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기부도 잡은 뜻 깊은 하루, '손목닥터 9988 남산 걷기 & 기부 챌린지' 참여기

시민기자 김연희

발행일 2025.06.20. 09:11

수정일 2025.06.20. 17:48

조회 509

6월 14일 '손목닥터9988' 앱 200만 참여자 돌파 기념으로 '남산 걷기&기부 챌린지'가 열렸다. ©김연희
6월 14일 '손목닥터9988' 앱 200만 참여자 돌파 기념으로 '남산 걷기&기부 챌린지'가 열렸다. ©김연희
6월 14일, 남산둘레길을 걷는 손목닥터9988 '남산 걷기&기부 챌린지'에 참여했다. '손목닥터9988' 앱의 누적 참여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행사는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기부를 실천하며, 남산의 아름다운 숲까지 체험한 1석 3조의 의미 있는 행사였다. ☞ [관련 기사] 200만 돌파 기념! 손목닥터9988 '걷기·기부챌린지' 남산서 개최

이번 걷기 대회는 난이도에 따라 2개의 코스로 나뉘었는데 노약자나 유아, 반려견을 동반한 시민들을 위한 난이도 하급인 A코스, 남산순환로 방향 코스로 난이도가 중급인 B코스로 운영되었다.

A코스는 남산국립극장을 출발해 북측순환로를 따라 걷다가 반환점을 돌아오는 왕복 6km코스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B코스는 남산국립극장을 출발해 남측순환로 방향으로 자연생태길과 역사문화길을 지나 북측순환로를 따라 다시 국립극장으로 돌아오는 6.5km의 순환 코스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 손목닥터9988 '남산걷기&기부 챌린지'가 열린 남산국립극장 문화광장 ©김연희
    손목닥터9988 '남산걷기&기부 챌린지'가 열린 남산국립극장 문화광장 ©김연희
  • 손목닥터9988 '남산 걷기&챌린지' 시작을 알리고 있다. ©김연희
    손목닥터9988 '남산 걷기&챌린지' 시작을 알리고 있다. ©김연희
  • 출발 전 서울시 캐릭터 '해치' 노래에 맞춰 체조하는 참가자들 ©김연희
    출발 전 서울시 캐릭터 '해치' 노래에 맞춰 체조하는 참가자들 ©김연희
  • 함성과 함께 시작한 '남산 걷기&기부 챌린지' ©김연희
    함성과 함께 시작한 '남산 걷기&기부 챌린지' ©김연희
  • 손목닥터9988 '남산걷기&기부 챌린지'가 열린 남산국립극장 문화광장 ©김연희
  • 손목닥터9988 '남산 걷기&챌린지' 시작을 알리고 있다. ©김연희
  • 출발 전 서울시 캐릭터 '해치' 노래에 맞춰 체조하는 참가자들 ©김연희
  • 함성과 함께 시작한 '남산 걷기&기부 챌린지' ©김연희

출발 전부터 들썩! 광장에 가득 찬 기대감과 활기

행사 당일, 신청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남산국립극장 문화광장에 도착하니, 이미 광장은 활기로 가득했다. 이전 회차 참여자들이 인증을 마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거나,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한편, 다음 회차 출발을 준비하는 참여자들도 삼삼오오 모여들며 광장은 점점 더 북적였다.

걷기 챌린지는 시간대별로 7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출발하는데, 나는 11시 30분 팀으로 참여했다. 출발 10분 전에 중앙 광장에서 아나운서의 진행에 따라 안내 방송을 들으며 준비가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손목닥터 9988' 앱을 실행해 시작 인증을 하고 출발 준비를 했다. 곧이어 등장한 운동 강사의 안내에 따라 모든 참가자는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 노래에 맞춰 신나는 준비 체조를 함께 했다. 활기차게 리듬에 맞춰 동작을 따라 했고, 체조가 끝나자마자 힘찬 함성과 함께 걷기 행진이 시작되었다.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출발했지만, 곳곳에 안내요원이 배치되어 있어 방향을 안내하고 응원의 메시지로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 '손목닥터9988' 앱의 200만 돌파 기념 '남산 걷기&챌린지' 안내 ©손목닥터9988
    '손목닥터9988' 앱의 200만 돌파 기념 '남산 걷기&챌린지' 안내 ©손목닥터9988
  • 출발 전 '손목닥터9988' 앱 시작 인증하기 ©손목닥터9988
    출발 전 '손목닥터9988' 앱 시작 인증하기 ©손목닥터9988
  • 중간 2단계 지점에서 '손목닥터9988' 앱을 이용한 인증을 했다. ©손목닥터9988
    중간 2단계 지점에서 '손목닥터9988' 앱을 이용한 인증을 했다. ©손목닥터9988
  • 완주 후 인증을 하면 도전 성공! ©손목닥터9988
    완주 후 인증을 하면 도전 성공! ©손목닥터9988
  • 필자가 참여한 남산둘레길 남측순환로 방향 순환형 B코스 ©손목닥터9988
    필자가 참여한 남산둘레길 남측순환로 방향 순환형 B코스 ©손목닥터9988
  • '손목닥터9988' 앱의 200만 돌파 기념 '남산 걷기&챌린지' 안내 ©손목닥터9988
  • 출발 전 '손목닥터9988' 앱 시작 인증하기 ©손목닥터9988
  • 중간 2단계 지점에서 '손목닥터9988' 앱을 이용한 인증을 했다. ©손목닥터9988
  • 완주 후 인증을 하면 도전 성공! ©손목닥터9988
  • 필자가 참여한 남산둘레길 남측순환로 방향 순환형 B코스 ©손목닥터9988

