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충북에서도 듣는다! 교육격차 해소 기대…지역 첫 교류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12.23. 16:30

수정일 2024.12.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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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충청북도와 우수정책 교류 협약을 맺고 ‘서울런’ 정책을 공유한다.
서울시가 충청북도와 우수정책 교류 협약을 맺고 ‘서울런’ 정책을 공유한다.
서울시가 ‘서울런, 디딤돌 소득’ 등 그동안 다양한 정책 실험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전국에 공유하고, 지역의 좋은 정책은 ‘서울형’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이와 관련해 시는 23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충청북도 우수 정책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교육사다리 ‘서울런’을, 충북은 의료 복지제도 ‘의료비 후불제’를 첫 정책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먼저 충북은 도내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에 거주하는 청소년 1,200명과 ‘서울런’을 연계, 양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출신 인재를 활용한 맞춤형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콘텐츠는 ‘서울런’ 플랫폼과 연계된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며, 서울시는 ▴서울런 공동활용 플랫폼 제공 ▴멘토링 운영 지원 및 홍보 ▴진로 진학 상담·직업 체험 등 특화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전반적인 사업 운영에 협력할 예정이다.

시와 충청북도는 ‘서울런’이 소득계층 간 교육사다리에서 나아가 앞으로는 서울과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충청북도의 대표적인 의료 복지제도 ‘의료비 후불제’ 사업을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두 지자체는 ‘의료비 후불제 시범사업 도입 서울-충북 공동 T/F 구성’에 관한 실무적인 업무협약도 맺었다. 서울시는 T/F를 통해 ‘서울형 의료비 후불제’를 공동으로 설계, 내년 하반기 중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의료비 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의료비를 융자로 지원해 주고 환자는 무이자 장기분할상환하는 제도로 충북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서울런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온라인 강의 콘텐츠 (서울런 누리집 화면)
서울런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온라인 강의 콘텐츠 (서울런 누리집 화면)
한편, 서울시는 2025년 대학 수시에 합격한 서울런 정회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수시합격 사례 공모'와 서울런 정회원을 대상으로 한 '친구추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수시합격 사례 공모는 서울런을 통한 공부방법, 수시 면접 이야기 등을 '두런두런 게시판'에 1,500자 이상의 글과 합격 인증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참여 기간은 12월 31일까지며, 경품은 노트북, 백화점상품권 등이다. ☞이벤트 참여하기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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