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싶은 서울굿즈가 가득, 선물로도 좋아요! '서울마이소울샵'

발행일 2024.06.13. 14:07

수정일 2024.06.13. 18:06

서울관광플라자 1층에 서울굿즈 공식 판매점 ‘서울마이소울샵’이 문을 열었다. ©이선미

청계천 서울관광플라자에 서울굿즈 공식 판매점이 문을 열었다. 지난 6월 10일에 개관한 ‘서울마이소울샵’은 서울의 공식 기념품 판매점이자 서울의 문화와 여행에 대해서도 체험하고 알아볼 수 있는 서울 관광의 허브 역할을 한다. ☞ [관련 기사] 서울굿즈 신상 득템하세요! '서울마이소울샵' 개관

서울마이소울샵에 들어서자 한눈에 봐도 새로운 굿즈들이 많이 보였다. 여러 번 봤다고 이제는 금세 반가운 해치 굿즈와 에코백, 서울라면, 달고나 세트 등 서울굿즈 외에 이번 개관을 앞두고 젊은 작가들과 협업해 내놓은 제품들도 많았다.

서울마이소울샵에서는 200여 품목의 서울굿즈를 만날 수 있다. ©이선미
서울라면, 에코백 등 다양한 서울굿즈를 판매하고 있다.©이선미

이번에 서울굿즈와 협업한 홍원표, 아트놈, 이사라 작가는 ‘SEOUL MY SOUL’의 메시지인 Love(마음과 사랑), WOW(다채롭고 새로운 경험), Fun(즐거움)을 테마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데, ‘서울마이소울’의 메시지를 저마다의 표현으로 담아 내놓았다.

아트놈 작가는 서울 상징물을 민화 콘셉트로 만들어 티셔츠에 담았다. ©이선미

젊은 작가들과 협업해 내놓은 새로운 제품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이선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광화문광장, 세빛섬 등 서울의 명소를 활용한 굿즈들도 깔끔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블랙핑크가 무대의상으로 선보인 한복을 디자인한 전통 문양 브랜드 '오우르'와의 협업 제품들도 새롭게 출시됐다. 서울 브랜드를 상징하는 픽토그램으로 복주머니 모양의 가방 등을 내놓았는데, 가볍지만 우아하고 예쁜 제품들이었다.

서울의 상징물이 그려진 에코백 ©이선미

서울 브랜드를 상징하는 픽토그램으로 만든 복주머니 형태의 가방이 눈길을 끌었다. ©이선미

에코백부터 텀블러까지, 귀여운 인형부터 우산까지 굿즈의 품목이 200여 가지가 넘을 만큼 참 많이 다양해졌다. 심지어 이태리타월도 예쁘게 서울색을 입었다. 사실 때타월은 ‘이태리’에도 없다. 우리나라 문화에서 태어난 독특한 제품인데다 가격도 착해서 외국인들에게 가성비 좋은 기념품이 될 것 같았다.

뜻밖의 때타월을 보고 시민들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이선미

시민들이 다양한 굿즈를 둘러보고 있다. ©이선미

특별히 MZ세대를 염두에 둔 서울굿즈만이 아니라, 우리 전통 문양이나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를 담은 제품들도 만날 수 있다. 서울마이소울샵에서 만나는 기념품들은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선정된 제품들이어서 수준과 질이 검증됐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좋은 선물이 될 듯하다. 나전칠기 명함 케이스나 곤룡포가 새겨진 머그컵 등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멋진 기념품들이 꽤 많았다.

서울마이소울샵에서는 서울굿즈뿐 아니라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도 만날 수 있다. ©이선미
소장하고 싶은 나전칠기 명함 케이스 ©이선미

서울마이소울샵에서 구매한 티셔츠나 텀블러 같은 제품에 원하는 문구를 써넣거나 문양을 넣을 수도 있다. 관광플라자 11층에 자리한 서울컬처라운지로 올라가면 되는데, 이곳에선 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K-팝 댄스, 자개 만들기, 민화, 캘리그라피, K-뷰티, 한글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관광플라자 11층에 자리한 ‘서울컬처라운지’ ©이선미
11층 ‘서울컬처라운지’에서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선미

‘서울컬처라운지’에서는 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선미
‘서울컬처라운지’에서 티셔츠나 텀블러 같은 제품에 원하는 문구를 써넣거나 문양을 넣을 수도 있다. ©이선미

서울관광의 허브, 서울마이소울샵

서울관광플라자 1층은 이전에 여행자카페로 운용되었다. 서울마이소울샵에서도 관광 정보 제공은 계속된다.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에는 서울을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안내서 등이 준비돼 있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관광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 관광의 허브 역할을 하는 서울마이소울샵 ©이선미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관광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선미

서울관광플라자에 부산관광공사 서울사무소도 문을 열어서 한쪽에는 부산의 관광지와 관광 기념품 등도 전시돼 있었다.

‘부산에가면’에서는 부산 관광지 등을 비롯한 지역 정보를 만날 수 있다. ©이선미

서울굿즈가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다. 벌써 낯익은 굿즈 외에도 서울과 서울의 문화를 새롭게 해석한 제품들이 이어지는 중이다. MZ세대를 겨냥했다고 하지만, 어떤 제품들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환영받을 만했다.

게다가 서울굿즈를 살 수 있는 곳도 여러 군데 문을 열어서 접근성도 더 좋아졌다. DDP 디자인스토어와 서울정원박람회 내 서울굿즈 팝업 스토어에 이어 서울관광플라자에 공식 판매점이 생기고 명동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도 서울굿즈샵이 열렸다. 다만 운영시간과 휴관일이 조금씩 다르니 미리 알아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서울굿즈샵 '서울마이소울샵'

○ 서울관광플라자 서울굿즈샵 :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85 삼일빌딩 1층
　- 운영시간 : 09:00~18:00(설, 추석 연휴 당일 휴관)
○ 명동관광정보센터 서울굿즈샵 : 서울시 중구 을지로 66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별관 1층
　- 운영시간 : 09:00~18:00(설, 추석 연휴 당일, 매주 일요일 휴관)
○ 세종문화회관 서울굿즈샵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 1층(세종라운지)
　- 운영시간 : 10:00~20:00 (매주 월요일 휴관)
○ DDP 디자인스토어 :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 어울림광장 디자인랩 지하 2층
　- 운영시간 : 10:00~20:00(설, 추석 연휴 당일 휴관)
○ 서울정원박람회 내 서울굿즈 팝업스토어 : 자양역 2번 출구 앞 유리컨테이너
　 - 운영시간 : 13:00~20:00(기상 상황, 행사 일정에 따라 변동 가능)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