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는 분리수거, 산책이 빙고게임으로? '365 서울챌린지' 도전기

시민기자 김아름

발행일 2025.07.03. 14:13

수정일 2025.07.03. 14:13

조회 2,383

일상활동 챌린지 수행하면 포인트 적립…포인트는 서울페이머니 전환 가능
7월 1일 오전 9시부터 ‘365해! 보자 서울 챌린지’ 1기 모집이 시작됐다. 이는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의 하나로, 서울 시민의 외로움을 예방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챌린지 방식으로 활동을 권장,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1기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기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간 다양한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며, 기수별 5,000명씩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365 서울 챌린지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및 서울 시민 인증 후, 페이지에서 안내하는 내용들을 순차대로 진행하면 된다. 처음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차근차근히 안내하는 내용을 따라가면 어렵지 않다. ☞ [관련 기사] 외로울 틈 없네! '365 서울챌린지' 모집…참여 혜택은?

‘나의 햇빛 지수 테스트’(자가 진단 하기)를 통해 나에게 맞는 챌린지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직접 챌린지를 선택해 나만의 빙고 판을 만들 수도 있다. 챌린지 난이도는 상중하로 구분되어 있다. 참가자는 상(4개 챌린지 선택), 중(6개 챌린지 선택), 하(6개 챌린지 선택) 총 16개 챌린지를 선택해 4X4칸 빙고 판을 만들어서 시작하면 된다. 추후 챌린지를 변경하고자 할 때 참여 기간 내 동일 난이도에 한해 총 3회 교체할 수 있다.

난이도 ‘하’는 300포인트, ‘중’은 500포인트, ‘상’은 800포인트씩 적립되며, 빙고 한 줄이 완성될 때마다 1,500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기수별로 1만 5,0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5,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할 수 있다. 일상, 배움, 문화, 체육 분야별 다채로운 챌린지 참여를 통해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포인트 쌓는 즐거움까지 있는 이번 챌린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혹 1기 선착순 모집이 마감되어 아쉽다면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2기 모집 기간을 체크해 두자.
365 서울챌린지 누리집 메인 화면 ©365서울챌린지 누리집
365 서울챌린지 누리집 메인 화면 ©365서울챌린지 누리집
이번 '365 서울챌린지'는 일상, 배움, 문화, 체육 분야별 다채로운 미션이 마련됐다. ©365서울챌린지 누리집
이번 '365 서울챌린지'는 일상, 배움, 문화, 체육 분야별 다채로운 미션이 마련됐다. ©365서울챌린지 누리집
각 미션별로 인증 방법이 상이하니 '인증 예시' 부분을 꼭 읽어보고 참여하도록 하자. ©365서울챌린지 누리집
각 미션별로 인증 방법이 상이하니 '인증 예시' 부분을 꼭 읽어보고 참여하도록 하자. ©365서울챌린지 누리집
하루에 1개 미션씩 참여할 수 있다. 첨부한 인증 사진이 승인되면 빙고판에 '완료' 표시가 된다. ©365서울챌린지 누리집
하루에 1개 미션씩 참여할 수 있다. 첨부한 인증 사진이 승인되면 빙고판에 '완료' 표시가 된다. ©365서울챌린지 누리집

365해! 보자 서울 챌린지 참여 방법

챌린지를 살펴보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미션부터 조금은 용기가 필요한 미션까지 다양하다. 평소 문화 체육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있는 반면에 집, 학교, 직장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소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사람마다 가진 에너지가 다르고, 각자만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좋고,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불가피한 상황이나 개인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쉽게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작은 도전과 성취가 필요하다. 올해 서울 챌린지에 붙은 ‘해! 보자’라는 수식어처럼 “문밖을 나서 ‘해’를 보고 무엇이라도 도전‘해’보자”라는 의미를 기억하고, 작은 도전부터 단계적으로 시도해 볼 것을 권한다.

