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 '중랑 서울장미축제'서 향기나는 추억 만들어보세요!

시민기자 박칠성

발행일 2025.05.22. 10:05

수정일 2025.05.22. 19:27

조회 1,237

17회째를 맞는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5월 24일까지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박칠성
17회째를 맞는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5월 24일까지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박칠성
봄이 되면 여러 가지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그중에서 장미는 흔히 볼 수 있는 붉은색 외에도 흰색·노란색·분홍색·파란색 등 품종에 따라 그 모양과 색이 매우 다양하고 꽃향기도 진해 ‘꽃의 여왕’이라 불리며, 만개하는 매년 5월이 되면 여러 곳에서 장미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이에 장미하면 딱 떠오르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중랑 서울장미축제’ 현장을 찾았다. 중랑구 면목동 중랑장미공원에서 지난 5월 16일에 개최된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5월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 [관련 기사] 첫눈에 반할걸요? 중랑 서울장미축제 16일 개막
중랑장미공원에서 개최된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인 ‘중랑 서울장미축제’ ©박칠성
중랑장미공원에서 개최된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인 ‘중랑 서울장미축제’ ©박칠성
지하철 7호선 태릉입구역 8번 출구로 나와 묵동교 방향으로 걸어 이 다리를 건너면 ‘중랑 서울장미축제’ 축제장 입구가 보인다. 축제가 시작된 지 5일이 지났지만 아직 만개하지 못한 꽃들도 볼 수 있었다. 기상 이변 탓에 개화가 늦어져 축제가 끝날 즈음에 활짝 핀 장미꽃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장미신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시민들을 볼 수 있다. ©박칠성
장미신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시민들을 볼 수 있다. ©박칠성
장미터널, 장미신전, 장미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포토존을 조성되어 있다. ©박칠성
장미터널, 장미신전, 장미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포토존을 조성되어 있다. ©박칠성
장미꽃 반지 모양의 조형물이 시선을 붙잡는다. ©박칠성
장미꽃 반지 모양의 조형물이 시선을 붙잡는다. ©박칠성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중랑장미카페가 있고, 그 앞으로는 장미의 여신상 조형물이 놓여 있었다. 조형물을 중앙에 두고 그 주변으로 신전 모습의 기둥들이 설치돼 마치 신화 속 정원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장미신전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여신상과 장미꽃 반지 조형물 주위로 시민들이 많이 보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장미신전 옆 수림대장미정원 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로즈 버스킹’이 열려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장미꽃과 함께 공연·체험·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더해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장미터널에는 장미꽃과 더불어 21편의 메시지가 시민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박칠성
장미터널에는 장미꽃과 더불어 21편의 메시지가 시민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박칠성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5.45km의 국내 최장 거리의 장미터널 ©박칠성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5.45km의 국내 최장 거리의 장미터널 ©박칠성
다시 이어지는 장미터널에는 장미꽃과 더불어 21편의 메시지가 시민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그중 “장미 향기 따라 걷다 보면 걱정도 살짝 꽃잎처럼 날아갈 거야”라는 메시지가 눈에 띈다.

13편의 메시지를 읽고 난 후 장미터널이 잠시 끊기고 시간대로 가동되는 분수가 있었다. 장미터널이 잠시 끊겼던 곳에서 제2연육교를 내려가면 중랑디카시인협회가 주관하는 ‘디카시전’과 함께 조형물 전시와 유채꽃밭도 둘러볼 수 있다.
장미뿐 아니라 노란 유채꽃도 볼 수 있다. ©박칠성
장미뿐 아니라 노란 유채꽃도 볼 수 있다. ©박칠성
분수가 뿜어져 나와 시원함을 더해 준다. ©박칠성
분수가 뿜어져 나와 시원함을 더해 준다. ©박칠성
버스킹의 즐거움에 빠진 시민들 모습 ©박칠성
수림대 로즈버스킹 참관하고 있는 시민들
아무래도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5.45km의 국내 최장 거리장미터널, 228종 31만 주천만 송이 장미다. 이외에도 가장 인상적인 점은 도로가 고무 재질의 탄성 포장으로 되어 있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 걷기에 매우 편했다는 것이다.

형형색색 장미꽃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꽃향기를 맡으며 산책하는 시민들의 밝은 모습이 너무나 좋아 보였다. 축제가 끝나기 전에 이곳에서 향기로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 기간 : 2025년 5월 16~24일
○ 위치 : 서울시 중랑구 묵동 375 중랑장미공원
○ 교통 :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 400m 부근
○ 행사내용
- 이화교~묵동교 방면
A 중랑장미공원 (장미가든) : 장미정원, 장미카페, 포토존
B 장미꽃빛거리 : 꽃빛거리 플리마켓(5월 17일 12:00~19:00)
C 로즈로드마켓 : 먹거리 부스, 중소기업 우수상품전(5월 16~18일 11:00~21:00)
D 중랑장미공원 장미터널 : 장미신전, 장미터널, 장미분수공원 등
E 로즈포토가든 : 야외도서관, 버스킹(5월 16~18일 11:00~18:00), 포토존, 팝업가든 등
F 로즈플레이가든 : 팝업전시관, ZeROSE 마켓, 메인무대(5월 16~18일 11:00~21:00)
- 겸재교 방면
겸재교 장미터널(사진관, 카페 전망대 등), 겸재장미정원(아나바다 장터, 장미정원 등)
○ 연계행사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 : 5월 24일 11:00~19:00 면목체육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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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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