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앞이 미술관으로?!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야외조각 전시
발행일 2025.04.10. 13:00
서울시 공공 야외 조각 프로젝트 '2025 조각도시 서울'이 지난 3월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박성애
서울 전역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변신시키는 공공 야외 조각 프로젝트 ‘2025 조각도시 서울’이 시작되었다. 그 첫 전시가 3월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주제는 ‘역사의 터, 예술로 깨어나다’다.
광화문광장 앞쪽 우측 역사박물관 쪽에 있는 의정부지 터는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관이 있던 자리였다. 그 역사적인 장소가 8년간의 발굴 및 정비를 거쳐 2024년 9월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야외 조각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세대에게는 희망과 화합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전시 작품은 '역사의 공간과 흔적', '시간, 자연의 흐름', '상상의 공간'이라는 세 가지 소주제로 분류하여 추상적인 작품과 구상적인 작품 등 총 6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먼저 '역사의 공간에 다시 생명감이 움트다'라는 주제의 작품으로 구성된 '상상의 공간'에는 어호선 작가의 작품 '상상의 의자'가 전시되어 있다. 의자 위로 나무가 자라나는 모습을 통해 순수한 상상을 표현한 작품이다.
양태근 작가의 '봄나들이'는 어미 오리와 새끼 오리들이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봄날 커다란 어미 오리를 줄지어 따라 가면서 각자 다른 곳을 구경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시간과 자연의 흐름을 예술로 풀어낸 작품으로 구성된 '시간, 자연의 흐름 '에는 권치규 작가의 '회복탄력성 – 이수목'이 전시되었다. 자연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인데 나무를 형상화한 상단부와 물방울 모양의 하단부가 결합되어 자연의 순환을 표현했다. 나무와 물방울의 묘한 어울림이 청송 주왕산의 주산지를 연상하게 했다.
김태수 작가의 '설렘'은 유려한 곡선과 생동감 있는 색감을 통해 자연의 리듬감을 나타내고 노란색과 초록색의 배치는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하고 화사한 봄과 잘 어우러진다. 화려한 색감으로 광장에 들어섰을 때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왔고 마음이 밝아 오는 느낌을 받았다.
공간과 흔적을 모티브로 한 추상작품으로 구성된 '역사의 공간과 흔적'에는 장성재 작가의' 래프팅 – 흔적'이 전시되어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어 반짝이는 표면의 광택이 환경을 반영한다. 작품 내부의 음각된 형태와 외부의 매끄러운 표면은 상반된 촉각적 감상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다채로운 느낌을 전달한다. 작품을 보면서 세월의 흔적 느낌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도태근 작가의 '광간의 위치'는 브론즈 바탕에 빨간색과 금색의 포인트를 더한 추상 조각 작품으로 양감과 중앙 곡선의 조화가 제3의 공간감을 만들어낸다.
꽃샘바람이 불지만 봄인 것은 분명하다. 광화문광장은 늘 활기차고 자유롭다. 이곳에 역사의 공간이면서 휴식의 공간이 되는 그리고 경복궁을 보며 역사 여행도 상상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생겨 더 즐겁고 행복한 서울이다.
광화문광장 앞쪽 우측 역사박물관 쪽에 있는 의정부지 터는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관이 있던 자리였다. 그 역사적인 장소가 8년간의 발굴 및 정비를 거쳐 2024년 9월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야외 조각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세대에게는 희망과 화합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전시 작품은 '역사의 공간과 흔적', '시간, 자연의 흐름', '상상의 공간'이라는 세 가지 소주제로 분류하여 추상적인 작품과 구상적인 작품 등 총 6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먼저 '역사의 공간에 다시 생명감이 움트다'라는 주제의 작품으로 구성된 '상상의 공간'에는 어호선 작가의 작품 '상상의 의자'가 전시되어 있다. 의자 위로 나무가 자라나는 모습을 통해 순수한 상상을 표현한 작품이다.
양태근 작가의 '봄나들이'는 어미 오리와 새끼 오리들이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봄날 커다란 어미 오리를 줄지어 따라 가면서 각자 다른 곳을 구경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시간과 자연의 흐름을 예술로 풀어낸 작품으로 구성된 '시간, 자연의 흐름 '에는 권치규 작가의 '회복탄력성 – 이수목'이 전시되었다. 자연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인데 나무를 형상화한 상단부와 물방울 모양의 하단부가 결합되어 자연의 순환을 표현했다. 나무와 물방울의 묘한 어울림이 청송 주왕산의 주산지를 연상하게 했다.
김태수 작가의 '설렘'은 유려한 곡선과 생동감 있는 색감을 통해 자연의 리듬감을 나타내고 노란색과 초록색의 배치는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하고 화사한 봄과 잘 어우러진다. 화려한 색감으로 광장에 들어섰을 때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왔고 마음이 밝아 오는 느낌을 받았다.
공간과 흔적을 모티브로 한 추상작품으로 구성된 '역사의 공간과 흔적'에는 장성재 작가의' 래프팅 – 흔적'이 전시되어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어 반짝이는 표면의 광택이 환경을 반영한다. 작품 내부의 음각된 형태와 외부의 매끄러운 표면은 상반된 촉각적 감상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다채로운 느낌을 전달한다. 작품을 보면서 세월의 흔적 느낌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도태근 작가의 '광간의 위치'는 브론즈 바탕에 빨간색과 금색의 포인트를 더한 추상 조각 작품으로 양감과 중앙 곡선의 조화가 제3의 공간감을 만들어낸다.
꽃샘바람이 불지만 봄인 것은 분명하다. 광화문광장은 늘 활기차고 자유롭다. 이곳에 역사의 공간이면서 휴식의 공간이 되는 그리고 경복궁을 보며 역사 여행도 상상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생겨 더 즐겁고 행복한 서울이다.

의정부지 역사유적지광장에 열리고 있는 ‘2025 조각도시 서울’의 첫 전시 주제는 '역사 터, 예술로 깨어나다'이다. ©박성애

장성채 작가의 작품 '래프팅 - 흔적' ©박성애

광화문광장 맞은편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 설치된 어호선 작가의 작품 '상상의 의자' ©박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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