먼저 ▲난이도 ‘하’는 안 쓰는 물건 중고 거래하기, 가까운 공원 산책하기, 따릉이 이용하기, 전통시장 방문하기, 집 앞에서 간단한 운동하기, 분리수거하기, 나의 반려 식물·반려동물 자랑하기 등 집 또는 집 근처에서 참여할 수 있는 비교적 쉬운 도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난이도 ‘중’은 한강 해치카 탑승, 서울 야외도서관에서 독서하기, 서울 미술관·박물관 중 한 곳 가기, 서울 내 궁궐 방문하기 등 집 근처에서 벗어나 야외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홀로 할 수 있는 챌린지 중심인 난이도 ‘하’와 ‘중’과 달리, ▲난이도 ‘상’은 타인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7979 서울 러닝 크루 참여, 한강 명산 트레킹 참여, 서울 도보 해설 관광 참여, 한강 역사 탐방 등과 같이 적극적인 문화 체육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미션을 제안하고 있다.

챌린지는 하루에 1개씩 참여할 수 있으며, 챌린지마다 인증 방식이 다르니 내용을 꼭 읽어보고 참여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분리수거하기’의 경우엔 분리한 재활용품 위에 오늘 날짜를 적은 포스트잇을 붙인 사진 1장 제출하면 되고, ‘나의 반려 식물 자랑하기’의 경우 반려 식물과 손가락 하트를 함께 담아 촬영한 사진과 이 사진의 ‘상세 정보(날짜, 장소)'가 나오도록 캡처한 사진 총 2장을 첨부해야 한다. 손가락 하트나 해당 장소의 표지판 앞에서 브이 등 예시 사진으로 안내하고 있으니 챌린지 상세 내용을 참고해서 참여하면 된다.
체육 분야 난이도 '하' 미션인 '나와 가까운 근처 공원 산책하기'. 공원 이름을 배경으로 '손 브이'하고 찍은 사진을 제출했다. ©김아름
체육 분야 난이도 '하' 미션인 '나와 가까운 근처 공원 산책하기'. 공원 이름을 배경으로 '손 브이'하고 찍은 사진을 제출했다. ©김아름
여의도공원의 랜드마크인 서울달(설치물)을 배경으로 브이를 하고 촬영한 사진 ©김아름
여의도공원의 랜드마크인 서울달(설치물)을 배경으로 브이를 하고 촬영한 사진 ©김아름
일상 분야 난이도 '하' 미션인 '내 반려식물 자랑하기' ©김아름
일상 분야 난이도 '하' 미션인 '내 반려식물 자랑하기' ©김아름
일상 분야 난이도 '하' 미션인 '분리수거하기'. 분리한 재활용품에 오늘 날짜가 적힌 포스트잇을 붙여 인증했다. ©김아름
일상 분야 난이도 '하' 미션인 '분리수거하기'. 분리한 재활용품에 오늘 날짜가 적힌 포스트잇을 붙여 인증했다. ©김아름
손가락 브이, 손하트, 사진 상세정보(날짜와 위치가 나옴) 캡쳐본 추가 첨부 등 미션마다 인증 방법이 다르니 상세 내용을 확인 후 참가하자.©김아름
손가락 브이, 손하트, 사진 상세정보(날짜와 위치가 나옴) 캡쳐본 추가 첨부 등 미션마다 인증 방법이 다르니 상세 내용을 확인 후 참가하자.©김아름
난이도 '하' 미션 1개를 완료하니 300포인트가 쌓였다. 5,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할 수 있다. ©365서울챌린지 누리집
난이도 '하' 미션 1개를 완료하니 300포인트가 쌓였다. 5,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할 수 있다. ©365서울챌린지 누리집

365해! 보자 서울 챌린지

○ 대상 : 만 14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 참여기간(기수별 5000명 선착순 모집)
⁲- 1기 : 2025년 7월 1일~9월 30일
⁲- 2기 : 2025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
○ 기수별 1만 5,000포인트까지 적립 가능, 50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서울페이머니'로 전환 가능
○ 내용 : 문화, 체육, 일상, 배움 등 4개 분야별 원하는 챌린지에 참여하고 사진, 문자 등으로 참여 인증
○ 혜택 : 기수별 최대 15,000P(올해 최대 3만 P) 적립가능 ※5,000P 이상 서울페이머니로 전환 가능
○ 회원가입 및 챌린지 참여 : 누리집
○ 문의 : 02-3488-8333

시민기자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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