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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역에 전시된 청계천 복원사업 미니어처 ©이진형 -
미니어처를 통해 청계천 주요 다리의 형태를 살펴볼 수 있다. ©이진형
따릉이 타기 좋은 날! 맑은 하늘 아래 청계천 라이딩 코스 추천
발행일 2025.05.30. 14:25
오늘은 따릉이를 이용하기 좋은 날입니다!
초여름에 접어들면서 나들이 떠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청계천 인근 자전거길 구간을 소개한다.
광화문에서 따릉이를 대여 받았다면 청계광장에서 시작되는 청계천 자전거길을 따라 달릴 수 있다. 차량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지만 청계천을 내려다보려는 이가 있어 전방을 주시하는 것과 자전거 간 안전거리 유지도 필수다.
모전교, 광통교에서 고산자교까지 청계천에는 22개의 다리가 있다고 한다. 다리를 건너면서 사계절 그리고 축제와 관련된 풍경을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서울에 거주하며 가장 많이 이용했던 다리는 광교였다.
지하철 5호선 마장역에서는 청계천을 중심으로 서울 도심을 축소한 미니어처가 전시 중이다. 미니어처를 통해 다리의 생김새를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광교를 찾아본다.
광화문에서 따릉이를 대여 받았다면 청계광장에서 시작되는 청계천 자전거길을 따라 달릴 수 있다. 차량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지만 청계천을 내려다보려는 이가 있어 전방을 주시하는 것과 자전거 간 안전거리 유지도 필수다.
모전교, 광통교에서 고산자교까지 청계천에는 22개의 다리가 있다고 한다. 다리를 건너면서 사계절 그리고 축제와 관련된 풍경을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서울에 거주하며 가장 많이 이용했던 다리는 광교였다.
지하철 5호선 마장역에서는 청계천을 중심으로 서울 도심을 축소한 미니어처가 전시 중이다. 미니어처를 통해 다리의 생김새를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광교를 찾아본다.
서울미래유산 청계천 하늘물터
비우당교과 무학교 사이에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이자 서울미래유산인 하늘물터(청계고가도로 존치교각)가 남아 있다. 당시 5.84km 길이의 고가도로를 지탱하던 수많은 교각 중 3개만 남겨 놓았다. 교각이 있어 교통량을 분산시켰던 청계고가도로 높이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사람만 다닐 수 있는 보도교인 두물다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청계천박물관 ©이진형
30m 높이의 주탑과 연결된 12개의 케이블이 특징인 두물다리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와 성동구 마장동을 이어준다. 보행자만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두물다리 근처에서 청계천과 정릉천의 두 물줄기가 만나기에 붙여진 이름 두물다리다. 사장교의 특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가 바로 청계천박물관이다. 청계천박물관 앞에 따릉이 대여소가 있어 이용 후 반납 걱정도 덜 수 있다.

청계천박물관 상설전시관 내부 모습 ©이진형

청계천의 맑은 물길을 상징하는 청계천박물관의 외관 ©이진형
청계천박물관
다가오는 9월이면 청계천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이한다. 박물관의 관람 동선이 독특하다. 외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4층 상설전시실 입구까지 올라가면 관람이 시작되는 위치다. 계단이 없는 통로를 따라 청계천 물이 흐르듯 내려가며 1층까지 이어지는 전시를 관람하면 된다.

청계천로 주변 원단을 취급하는 상점을 재현한 디오라마 모습 ©청계천박물관
청계천변에 노점 시장이 증가하며 규모가 급팽창했다. 청계천이 복개되면서 청계천은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1962년 평화시장이 개장되고 이후 현대식 상가 건물이 등장하면서 점포를 얻어 노점을 정리하고 영업을 이어가기도 했지만 당시 청계천로 주변에는 노점상이 즐비했다. 상권이 확장해 가며 공구 기계, 조명, 원단, 의류 부자재, 중고 서적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거리가 생겼다.

콘크리트 절단용 톱날 ©청계천박물관
청계고가도로 철거
2003년 7월 청계천 복원 공사 기공식을 거행하며 고가도로와 육교 그리고 청계천을 가렸던 복개 구조물의 철거가 시작되었다. 아스팔트로 포장된 고가도로 상부구조를 걷어내기 위해 사용된 톱날도 청계천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데 크기에 놀랐다. 철거와 관련된 기록을 찾아보니 371개 고가도로 교각, 6,700개 복개도로 지하 교각이 사라지며 청계천은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청계천박물관의 관람을 마쳤다면 인근에 위치 용두공원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지하철 2호선 용두역과 연결되는 용두공원 입구로 들어서면 여러 작가들의 조각 작품과 분수를 만날 수 있다. 용두공원에서 한숨 돌린 후 고산자교에서 샤이니2호숲(제2마장교 인근) 까지 자전거길을 추가로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이 구간에서는 경의중앙선 전동열차와 KTX-이음열차가 지나가는 신답철교와 여름에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이 되는 마장어린이꿈공원을 둘러볼 수 있다. 제2마장교 아래에는 583번 따릉이 대여소가 있으니 이곳에서 따릉이를 반납할 수 있다.
이 구간에서는 경의중앙선 전동열차와 KTX-이음열차가 지나가는 신답철교와 여름에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이 되는 마장어린이꿈공원을 둘러볼 수 있다. 제2마장교 아래에는 583번 따릉이 대여소가 있으니 이곳에서 따릉이를 반납할 수 있다.

청계천생태교실 앞 대여소 인근에서 곤충호텔도 구경할 수 있다. ©이진형
청계천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청계천로 530
○ 교통 : 지하철 2호선 용두역 4번 출구에서 475m
○ 운영일시 : 화~일요일 09:00~18:00
○ 휴관일 : 1월 1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예외)
○ 상설 전시해설 : 화~일요일 10:00, 15:00
○ 입장료 : 무료
○ 누리집
○ 교통 : 지하철 2호선 용두역 4번 출구에서 475m
○ 운영일시 : 화~일요일 09:00~18:00
○ 휴관일 : 1월 1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예외)
○ 상설 전시해설 : 화~일요일 10:00, 15:00
○ 입장료 : 무료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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