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온통 예술로 물들다! '서울라이트' 가장 잘 보이는 곳은 어디?

시민기자 김아름

발행일 2024.09.02. 15:32

수정일 2024.09.02. 19:04

조회 1,353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퓨처로그(Future Log)'를 주제로 열린, '2024 서울라이트 가을' 개막식 현장 스케치 ©김아름

돌아온 글로벌 축제 ‘DDP디자인&아트’

8월 마지막 주 목요일,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DDP 디자인&아트’가 개막했다. 평일임에도 많은 인파로 북적였는데 매년 돌아오는 '서울라이트 DDP', 개막과 동시에 시작된 '글로벌 디자인&아트 전시' 등 풍성한 콘텐츠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DDP는 '퓨처로그(Future Log)', 즉 ‘빛으로 기록하는 미래’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기록의 순간을 ‘빛의 예술’로 그려냈다. 디자인과 예술이 융합된 이 글로벌 축제는 호주, 영국, 스위스, 한국 등 각국을 대표하며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함께했다. DDP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던 작품들은 일몰 이후에 더욱 화려한 빛을 발하며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 준다. ☞ [관련 기사] DDP 곳곳이 캔버스! 29일부터 '디자인&아트'…착시화·체험형 아트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이다. 2019년 첫 상영 이후로 올해로 6년째 선보이는 이 미디어파사드를 2021년부터 꾸준히 관람해오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욱 진화된 기술력을 체감하고 있다. 주로 연말에 진행되었으나 작년부터는 가을, 겨울 두 차례 선보임으로써 아티스트들에는 거대한 플랫폼에서 마음껏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세계 시민에게는 디자인 문화 향유 기회를 확산하고 있다. 222m에 이르는 DDP 외벽에 펼쳐지는 이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는 가을의 문턱과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 서울 도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장 이색적인 빛이 아닐까 싶다. ☞ [관련 기사] 역대급! DDP 10주년 맞아 서울라이트 가을, 화려한 귀환!

DDP 곡면에 어떻게 서울라이트 빛을 비추는 걸까?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설계된 혁신적인 건축물 DDP는 총 4만 5,133장의 알루미늄 외장 패널에 각각 고유의 시리얼 넘버가 표기되어 있을 만큼 규격·곡률·크기가 전부 다르다. 평면이 아닌 곡면인 데다가 같은 부분이 하나 없는 건물 외벽에 어떻게 작품을 투사할 수 있을까 하고 한 번쯤 궁금했던 터, DDP에서는 이를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우리가 서울라이트를 관람하는 어울림광장 곳곳에 컨테이너가 설치된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프로젝터와 빔프로젝터, 앰프, 네트워크 허브 등 서울라이트에 필요한 장비들이 있다고 한다. 서울라이트가 상영되는 DDP 전면 외벽의 길이가 222m에 달하는 만큼, 무려 26대의 프로젝터가 필요한데 한 컨테이너 안에 3~5개의 프로젝터가 들어가는 것. 또한 곳곳에 설치된 50개에 달하는 스피커 덕분에 탁 트인 외부 공간에서도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웅장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하루에 한정된 시간 동안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오차 없는 정확도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 먼저 DDP의 구석구석을 3D로 스캔하여 3D 데이터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한다. 정리된 3D 데이터를 2D로 평평하게 만들어 작품을 평면도에 입힌 후, 현장 테스트를 통해 오차들을 조금씩 조정해 가면서 최종적으로 작품이 완성된다. 미디어파사드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시행착오와 각고의 노력 끝에 실현한 이 아름다운 미디어아트를 한 번쯤 만나보기를 바란다.
고(故)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건축물 DDP ©김아름
고(故)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건축물 DDP ©김아름
DDP 곳곳에 서울라이트에 필요한 총 8개의 컨테이너가 설치되어 있다. ©김아름
DDP 곳곳에 서울라이트에 필요한 총 8개의 컨테이너가 설치되어 있다. ©김아름

