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은 '그린오로라'로 물든다! 2025년 서울색 선정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11.28. 16:18
서울색은 한 해 동안 시민의 일상과 관심사를 오롯이 담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도 전문기관이 문화·환경·기술·생활 분야별 키워드를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의 주요 이슈와 시민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긴 여름’으로 나타났고, 이를 서울색 선정에 반영했다.
오전·오후·야간 시간대별 색채군 수집 후 전문가의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길고 푸르렀던 여름밤의 정취와 초록빛의 안정감을 담은 ‘그린오로라’를 2025 서울색으로 선정했다.
2025 서울색 ‘그린오로라’는 11월 28일 일몰 후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월드컵대교 ▴신행주대교 ▴광화문광장(해치마당)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청 ▴세빛섬 ▴서울식물원 ▴DDP 등 서울의 주요 명소에서 첫선을 보인 후 내년 11월까지 서울의 밤을 초록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신규로 KCC와 서울색 도료와 컬러북을 제작하고 이청청 디자이너 브랜드 ‘라이’는 서울색을 담은 모자와 스카프를, 반려식물 브랜드 선데이플래닛47은 서울색을 적용한 행잉플랜트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4 서울색 스카이코랄과 협업,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반을 제작해 시민들의 큰 인기를 얻었는데 LG화학x하지훈작가는 올해도 생분해되는 바이오 소재로 그린오로라 색상 친환경 소반을 제작, 지속가능성과 디자인 가치를 동시에 선보인다.
노루페인트도 2025 서울색 도료와 서울 스탠다드 컬러북을 통해 트렌드컬러를 선보이고 조명시스템 전문기업 ‘KKDC’는 RGBW 방식으로 ‘그린오로라’ 색을 추출, 경관조명 연출에 반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레미제이’는 스카이코랄x그린오로라를 연계한 크리스마스 에디션 한정판 타올 세트를 출시한다.
이번 ‘2025 서울색’ 개발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색채, 시각, 디자인, 패션, 조명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협력했다.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2025 서울색은 기후변화 이슈를 반영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밝고 선명한 컬러를 선정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며 “서울색은 단순 시각적 장식이 아닌, 색채가 가진 심리적 효과를 통해 시민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문에 참여한 유은미 한국색채학회 회장은 “서울색은 사회문화적 이슈를 아우르는 서사를 스토리텔링 형태로 담아야 한다”며 “부드러운 블루와 그린계열 색상조화를 통해 여름밤 산책길에서 본 가로수의 푸르름에 오로라의 청량함과 신비로움을 담아 서울만의 차별화된 색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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