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던 규제 풀어 민생 살린다! 100인 대토론회 14일 생중계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5.01.13. 17:24
이날 대토론회는 서울시민 1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규제관련 제안과 질문을 하면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행정, 2, 정무)단과 3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즉각적이고 실무적인 답변을 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규제 외에도 일상 속 불편 사항이나 정책적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제안할 수 있다.
규제개혁 아이디어 197건 접수…‘일상 속 황당 규제’ 가장 多
복잡한 행정절차로 경영이나 일상에 불편을 느끼거나 경제활동에 제약을 가하는 규정을 풀어달라는 내용이 다수였다.
‘건설·주택·도시계획 분야’에서는 규제 일상화로 실효성보다는 부작용이 더 큰 정책에 대한 개선 요구가 많았다. 예컨대 불명확한 심의 규정, 광범위한 건축위원회 심의대상, 건설 현장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직접시공 의무화, 광범위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에 관한 의견이다.
‘소상공인·자영업 분야’에서는 제한적으로 공원 내 상행위를 허용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확대해 달라는 의견이 있었다.
‘일상 분야’에서는 장난감도서관 이용 시 기존 오프라인 회원가입을 온라인으로 확대해 달라는 시민 편의 관련 의견을 비롯해 정년 후에도 건강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할 수 있도록 서울시 일자리 참여자 연령을 확대해 달라는 것 등이었다.
식당 내 1회용품 사용 제한,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를 더 확실히 해야 한다는 의견을 포함해 환경 등 특정 분야에 대해선 규제를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제안을 규제 혁파 최우선 안건으로 검토해 속도전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1월 한 달을 서울시 모든 부서와 직원이 참여하는 특별 제안기간으로 정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월 3일부터 4월 12일까지 100일간 시정 전 분야에 대한 불합리·불필요한 규제를 신고하는 ‘시민 집중신고제’도 운영 중이다. ☞ [관련 기사] 불필요·불합리한 규제 신고하세요! '집중신고제' 100일간 가동
시민이 신고한 규제는 소관부서에서 존치 필요성을 원점 재검토하고, 개선 필요성이 있다면 시장 주재 규제철폐회의에 상정해, 불필요하다면 과감히 철폐할 계획이다. 규제 신고는 규제개혁신문고를 통해 가능하다.
규제 풀어 민생 살리기 대토론회
○ 장소 :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 (※유튜브라이브 방송 예정)
○ 주제 : 일상 속 규제 및 업종별 규제 해결, 서울시가 도입 또는 추진했으면 하는 정책 제안
○ 참석자 : 서울시장, 일반시민 100명(현장 50명, 온라인 50명), 유튜브라이브 접속
○ 진행방식 : 현장·온라인(화상회의) 직접 참여 및 질의응답, 유튜브라이브 댓글 참여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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