글로벌 디자인&아트 전시

개막 첫날 저녁, 참여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의 영상을 연출한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서울대 교수인 박제성, 음악을 연출한 작곡가 겸 대중음악 프로듀서인 윤상, 스위스 출신 현대미술가 펠리체 바리니(Felice Varini)와 영국 베이스 디자이너 그룹인 스튜디오 버티고(Studio Vertigo)의 수석 디자이너 톰 존스(Tom Jones), 호주 베이스 아티스트 그룹인 아뜰리에 시수(Atelier Sisu)의 자라 파스필드(Zara Pasfield)와 렌조 B. 라리비에(Renzo B. Larriviere) 작가가 참여했다.
'글로벌 디자인&아트 전시'에는 다양한 국적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김아름
'글로벌 디자인&아트 전시'에는 다양한 국적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김아름
'글로벌 디자인&아트 전시' 참여 작가들과 신윤재 서울디자인재단 DDP 운영본부장(오른쪽 첫 번째) ©김아름
'글로벌 디자인&아트 전시' 참여 작가들과 신윤재 서울디자인재단 DDP 운영본부장(오른쪽 첫 번째) ©김아름
디자인랩 4층 잔디사랑방에서 열린 ‘DDP디자인&아트’ 개막식 ©김아름
디자인랩 4층 잔디사랑방에서 열린 ‘DDP디자인&아트’ 개막식 ©김아름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로 나올 때 처음 마주하게 되는 공간은 지하 2층에 해당하는 ‘어울림광장’이다. 이곳은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앞에서 바라볼 때 왼편에는 뮤지엄, 오른편에는 디자인랩 출입구가 있다. 먼저 뮤지엄 건물로 들어서면 바닥부터 천장까지 새하얀 ‘디자인둘레길’이 나오는데 DDP 외관만큼이나 독특한 나선형의 통로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 지하 2층에서 1층으로 걸어 올라가는 길에 스위스 출신 펠리체 바리니 작가의 '색 모양 움직임(Colors Shapes Movements)' 전시를 만나게 된다.

멀리서 볼 땐 하나의 온전한 패턴처럼 보이다가도 작품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균열이 생긴 것처럼 모든 조각이 틀어져 보인다. 작가는 이처럼 착시의 원리를 활용한 ‘아나모픽(anamorphic)’ 기법의 작품을 제작해 오고 있다. 디자인둘레길의 일부에 색과 형태 등이 다양한 4점의 신작이 설치되어 있다. 작가는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혹은 가장 아래에서 꼭대기로 산책하듯 작품 속을 자유롭게 누비며 공간과 상호작용하는 작품의 색과 모양, 움직임을 관찰하며 시각적 경험을 확장해 볼 것을 강조했다.
펠리체 바리니의 전시, '색 모양 움직임(Colors Shapes Movements)' ©김아름
펠리체 바리니의 전시, '색 모양 움직임(Colors Shapes Movements)' ©김아름
디자인둘레길에서 펠리체 바리니 작가의 아나모픽 기법의 작품 4점을 만나볼 수 있다. ©김아름
디자인둘레길에서 펠리체 바리니 작가의 아나모픽 기법의 작품 4점을 만나볼 수 있다. ©김아름

뮤지엄에서 연결 통로를 따라 디자인랩으로 이동하면 잔디언덕이 나온다. 이곳에 설치된 대형 하트 미러볼을 중심으로 빛이 물결치듯 흐르는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영국 예술가 루시 맥도넬(Lucy McDonnell)과 스티븐 뉴비(Stephen Newby)가 이끄는 디자이너 그룹, 스튜디오 버티고의 작품 '아워 비팅 하트(Our Beating Heart)'이다.

느릿하게 회전하는 이 하트 미러볼은 사랑을 부르고,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디스코 볼’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반짝이며 반사되는 미러볼을 원리를 웅장한 스케일로 끌어올렸으며, 1만 1,000여 개에 달하는 미러(Mirror) 타일로 덮인 표면에 부딪힌 빛이 산란되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각기 다른 방향으로 흩어지는 빛을 통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표현했습니다." 수석 디자이너 톰 존스가 말했다. 또한 인간의 삶(존재)에 있어 기본적이고 중요한 ‘빛’과 마찬가지로 우리 몸의 중요한 기관인 ‘하트(심장)’를 거듭 강조했는데 작품을 통해 빛이 주는 긍정적인 측면을 마음으로 기쁘게 누리면 좋을 것 같다.
영국 기반의 스튜디오 버티고의 작품 '아워 비팅 하트(Our Beating Heart)' ©김아름
영국 기반의 스튜디오 버티고의 작품 '아워 비팅 하트(Our Beating Heart)' ©김아름
빛이 반짝이고 물결치듯 흐르는 하트 미러볼 주변에 앉아 아름다운 순간을 즐기고 있다. ©김아름
빛이 반짝이고 물결치듯 흐르는 하트 미러볼 주변에 앉아 아름다운 순간을 즐기고 있다. ©김아름

