험도 선사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체험객들이 활발히 참여하며 현장은 활기가 넘쳤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책 읽기를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놀이와 문화가 결합된 경험으로 만들어 준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놀이존, 보드게임존, 그림 그리기 체험 등 다채로운 놀이 경험도 선사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체험객들이 활발히 참여하며 현장은 활기가 넘쳤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책 읽기를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놀이와 문화가 결합된 경험으로 만들어 준다.
시민 참여형 이벤트와 소소한 혜택
서울시는 시민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행사장 내 QR코드를 통해 만족도 조사나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에 참여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행사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자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더 나은 운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 장치다.

물품 대여와 만족도 조사 등도 진행되고 있다. ©이동영
책을 매개로 한 가족 나들이의 장, 한강공원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매김
주말마다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 방식을 제안한다. 많은 가족들이 돗자리를 펴고 함께 책을 읽거나, 아이들이 놀이 부스에서 뛰노는 동안 부모가 독서와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독서가 개인의 취미를 넘어, 가족 전체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로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5 책읽는 한강공원’에서 독서와 휴식을 즐기고 있는 서울 시민들을 만날 수 있다. ©이동영
한강공원에서 책과 함께하는 가을의 특별한 경험
‘2025 책읽는 한강공원’은 단순한 독서 행사가 아니라 공연, 체험, 문화 교류가 어우러진 종합 문화 축제다. 책을 좋아하는 시민은 물론, 가족과 주말 나들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다가오는 가을 주말, 한강의 탁 트인 풍경과 함께 책 한 권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를 꼭 찾아보길 권한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책 한 권 이상의 가치를 남길 것이다.
다가오는 가을 주말, 한강의 탁 트인 풍경과 함께 책 한 권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를 꼭 찾아보길 권한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책 한 권 이상의 가치를 남길 것이다.
2025 책읽는 한강공원
○ 기간 : 2025년 9월 6일~10월 25일
○ 위치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동로 343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 교통 :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352m
○ 운영시간 : 토요일 13:00~20:00
○ 주요 프로그램 : 책 교환(새책줄게 헌책다오), 공연, 체험 부스, 가족 놀이 프로그램, 물품 대여 서비스
○ 누리집
○ 위치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동로 343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 교통 :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352m
○ 운영시간 : 토요일 13:00~20:00
○ 주요 프로그램 : 책 교환(새책줄게 헌책다오), 공연, 체험 부스, 가족 놀이 프로그램, 물품 대여 서비스
○ 누리집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