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플래너'와 함께 새해 계획 세워볼까?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 만족~

발행일 2025.01.02. 15:03

수정일 2025.01.02. 15:04

‘서울플래너 2025’ 판매처인 서울관광플라자 1층 ‘서울마이소울샵’ ©이정민

얼마 전, 대형 서점에 갔다가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를 고르지 못하고 그냥 돌아온 적이 있다. 그러던 중 ‘서울플래너 2025’의 일반 판매 소식을 들었다. 판매 첫날 오후, 청계천로에 자리한 서울관광플라자를 찾았다.

진열대 위에 놓인 ‘서울플래너 2025’ ©이정민

서울관광플라자는 서울의 다양한 관광 정보와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건물 1층 엘리베이터 앞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서울 굿즈를 직접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는 ‘서울마이소울샵’이 보인다. 과연 이렇게 많은 서울 굿즈 중에서 서울플래너를 금방 찾을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앞섰다.

2025년 서울색인 ‘그린오로라(GreenAurora)’를 활용한 서울플래너 표지 앞면 ©이정민
서울플래너 표지 뒷면 ©이정민

다행히 서울플래너는 입구에서 가까운 진열대에 놓여 있었다. 플래너 표지 디자인 전반에 2025년 서울색인 ‘그린오로라(GreenAurora)’를 활용한 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 [관련 기사] 내년 서울은 '그린오로라'로 물든다! 2025년 서울색 선정

검은색 바탕에 초록색 ‘서울마이소울’이 적혀 있는 영문 폰트는 친숙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숫자 2025에는 ‘그린오로라(GreenAurora)’, 초록빛의 아름다운 오로라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홀로그램 박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플래너 표지 안쪽에 영수증이나 명함 등 종이류를 수납할 수 있다. ©이정민

표지 뒷면은 앞면과 연결된 느낌으로 홀로그램 박 포인트 숫자 2025 절반만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서울플래너의 규격 사이즈는 13.4×21.4cm이며 내지 240페이지이다. 플래너 표지를 열면 왼쪽 아래에는 포켓이 달려 있어 종이류나 명함, 카드 등 수납이 가능하다.

표지 안쪽에 붙어 있는 면지 디자인이 귀여운 서울플래너 ©이정민
서울플래너에는 서울의 목표를 나타낸 슬로건 등이 다채롭게 담겨 있다. ©이정민

또한 매년 5~6쪽에 걸쳐 수록되었던 정형화된 정보는 과감하게 삭제하고 주요 시정 내용을 다채로운 컬러의 일러스트로 재미있게 담아냈다. 그 예로 서울의 목표를 나타낸 슬로건과 서울 브랜드 ‘서울마이소울’ 등을 누구나 알기 쉽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해치&소울프렌즈’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정민

계속해서 플래너를 넘기면 ‘해치&소울프렌즈’의 이야기와 2025년 이루고 싶은 목표 등을 적을 수 있는 페이지로 알차게 꾸며져 있다. 그다음부터는 기존 다이어리와 마찬가지로 연간 달력은 물론, 월간과 주간 계획표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플래너의 주간 계획표 사이로 보이는 초록색 갈피끈 ©이정민

유선과 무선 각각 4대 1 비율로 채운 프리노트 덕분에 실용성이 더 추가되었다. 노트 페이지마다 ‘해치&소울프렌즈’의 각기 다른 포즈와 표정을 골라 보는 재미 역시 서울플래너만의 매력이다. ‘서울마이소울’ 영문 폰트가 박힌 초록색 갈피끈 하나까지 2025년 서울색을 조화롭게 활용했다. 특히 ‘서울플래너 2025’는 직원용과 시중 판매용 디자인을 구분하지 않고 단일 디자인으로 기획‧제작했다고 한다.

1만 원에 구입한 ‘서울플래너 2025’와 사은품으로 받은 핫팩 ©이정민

“서울플래너, 1만 원 결제해 드리겠습니다.”
견본품을 꼼꼼히 살펴본 후, 진열대 위 플래너들 중 하나를 골라 계산대 앞으로 갔다. 앞서 갔던 대형 서점에서 본 다이어리들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대도 마음에 들었다. 이날 플래너 첫 구매 고객이라며 ‘해치&소울프렌즈’ 스티커가 붙은 포켓용 핫팩까지 사은품으로 받았다.

서울의 다양한 관광 정보와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관광플라자 ©이정민
서울관광플라자 1층에 설치된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 ©이정민

서울관광플라자 1층에서는 ‘서울마이소울샵’ 외에도 여행자 카페와 관광정보센터, 서울메디컬&웰니스센터를 운영한다.

그중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대화형 통번역 서비스인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이 눈길을 끈다. 외국인과 안내원이 각자의 모국어를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한 이 서비스는 영어와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총 11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관광플라자 11층에 위치한 한류 문화 체험 공간, 서울컬쳐라운지 ©이정민
서울컬쳐라운지에선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정민

그 밖에도 11층 서울컬쳐라운지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을 테마로 조성되어 다양한 한류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다만, 1월 3일까지는 임시 휴관 기간이라 라운지 내부는 조용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창가에 설치된 트리와 체험 활동 사진, 전시품들을 통해 평소 외국인 관광객들의 높은 호응도를 충분히 실감할 수 있었다.

서울플래너와 함께 2025년 계획을 세워보자. ©이정민

서울플래너는 ‘DDP디자인스토어’ 온‧오프라인 매장과 ‘서울마이소울샵(서울관광플라자점, 세종문화회관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서울 매력을 담은 ‘서울플래너 2025’와 함께 새해 계획도 세우고, 나만의 소중한 일상을 남겨보자.

서울플래너 2025 판매처

○ 서울관광플라자 서울굿즈샵 :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85 삼일빌딩 1층
⁲- 운영시간: 09:00~18:00(설, 추석 연휴 당일 휴관)
○ 세종문화회관 서울굿즈샵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 1층(세종라운지)
　- 운영시간 : 10:00~20:00(매주 월요일 휴관)
○ DDP디자인스토어 :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 어울림 광장 디자인랩 지하 2층
⁲- 운영시간 : 10:00~20:00(설, 추석 연휴 당일 휴관)
○ DDP디자인스토어 온라인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