잔디언덕을 내려가면 팔거리가 나온다. 이곳에는 페루 조각가 겸 산업 디자이너인 렌조 B.라리비에르와 건축 디자이너이자 예술가인 자라 파스필드가 이끄는 호주 베이스 아티스트 그룹 '아뜰리에 시수'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시드니 해안의 바위와 바람에서 영감을 얻은, 두 개의 깨진 바위 사이의 공간을 의미하는 작품 '아퍼쳐(Aperture)'는 서로 교차하도록 설계된 모듈형 조각으로 제작됐다. 관객은 미로 같은 공간 곳곳을 통과하며 음악과 시시각각 변화는 내부 조명을 통해 공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다.
호주 베이스 아티스트 그룹인 아뜰리에 시수의 작품 '아퍼쳐(Aperture)' ©김아름
호주 베이스 아티스트 그룹인 아뜰리에 시수의 작품 '아퍼쳐(Aperture)' ©김아름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아뜰리에 시수의 아티스트 자라 파스필드와 렌조 B. 라리비에르 ©김아름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아뜰리에 시수의 아티스트 자라 파스필드와 렌조 B. 라리비에르 ©김아름

올해로 6년째 선보이는 독보적인 미디어파사드 '서울라이트 DDP'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 상영 시간을 앞두고 DDP 곳곳에 흩어져 있던 사람들이 어울림광장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저녁 8시 상영된 첫 번째 작품 '시(時)의 시(詩)'는 단번에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물을 흠뻑 머금은 붓이 종이에 닿을 때 퍼져나가는 무늬나 전면점화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부터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물 흐르듯 전환됐다. 또한 아름다운 음악이 공간을 가득 채우며 작품의 몰입도를 더했다.

'시(時)의 시(詩)'는 추상미술의 거장, 수화(樹話) 김환기 작가가 작품에 담고자 했던 영원한 시간과 그가 추구했던 조형적 시를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박제성 교수가 영상연출을, 대중음악 프로듀서 윤상이 음악 연출을 맡았다. ‘하나의 점-우주의 시작’, ‘춤을 추는 점들–생명과 세상’, ‘점 안에 담긴 마음–순수한 사랑과 그리움’ 세 개의 챕터 안에 김환기 작가의 40여 년간 작품 활동 중 시대별로 대표하는 원작 9점을 역순으로 담아냈다. “김환기 선생님이 뉴욕에서 돌아가시기 전에 제작한 마지막 작품(듀엣, 1974)의 ‘점’으로 시작되고요. 파리 체류 중, 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 그리움과 애절한 마음을 오롯이 담아내듯 굉장히 거친 붓질로 표현된 ‘성심(1957)’이라는 하트 그림을 마지막으로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박제성 교수가 말했다.

이어서 상영되는 두 번째 작품은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가 선보이는 '인비테이션(INVITATION)'이다. 모든 형태의 기본 구성 요소인 점, 선, 면의 기하학적 움직임을 표현한 도입부를 통해 4만 5,133장 패널들의 유기적 조화로 이루어진 DDP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또한 인공적인 재질부터 자연적인 재질까지 다양한 물성으로 변화하는 이미지는 그 어떤 소재와 표현도 품을 수 있는 DDP의 미디어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키네틱 콜라주로 장식한 포스터들은 DDP의 지난 10년간의 기록이자, 미래의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이기도 하다.

