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의 명화같아!" 도심 속 오아시스, 보라매공원의 화려한 변신
발행일 2025.06.09. 13:00
봄날의 보라매공원은 말 그대로 한 폭의 정원 그림이었다. 지난해 뚝섬에서 780만 명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올해는 서울 서남권의 보석, 보라매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무려 12만 평 규모의 대지 위에서 눈부신 시작을 알렸다.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려 주저 없이 달려갔고, 그 순간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감동이었다. ☞ [관련 기사] 도심 속 12만 평 초록 물결, 역대급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정원박람회는 역대 최대 면적과 최장 기간, 150일이라는 스케일을 자랑하며 서울의 봄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서울, 그린 소울(Seoul, Green Soul)’이라는 주제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회복하고자 하는 따뜻한 의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었고, 정원 하나하나에 깃든 정성과 사연들은 삶 속에 녹아든 자연의 위로를 고스란히 전해주었다. 풀잎 스치는 소리, 꽃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각박한 일상에 쉼표를 선사해 주었다.
111개의 정원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이야기였고, 세계적인 조경가부터 시민과 외국인, 청년, 기업, 자치구까지 다양한 주체가 정성을 모아 완성한 풍경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곳곳에서 만난 시민들의 손길이 담긴 정원은 특히 더 따뜻하게 느껴졌고, 보라매공원이 하나의 생동하는 문화예술 공간이 되어 있었다.
정원산업전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식물과 화분을 넘어 아웃도어 용품과 리빙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전시와 특별전은 베란다 하나도 정원처럼 꾸미고 싶게 만드는 영감을 주었다. 맛있는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위한 판매 부스, 가족과 약자를 배려한 콘텐츠까지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는 구성은 감탄을 자아냈다.
박람회장 중심에서 만난 '해치 하우스'는 그야말로 동화 속 한 장면 같았다. 보라매공원 웰컴정원 옆에 자리한 이 귀여운 공간은 서울시 캐릭터 해치가 직접 시민들을 집으로 초대한 듯한 콘셉트로 꾸며져 있었다. 현관부터 거실, 서재까지 걸음마다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공간 속에서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9988’, ‘고립·은둔 청년 지원’ 같은 서울시 정책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고, 하나하나가 따뜻하게 다가왔다.
‘서울굿즈샵’에선 발걸음이 절로 멈췄다. ‘SEOUL MY SOUL’ 감성 가득한 굿즈들과 귀여운 ‘해치&소울프렌즈’ 캐릭터 상품들이 마음을 사로잡았고, SNS 인증이나 스탬프 투어로 귀여운 해치 키링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는 덤이었다. 특히 해치가 세계적인 스타 트위티와 함께 애니메이션에 등장한다는 소식은 '해치 하우스'를 떠나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했다. 서울 곳곳을 배경으로 숨바꼭질을 하는 해치와 트위티라니, 상상만 해도 너무 사랑스럽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자연과 도시,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거대한 축제였다. 5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보라매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선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매력적인 복합 소비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정원박람회는 역대 최대 면적과 최장 기간, 150일이라는 스케일을 자랑하며 서울의 봄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서울, 그린 소울(Seoul, Green Soul)’이라는 주제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회복하고자 하는 따뜻한 의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었고, 정원 하나하나에 깃든 정성과 사연들은 삶 속에 녹아든 자연의 위로를 고스란히 전해주었다. 풀잎 스치는 소리, 꽃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각박한 일상에 쉼표를 선사해 주었다.
111개의 정원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이야기였고, 세계적인 조경가부터 시민과 외국인, 청년, 기업, 자치구까지 다양한 주체가 정성을 모아 완성한 풍경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곳곳에서 만난 시민들의 손길이 담긴 정원은 특히 더 따뜻하게 느껴졌고, 보라매공원이 하나의 생동하는 문화예술 공간이 되어 있었다.
정원산업전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식물과 화분을 넘어 아웃도어 용품과 리빙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전시와 특별전은 베란다 하나도 정원처럼 꾸미고 싶게 만드는 영감을 주었다. 맛있는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위한 판매 부스, 가족과 약자를 배려한 콘텐츠까지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는 구성은 감탄을 자아냈다.
박람회장 중심에서 만난 '해치 하우스'는 그야말로 동화 속 한 장면 같았다. 보라매공원 웰컴정원 옆에 자리한 이 귀여운 공간은 서울시 캐릭터 해치가 직접 시민들을 집으로 초대한 듯한 콘셉트로 꾸며져 있었다. 현관부터 거실, 서재까지 걸음마다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공간 속에서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9988’, ‘고립·은둔 청년 지원’ 같은 서울시 정책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고, 하나하나가 따뜻하게 다가왔다.
‘서울굿즈샵’에선 발걸음이 절로 멈췄다. ‘SEOUL MY SOUL’ 감성 가득한 굿즈들과 귀여운 ‘해치&소울프렌즈’ 캐릭터 상품들이 마음을 사로잡았고, SNS 인증이나 스탬프 투어로 귀여운 해치 키링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는 덤이었다. 특히 해치가 세계적인 스타 트위티와 함께 애니메이션에 등장한다는 소식은 '해치 하우스'를 떠나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했다. 서울 곳곳을 배경으로 숨바꼭질을 하는 해치와 트위티라니, 상상만 해도 너무 사랑스럽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자연과 도시,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거대한 축제였다. 5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보라매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선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매력적인 복합 소비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보라매공원에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다. ©정향선

