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등하굣길, 스마트하게 책임진다! 어린이보호구역에 생긴 변화
발행일 2025.02.27. 09:36
이런 위기의 순간에 눈앞이 노랗게 된다는 표현을 하곤 한다. 예전에 오토바이 사고를 당할 뻔한 적이 있다. 상대방의 일방적인 잘못이었다. 파란불이 켜져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갑자기 오토바이가 불쑥 튀어나와 다칠 뻔한 것이다. 조금만 가까이 닿았다면, 한 발자국만 먼저 내밀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순간 너무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과도 하지 않은 채 그냥 지나갔다.

옐로카펫은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게 하고 이를 쉽게 인지하도록 하기 위해 바닥 또는 벽면을 노랗게 표시하는 교통 안전 설치물을 말한다. 처음에 노란색이 바닥에 칠해져 있을 때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알고 나니 더욱 옐로카펫이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옐로카펫 외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폴(S-Pole)’도 추가 설치해 통학로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마트폴은 가로등, 신호등, CCTV 등의 도로 시설물을 통합한 지주로, 공공와이파이, 지능형 CCTV, 사물인터넷(IoT),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IC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시스템이다.


특히 3~5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사고가 가장 많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경찰청이 집계한 월별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교통사고의 32.2%가 3~5월에 발생했고, 야외 활동이 많은 5월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13.2%로 가장 높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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