'시(時)의 시(詩)'는 9월 8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총 5회 만나볼 수 있다. '인비테이션'은 '시의 시'가 끝난 뒤 2분 후에 상영되며, 밤 10시 10분이 마지막 회차다. DDP 내부 전시를 제외한 야외 공간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이번 주말까지 만나볼 수 있으니 가을의 문턱에 찾아온 이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마음껏 누리기를 바란다.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 첫 상영을 기다리는 관람객들 ©김아름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 첫 상영을 기다리는 관람객들 ©김아름
'시(時)의 시(詩)'는 김환기 작가의 시대별 작업을 대표하는 원작 9점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Whanki Foundation·Whanki Museum
'시(時)의 시(詩)'는 김환기 작가의 시대별 작업을 대표하는 원작 9점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Whanki Foundation·Whanki Museum
‘하나의 점–우주의 시작’은 김환기의 후기 전면점화 작품을 통해 하나의 점으로부터 파생된 수많은 점들이 형성하는 시공간을 표현했다. ©김아름
‘하나의 점–우주의 시작’은 김환기의 후기 전면점화 작품을 통해 하나의 점으로부터 파생된 수많은 점들이 형성하는 시공간을 표현했다. ©김아름
‘춤을 추는 점들–생명과 세상’은 김환기 작가가 추구했던 자연의 생명력과 영원성을 시적인 운율로 형상화했다. ©김아름
‘춤을 추는 점들–생명과 세상’은 김환기 작가가 추구했던 자연의 생명력과 영원성을 시적인 운율로 형상화했다. ©김아름
‘점 안에 담긴 마음–순수한 사랑과 그리움’은 관계의 본질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의 직관적 연출을 통해 조화와 순수의 세계를 표현했다. ©김아름
‘점 안에 담긴 마음–순수한 사랑과 그리움’은 관계의 본질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의 직관적 연출을 통해 조화와 순수의 세계를 표현했다. ©김아름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가 선보이는 작품 '인비테이션' ©김아름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가 선보이는 작품 '인비테이션' ©김아름
인공적인 재질부터 자연적인 재질까지 다양한 물성으로 변화하는 이미지는 DDP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김아름
인공적인 재질부터 자연적인 재질까지 다양한 물성으로 변화하는 이미지는 DDP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김아름
위트 있게 표현된 작품, '인비테이션' ©김아름
위트 있게 표현된 작품, '인비테이션' ©김아름

DDP 디자인&아트

○ 기간 : 2024. 8. 29 ~ 9. 8. 10:00~22:00
○ 장소 : DDP 어울림광장, 잔디언덕, 팔거리 등 DDP 실내외 공간
○ 주요 프로그램
[글로벌 디자인&아트 전시]
- '아퍼쳐' : 2024. 8. 29.~9. 8. 팔거리
- '아워 비팅 하트' : 2024. 8. 29.~9. 8. 잔디언덕
- '색 모양 움직임' : 2024. 8. 29.~2025. 3. 30. 디자인둘레길
[DDP 아트투어]
- 일시 : 2024. 9. 5, 9. 7. 20:00~21:00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

○ 기간 : 2024. 8. 29.~ 9. 8.
○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면 외벽
○ 주제 : 퓨처로그(Future Log)- 오늘보다 찬란한 내일을 꿈꾸며, 빛으로 기록하는 미래
○ 운영시간 : 20:00~22:00
※작품별 세부 관람 시간은 DDP 누리집 참고
○ 관람료 : 무료
DDP 누리집
○ 문의 : DDP 02-2153-0000, 다산콜센터 02-120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 : 시(時)의 시(詩)

○ 작가 : 김환기
○ 일시 : 2024. 8. 29.~9. 8. 
○ 장소 : DDP 전면 외벽 
○ 시간 : 20:00 / 20:30 / 21:00 / 21:30 / 22:00 (1일 5회, 상영 시간 : 8분 내외) 
○ 주관 : 서울디자인재단, DDP 운영본부 전시사업실 서울라이트팀 
○ 제작 : 위지윅스튜디오, 버스데이(VERSEDAY)
○ 영상연출 : 박제성 
○ 음악연출 : 윤상 
○ IP제공 : (재)환기재단 (ⓒWhanki Foundation·Whanki Museum)
○ IP자문 : 쿰 아트 박연선, 김지영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 : 인비테이션 (INVITATION)

○ 작가 : 버스데이(VERSEDAY) 
○ 일시 : 2024. 8. 29.~9. 8. 
○ 장소 : DDP 전면 외벽 
○ 시간 : 20:10 / 20:40 / 21:10 / 21:40 / 22:10 (1일 5회, 상영 시간 : 7분 내외) 
○ 주관 : 서울디자인재단 / DDP 운영본부 전시사업실 서울라이트팀 
○ 제작 : 위지윅스튜디오, 버스데이(VERSEDAY)
○ 영상연출 : 박제성 
○ 음악연출 : 윤상

시민기자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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