따듯한 발걸음이 만든 나눔

사전 신청자들은 '손목닥터9988' 앱에서 챌린지 메뉴를 통해 걷기 인증을 진행했다. 출발 전 문화광장에서 아나운서의 안내에 따라 첫 인증을 했고, 중간 지점에서 한 번 더 인증, 그리고 도착 후 마지막 인증을 완료하면 '도전 성공'으로 기록된다.

이렇게 3단계 인증을 모두 마치면 걷기 코스를 완주한 것으로 인정되며, 참여자 1인당 '손목닥터9988' 앱에 1000포인트가 적립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완주자 전원에게 특별 기부 포인트 1만 점이 추가로 부여되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후 취약계층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독거노인 등 기후 약자가 혹서기를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참여자들은 행사 후 사랑의 열매에서 기부 확인증이 송부되어 연말 세액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완주자에겐 기념품이 제공되었고, 부스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어 챌린지의 재미와 보람을 한층 더해 주었다.
  • 힘찬 발걸음과 함께 남산 숲으로 출발 ©김연희
    힘찬 발걸음과 함께 남산 숲으로 출발 ©김연희
  • 곳곳에 안내표지판과 안내요원이 배치되었다. ©김연희
    곳곳에 안내표지판과 안내요원이 배치되었다. ©김연희
  • 참여자들은 난이도에 따라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 향했다. © 김연희
    참여자들은 난이도에 따라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 향했다. © 김연희
  • 싱그러운 여름, 남산 숲 오르막 코스  ©김연희
    싱그러운 여름, 남산 숲 오르막 코스 ©김연희
  • 힘찬 발걸음과 함께 남산 숲으로 출발 ©김연희
  • 곳곳에 안내표지판과 안내요원이 배치되었다. ©김연희
  • 참여자들은 난이도에 따라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 향했다. © 김연희
  • 싱그러운 여름, 남산 숲 오르막 코스  ©김연희

도전! 걷기 챌린지 B코스, 땀방울 속에서 피어난 보람

필자가 선택한 코스는 B코스였다. A코스보다는 조금 더 긴 거리와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 포함된 중간 난이도 코스로, 주로 청년층 & 중장년층이 참가자들로 구성되었다. 평소 걷는 습관이 많지 않는 필자에게는 다소 버겁게 느껴졌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 의미 있고 도전적인 코스였다.

출발과 동시에 참가자들은 힘찬 발걸음으로 남산의 초여름 숲길을 향해 올라가기 시작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연신 물을 마시며 땀을 훔치고, 서로를 격려하며 걷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곳곳에는 이정표와 코스 안내판, 그리고 안내요원들이 배치되어 있어 코스를 잃을 걱정 없이 걷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 멋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참가자들 ©김연희
    멋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참가자들 ©김연희
  • 곳곳에서 만나는 멋진 풍광 ©김연희
    곳곳에서 만나는 멋진 풍광 ©김연희
  •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걷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연희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걷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연희
  • 역사문화길이 포함된 B코스의 한양도성 성곽 ©김연희
    역사문화길이 포함된 B코스의 한양도성 성곽 ©김연희
  • 멋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참가자들 ©김연희
  • 곳곳에서 만나는 멋진 풍광 ©김연희
  •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걷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연희
  • 역사문화길이 포함된 B코스의 한양도성 성곽 ©김연희

남산 풍경 따라 걷는 챌린지 & 멋진 포토존

걷기가 조금 힘들다 싶을 때쯤이면 어김없이 멋진 포토존과 초여름 남산의 풍광이 눈앞에 펼쳐졌다.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선선한 바람, 멀리 보이는 도심의 전경이 작은 힐링이 되었다. 참여자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포토존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다리를 쉬어가며 여유 있는 걸음을 이어갔다.