'메타몽 가든'은 포켓몬 '메타몽'을 통해 일상 속 기쁨과 여유를 전하는 이벤트 정원이다. ©정향선

'자치구정원'은 서울시 각 구의 대표 정원을 모아 보여준다. ©정향선

'동행정원'은 대학생, 시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정향선

시민들의 손길이 담긴 정원은 특히 더 따뜻하게 느껴졌고, 보라매공원이 하나의 생동하는 문화예술 공간이 되어 있었다. ©정향선

관람객들이 '여행하는 돌' 부스에서 나만의 조약돌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정향선

'푸드트럭'은 소상공인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지역상생'이라는 취지를 살렸다. ©정향선

이번 박람회는 어르신, 장애인, 유아차까지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 박람회’로 운영된다. ©정향선

'정원마켓(산업전)'은 70여 개 정원, 여가 관련 업체가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다. ©정향선

보라매공원 상설 무대에서는 '구석구석 라이브'가 열렸다. ©정향선

'동감놀이공간'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 ©정향선

'오감체험정원(꼬마 정원사)'에 어린이들이 심어 놓은 꽃들이 앙증맞게 피어있다. ©정향선

'미니정원'에 서울달 모형이 마치 둥근 보름달처럼 떠 있다. ©정향선

서울 119구조대의 소방구급시범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정향선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내 시정 테마홍보관인 '해치 하우스'를 운영한다. ©정향선

'해치 하우스'는 서울시의 캐릭터 ‘해치’가 시민들을 집에 초대하는 콘셉트의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정향선

'해치 하우스' 안에서는 해치 인형이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해 준다. ©정향선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치가 태어나는 작은 방을 보여주고 있다. ©정향선

박람회장 중심에서 만난 '해치 하우스'는 그야말로 동화 속 한 장면 같았다. ©정향선

서울굿즈샵에서는 서울시의 브랜드인 ‘SEOUL MY SOUL’을 활용한 23종의 브랜드 굿즈를 만나 볼 수 있다. ©정향선

캐릭터인 ‘해치&소울프렌즈’를 활용한 17종의 캐릭터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정향선

'해치하우스'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진행되는 보라매공원의 정문 ‘웰컴정원’에 위치해 있다. ©정향선

따뜻한 햇살 아래 놓인 멋진 벤치에 두 여인이 다정하게 담소하는 모습 ©정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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