꿉꿉하지 않게 '안심동행키트' 제작…반지하 여름나기 지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7.24. 16:31

수정일 2023.11.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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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이 거주하는 반지하 50가구에 ‘안심동행키트’를 전달했다.
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이 거주하는 반지하 50가구에 ‘안심동행키트’를 전달했다.

서울시는 민간기관과 협력을 통해 중증장애인이 거주하는 반지하 50가구에 제습제, 탈취제 등이 든 ‘안심동행키트’를 꾸려 전달하고 건강한 여름나기 돕기에 나섰다.

이번 안심동행키트는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역본부가 ‘안심파트너’로 참여, 키트에 들어갈 물품구입비를 후원하고, 서울시·한국해비타트가 주거 환경 개선에 관심 있는 건축 관련 전공 대학생 등으로 자원봉사단을 꾸려 키트 제작에 참여했다.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취약계층을 위해 가스요금 감면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주거약자를 위한 사업에 관심을 갖고 안심동행키트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안심동행키트 제작 현장 사진, (좌) 천연방향제 소분 작업 / (우) 박스 제작 작업
안심동행키트 제작 현장 사진, (좌) 천연방향제 소분 작업 / (우) 박스 제작 작업

안심동행키트 속에는 천연제습제, 방향제주머니와 함께 직접 제작한 천연비누를 비롯해 제습제, 방충제, 탈취제, 곰팡이 제거제까지 반지하 주택의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 유지를 돕는 제품들을 담았다. 

안심동행키트 제작에 참여한 대학생 안채연 씨(동국대학교)는 “여름철 반지하에 살고 계신 분들게 꼭 필요한 물품을 꾸리는 데 참여해 더욱 기억에 남는 방학이 될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주거환경 개선 관련 봉사활동에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약자와의 동행’에 더 다양한 주체가 참여,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이 필요한 시민과 분야를 지속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재단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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