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위기 탈출! '2024 서울주거포럼'에서 해법을 찾다
발행일 2024.09.30. 14:29
“저출생 문제는 국가와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큰 영향을 주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서울시는 그 원인을 높은 집값과 주거비 문제라는 데 직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주거포럼이 심도 있는 진단과 실질적인 정책 제안을 도출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먼저 유창수 서울시 행정부시장의 환영사로 주거포럼이 시작되었다. 이어 각계 전문가들 축사가 끝난 후 본격적인 발제와 토론으로 들어갔다.
세션 1. 저출생 인구 위기 원인 진단
발제를 맡은 김석호 교수(서울대 사회학)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청년세대 특징이 다양하고 이질적인 집단이라는 걸 파악하고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인구, 주거 등의 문제 원인을 '수도권 집중'에 맞추고 강연을 이어갔다.
따라서 그는 일자리 창출보다는 일자리 격차를 줄여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지방에 일자리를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조직문화와 처우 개선이 되지 않는 한 의미가 크지 않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서울시가 다양한 정책을 펴며 더욱 더 책임감 있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차피 서울시 인구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지역에서 해결된다고 해도 의미가 없으며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유혜정 센터장의 발언은 꽤 공감됐다. 그는 출산은 매우 사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강요하면 거부감이 따르기에 ‘출산하면 00를 지원한다’가 아닌 <u>‘출산해도 차별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다’라는 확신을 주는 정책이 필요</u>하다고 말했다.
세션 2. 서울시 신혼부부 주택정책의 방향
세션2의 발제는 김준형 교수(명지대 부동산학과)가 서울시 신혼부부를 위한 주요 정책에 관해 말을 꺼내며 긍정적인 평가와 보완의 방향을 설명했다.
서울시 주택정책지원 정종대 센터장이 ‘미래세대 주거를 위한 서울시 주택정책의 방향’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서울시가 가진 정책들과 계획을 간단하게 말하며, 현시점에서 리츠 등 금융기법을 활용해 공공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민간의 자본과 노하우를 활용해 적절한 주택공급을 확대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행사장 뒤편에는 ‘서울시 주거실태조사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들이 소개돼 함께 둘러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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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 듣다 보니 생각보다 저출생과 주거문제가 무척 위기란 사실을 깨달았다. 앞으로 이렇게 논의의 장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204 서울주거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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