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 속에 우뚝 솟은 팔각정 성곽마루 ©이봉덕
- 도시를 품은 남산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성곽 전망 공원 ©이봉덕
- 다산성곽길 너머에 자리한 다산성곽도서관 ©이봉덕
숨은 산책 명소 추천! 고요히 사색하기 좋은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발행일 2025.07.24. 13:00
온 세상이 비 안개로 가득하다. 운무에 둘러싸인 남산, 더욱 운치 있다.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남산의 매력, 자세히 봐야 아름답다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이다. 틈만 나면 남산둘레길을 걷고 한양도성길을 따라 산책을 나선다.
남산은 한강과 더불어 세계에 서울을 알리는 서울의 상징이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남산은 사계절 풍경이 살아있고 생태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대한민국 애국가에도 등장하는 남산은 서울 사람들의 정서 속에 깊이 자리 잡은 마음의 산으로 수많은 소설과 시, 영화 등에 등장하는 영감의 원천이기도 하다.
한양도성은 왕도(王都)의 상징이었다. 이성계는 조선 왕조를 세우고 서울을 수도로 삼아, 서울 주위에 백악산과 낙산, 남산, 인왕산을 따라 한양도성을 쌓았다. 외세의 침략을 막는 군사적 기능과 함께 새로 세워진 왕권의 위엄과 유교적 이상 국가의 질서를 나타내고자 했다.
한양도성 남산구간 다산성곽길은 장충체육관 뒷길을 따라 성곽을 사이에 두고 성곽 안쪽 숲 길과 바깥쪽 마을 길이 나란히 가고 있다. 두 길의 특색이 다르다. 성곽 안쪽 길은 숲 속의 성곽 풍경을 만끽하며 고요히 사색을 즐길 수 있다면, 성곽 바깥 마을길은 사람사는 냄새가 정겨운 길이다.
산책 경로는 장충체육관에서 팔각정 성곽마루까지 1km 정도 30여 분 걸렸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장충체육관 뒷길로 오를 때는 ① 성곽 안쪽길에서 팔각정 성곽마루 & 한양도성 전망대로, 내려갈 때는 ② 성곽 바깥 마을 길을 따라 내려갔다.
한 도시 안에 남북을 가르는 큰 강이 유유히 흐르고, 도시 주변에 웅장한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는 세계적으로 드물다. 서울의 진수를 느끼며 고요히 사색에 잠기고 싶다면 남산자락 다산성곽길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을 찾는 세계인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서울 명소 중 하나다.
남산은 한강과 더불어 세계에 서울을 알리는 서울의 상징이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남산은 사계절 풍경이 살아있고 생태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대한민국 애국가에도 등장하는 남산은 서울 사람들의 정서 속에 깊이 자리 잡은 마음의 산으로 수많은 소설과 시, 영화 등에 등장하는 영감의 원천이기도 하다.
한양도성은 왕도(王都)의 상징이었다. 이성계는 조선 왕조를 세우고 서울을 수도로 삼아, 서울 주위에 백악산과 낙산, 남산, 인왕산을 따라 한양도성을 쌓았다. 외세의 침략을 막는 군사적 기능과 함께 새로 세워진 왕권의 위엄과 유교적 이상 국가의 질서를 나타내고자 했다.
한양도성 남산구간 다산성곽길은 장충체육관 뒷길을 따라 성곽을 사이에 두고 성곽 안쪽 숲 길과 바깥쪽 마을 길이 나란히 가고 있다. 두 길의 특색이 다르다. 성곽 안쪽 길은 숲 속의 성곽 풍경을 만끽하며 고요히 사색을 즐길 수 있다면, 성곽 바깥 마을길은 사람사는 냄새가 정겨운 길이다.
산책 경로는 장충체육관에서 팔각정 성곽마루까지 1km 정도 30여 분 걸렸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장충체육관 뒷길로 오를 때는 ① 성곽 안쪽길에서 팔각정 성곽마루 & 한양도성 전망대로, 내려갈 때는 ② 성곽 바깥 마을 길을 따라 내려갔다.
한 도시 안에 남북을 가르는 큰 강이 유유히 흐르고, 도시 주변에 웅장한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는 세계적으로 드물다. 서울의 진수를 느끼며 고요히 사색에 잠기고 싶다면 남산자락 다산성곽길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을 찾는 세계인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서울 명소 중 하나다.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은 동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장충체육관 뒷길로 이어진다. ©이봉덕
다산성곽길은 성곽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 계단으로 오르는 성곽 안쪽길과, 직진 후 모퉁이를 돌아 성곽 바깥쪽 마을길로 이어진다. ©이봉덕
운무 가득한 다산성곽길 따라 유려한 곡선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적송의 모습. '남산위에 저 소나무' 기상이 느껴진다. ©이봉덕
구불구불 오르락 내리락 남산자락 따라 형성된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이봉덕
아이와 아버지가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산책하고 있다. ©이봉덕
한 외국인이 경사 높은 성곽길을 따라 힘차게 달리며 건강을 다지고 있다. ©이봉덕
성곽과 어우러진 옛집들의 모습이 정겹다. ©이봉덕
성곽의 돌담과 한옥 지붕의 절묘한 만남 ©이봉덕
옛 성곽길에서 바라본 다채로운 도시 풍경 ©이봉덕
성곽길 너머로 서울 풍경이 펼쳐진다. ©이봉덕
동국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장충체육관 뒷길을 향해 직진으로 올라오면 다산성곽 바깥쪽 정겨운 마을길을 만날 수 있다. ©이봉덕
성곽 바깥 길에서는 성곽의 전체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봉덕
성곽길을 걷다보면 한양도성의 각자성석(刻字城石)에 대한 설명을 살펴볼 수 있다. ©이봉덕
옥수수알 모양으로 다듬은 돌로 만든 다산성곽 석성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봉덕
마을 옆에 자리한 다산성곽길을 걷고 있는 시민들 ©이봉덕
옛 건물과 성곽이 어울어진 마을 길 풍경 ©이봉덕
다산성곽 마을길 카페에서 시민들이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이봉덕
다산성곽 바깥쪽 마을 길과 안쪽 숲 길이 연결되고 있다. ©이봉덕
한양도성 남산구간 다산성곽길
○ 위치 : 서울시 중구 신당동 832
○ 한양도성 누리집(남산(목멱산) 구간)
○ 한양도성 누리집(남산(목멱산)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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