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시 진입 차단! 지하차도 98곳에 침수감지장치 설치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7.17. 16:32

수정일 2024.07.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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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도봉지하차도에서 침수발생 지하차도의 차량진입을 막기 위한 차단막 설치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 노원구 도봉지하차도에서 침수발생 지하차도의 차량진입을 막기 위한 차단막 설치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일시적으로 남하했던 정체전선이 북상한 가운데, 서울시는 지난 6월까지 서울 시내 지하차도 165개소 중 침수우려가 있는 98개소에 침수감지장치를 비롯해 진입차단설비 또는 진입금지 전광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 이외에도 비상사다리(79개소), 비상탈출구(11개소) 등 비상대피시설도 갖췄다.

아울러 지하차도 별로 4명씩 총 660명의 관리 담당자를 지정, 밀착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시설관리기관, 자율방재단, 경찰로 구성되며 현장 모니터링, 차량통제, 현장복구 등의 역할을 한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대응체계 6단계 운영

서울시는 한 발 앞선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을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기존 5단계 대응체계를 ‘예비보강’이 추가된 6단계로 운영한다. ‘예비보강’은 보강단계에 해당하는 하루 30㎜ 이상 비는 내리진 않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돌발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단계다. 발령 시 시·자치구의 풍수해 담당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아울러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하천, 지하차도, 저지대, 산사태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위험요인 발견 시 즉각적인 통제와 신속한 주민 대피 등을 돕는다.

하천은 호우예비특보 발효시부터 출입 차단시설을 가동하고, 공무원·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이 주변 지역을 돌며 위험요소를 확인 및 제거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경찰청과 실시간 정보 공유해 관할경찰서 ‘연계순찰’도 실시한다.

또한 ‘침수 예·경보’가 발령되면 공무원과 주민 등으로 구성된 ‘동행파트너’가 반지하주택 거주자 중 자력 탈출이 어려운 시민을 직접 찾아가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서울시는 침수사고 대비를 위해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서울시는 침수사고 대비를 위해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배수시설 점검·하천변 주의…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침수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주변 배수시설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모래주머니, 양수기, 물막이판 등 수방 자재 관리상태와 작동여부 등을 상시 점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침수위험 발생 시엔 빠르게 고지대, 대피소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 [관련 기사] 장맛비가 쏟아진다! 집중호우 시 '이것' 점검하세요

이외에도 기상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며, 불가피한 외출 시엔 가급적 대중교통을 권한다. 또 갑작스레 물이 불어 위험할 수 있는 하천변 산책로 이용을 피하고 집 앞 빗물받이 덮개 제거 및 쓰레기 반출 자제, 지하공간에 물이 들어오거나 하수구 역류 시 즉시 대피 등 위험상황에 대비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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