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가 좌회전을 하고 있을 때 보행자 적색신호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김재형
- 자동차가 좌회전을 하고 있을 때 보행자 적색신호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김재형
"언제 바뀌나…" 답답했던 신호등은 안녕~ 적색 잔여시간 확인해요!
발행일 2025.03.31. 13:26
적색 잔여시간 표시 보행자신호등 확대…2030년까지 4,000개소

신호등에서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김재형
보행자 신호등은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시설이다. 과거 신호등은 단순히 보행 신호 시 가능한 보행 가능 시간을 녹색으로 표시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보행자 중심의 교통 정책이 강조되면서, 보행자 신호등의 기능도 점차 발전하는 모습이다.
최근 녹색 신호에서 잔여시간을 표시하는 보행자 신호등을 정말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또다시 혁신을 이뤄냈다.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6차로 이상 횡단보도에 대대적으로 확대 설치한 것이다. ☞ [관련 기사] 빨간불 언제 끝나나?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확대
최근 녹색 신호에서 잔여시간을 표시하는 보행자 신호등을 정말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또다시 혁신을 이뤄냈다.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6차로 이상 횡단보도에 대대적으로 확대 설치한 것이다. ☞ [관련 기사] 빨간불 언제 끝나나?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확대

서울시는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확대 설치에 나섰다.©김재형
평소처럼 횡단보도 앞에 서서 신호등을 바라봤다. 적색으로 남아 있는 잔여시간이 표시된다. 사거리의 경우 99부터 카운트가 시작되는 것 같다. 횡단보도에서 대기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거리의 경우, 차량은 직진과 좌회전 등으로 운행을 한다. 평소 같으면 언제 보행자 신호로 바뀔지 예측하기 위해 차량 신호등을 곁눈질 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행자 신호등에 적색으로 잔여시간이 표시되니 한결 마음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다.
사거리의 경우, 차량은 직진과 좌회전 등으로 운행을 한다. 평소 같으면 언제 보행자 신호로 바뀔지 예측하기 위해 차량 신호등을 곁눈질 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행자 신호등에 적색으로 잔여시간이 표시되니 한결 마음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다.

보행자는 적색으로 나오는 잔여시간을 확인하기 때문에 편리하다.©김재형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몇차례 보행자 적색신호를 준수하면서 길을 건너봤다. 보행자의 신호 예측, 무단횡단 증가, 교통약자 불편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언제 신호가 바뀔지 몰라 성급히 건너는 일이 줄어들어 무단횡단 감소효과가 기대된다. 정확한 대기 시간을 알면 보행자가 신호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신호 준수율도 높일 수 있다. 신호 변경을 예측하지 않고 눈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도로를 횡단할 수 있어 보행 안전이 강화된다.

보행시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은 이제 익숙해졌다.©김재형
서울시는 지난해 명동과 강남 등 유동 인구가 많은 350개소에 해당 신호등을 설치했으며 시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한다. 올해 650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4,00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일반 보행자 신호등은 적색신호 시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알 수 없다.©김재형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동네에도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이 설치된 곳도 있고, 기존 신호등이 유지 중인 곳도 있다. 무엇보다 고령층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게 큰 도움이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설치하면 효과적일 것 같다.

몇번을 경험하다보니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이 확실히 편하다.©김재형
한 가지 알아야 할 점은 보행자의 무리하게 건너려는 시도를 줄이기 위해 대기 시간이 6초 이하가 되면 숫자 표시가 사라진다. 즉, 보행자가 신호가 바뀌기 직전 너무 이르게 발을 내딛는 위험한 상황을 막을 수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보행량이 많은 300여 개소에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설치한 후 시민 반응을 조사해보니 98.4%가 만족했다. 실제 나도 사용해 보니 기존 신호등도 적색 잔여시간이 나오도록 빨리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시가 지난해 보행량이 많은 300여 개소에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설치한 후 시민 반응을 조사해보니 98.4%가 만족했다. 실제 나도 사용해 보니 기존 신호등도 적색 잔여시간이 나오도록 빨리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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