특히 B코스의 특별함은 자연경관뿐 아니라 걷는 길에 한양도성 성곽, 옛 조선신궁 터 등이 이어져 있어 볼거리가 많았다는 점이다. 이번 걷기 챌린지를 통해서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단 남산의 다양한 면모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
  • 중간 인증 지점 직전의 이온 음료 음수대 ©김연희
    중간 인증 지점 직전의 이온 음료 음수대 ©김연희
  • 손목닥터9988 '남산걷기&기부 챌린지'를 알리는 현수막 ©김연희
    손목닥터9988 '남산걷기&기부 챌린지'를 알리는 현수막 ©김연희
  • 중간 음수대에서 마른 목을 축이며 잠시 쉬는 참가자들 ©김연희
    중간 음수대에서 마른 목을 축이며 잠시 쉬는 참가자들 ©김연희
  • 중간 2단계 인증 지점에서 '손목닥터 9988' 앱을 실행해 인증하는 참가자들 ©김연희
    중간 2단계 인증 지점에서 '손목닥터 9988' 앱을 실행해 인증하는 참가자들 ©김연희
  •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는 참가자들 ©김연희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는 참가자들 ©김연희
  • 중간 인증 지점 직전의 이온 음료 음수대 ©김연희
  • 손목닥터9988 '남산걷기&기부 챌린지'를 알리는 현수막 ©김연희
  • 중간 음수대에서 마른 목을 축이며 잠시 쉬는 참가자들 ©김연희
  • 중간 2단계 인증 지점에서 '손목닥터 9988' 앱을 실행해 인증하는 참가자들 ©김연희
  •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는 참가자들 ©김연희

중간 인증 지점, 준비된 시원한 이온 음료 음수대

B코스를 걷다 보면 딱 중간 지점에 해당하는 곳에 2단계 인증을 위한 중간 포인트를 만나게 된다. 이곳은 걷기 챌린지의 중요한 반환점으로, 참가자들은 '손목닥터 9988' 앱을 실행해 2단계 인증을 진행해야 한다.

인증 지점에 도달하기 전, 주최 측은 시원한 이온 음료가 제공되는 음수대를 마련해 두었다. 더운 날씨에 지친 참가자들에게는 마른 목을 축이고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고마운 쉼터였다. 음료 한 잔으로 체력을 회복한 후,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인증을 마치고 다시 출발선에 선다.

이후 40여 분 정도를 더 걸으면 출발지였던 남산국립극장에 도착, 완주가 완료된다. 중간 인증 이후부터는 슬슬 다리에 피로가 몰려오기 시작하지만, 목도 축이고 잠깐의 쉼을 했으니, 기운을 내어 걷게 된다.
  • 코스 방향을 알리는 안내판 ©김연희
    코스 방향을 알리는 안내판 ©김연희
  • 도착지 방향을 알리는 안내판 ©김연희
    도착지 방향을 알리는 안내판 ©김연희
  • 출발지였던 남산국립극장 문화광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다. ©김연희
    출발지였던 남산국립극장 문화광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다. ©김연희
  • 인증자들은 기념품과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김연희
    인증자들은 기념품과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김연희
  • 이벤트 부스에 참여하고 있는 참가자들 ©김연희
    이벤트 부스에 참여하고 있는 참가자들 ©김연희
  • 코스 방향을 알리는 안내판 ©김연희
  • 도착지 방향을 알리는 안내판 ©김연희
  • 출발지였던 남산국립극장 문화광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다. ©김연희
  • 인증자들은 기념품과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김연희
  • 이벤트 부스에 참여하고 있는 참가자들 ©김연희

완주의 기쁨! 손목닥터9988로 건강 잡고, 의미 있는 기부도!

마지막 남은 체력을 끌어올려 남산의 멋진 풍광을 눈에 담으며 출발지였던 국립극장으로 돌아오는 순간, 걷기 챌린지의 완주가 비로소 완성된다. 평소 걷기를 더 실천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인증 성공의 기쁨을 만끽했다.

완주 인증을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이벤트 참여 기회가 제공됐다. 인증을 완료한 뿌듯한 마음과 받은 선물을 받고 돌아왔다.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서울시민 5명 중 1명이 사용 중이라는 '손목닥터9988' 앱으로 걷는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다짐도 새롭게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손목닥터9988' 앱을 꾸준히 활용해 건강도 챙기고 포인트도 쌓는 슬기로운 건강 생활을 해야겠다.

시민기자 김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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