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북크닉 광화문 책마당, 비 와도 걱정 없는 실내마당도 있어요!

시민기자 서주희

발행일 2024.07.08. 10:22

수정일 2024.09.03. 16:30

조회 1,615

광화문광장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광화문 책마당 ⓒ서주희
광화문광장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광화문 책마당 ⓒ서주희

서울야외도서관, 여름 운영시간 변경

서울시청 앞에 책읽는 서울광장이 있다면, 광화문광장에는 광화문 책마당이 있다. 광화문 책마당은 일상의 행복, 특별함,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특별한 야외도서관이다. 잠시 멈추고 새로운 나를 만나는 도심 속 휴양지에서 북캉스를 즐겨 볼까?

광화문 책마당은 무더위를 피해 여름 동안 매주 금·토·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우천 시에는 운영이 취소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자.
광화문 책마당  앞에서 시민들을 반겨 주는 해치 ⓒ서주희
광화문 책마당 앞에서 시민들을 반겨 주는 해치 ⓒ서주희
해치와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서주희
해치와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서주희

야夜! 산멍, 책멍, 모든 세대가 즐거운 광화문 책마당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귀여운 해치가 반겨 준다. 해치와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귀여운 캐릭터 덕분에 아이들도 친근하게 책마당을 이용할 수 있다.

도심 속 휴양지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활력과 비움이라는 키워드로 큐레이션된 도서 5,000여 권을 만나볼 수 있다. 광화문 책마당 서가와 책바구니에 다양한 책들이 있어서 골라 볼 수 있고, 광화문광장에는 북악산을 배경 삼아 책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캠핑의자나 빈백에 앉아 휴식할 수 있는 북캠핑, 북크닉 콘셉트로 조성된 공간이다. 책과 함께 나를 채우는 시간을 가져 보자.
 주말에 광화문은 책마당으로 변신한다. ⓒ서주희
주말에 광화문은 책마당으로 변신한다. ⓒ서주희
알록달록 예쁜 의자에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다. ⓒ서주희
알록달록 예쁜 의자에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다. ⓒ서주희

광화문 책마당 안내데스크에서 독서에 필요한 물품을 대여할 수 있다. 야외도서관에서는 밤에도 독서할 수 있는 개인 독서등과 몰입상자, 모기 기피제, 돋보기 등을 대여해주고 있다. 휴대전화는 잠시 넣어두고 독서에 몰입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
광화문 책마당 안내데스크 ⓒ서주희
광화문 책마당 안내데스크 ⓒ서주희
독서에 필요한 물품, 몰입상자도 대여할 수 있다. ⓒ서주희
독서에 필요한 물품, 몰입상자도 대여할 수 있다. ⓒ서주희

광화문 책마당 SNS를 팔로우하면 원하는 문구를 적어 주는 이벤트에 참여해 보았다. 아이에게 써 주고 싶은 문구를 고르면, 즉석에서 투명 부채에 문구를 적어 준다. 광화문광장이 그려진 부채에 캘리그래피 문구까지 쓰니 아이에게 잊지 못할 기념품이 되었다.
광화문 책마당에서 캘리그래피 이벤트로 받은 부채 ⓒ서주희
광화문 책마당에서 캘리그래피 이벤트로 받은 부채 ⓒ서주희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부터, 어른을 위한 다양한 도서, 외국서적까지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어서 주말에 광화문광장을 찾는 가족과 연인들, 외국인들에게 이색적인 독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영화 상영이나 공연 등 문화행사도 진행하니, 여름밤 야외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광화문광장에 비치된 다양한 도서 ⓒ서주희
    광화문광장에 비치된 다양한 도서 ⓒ서주희
  • 그림책부터 어른을 위한 다양한 도서, 외국서적까지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다. ⓒ서주희
    그림책부터 어른을 위한 다양한 도서, 외국서적까지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다. ⓒ서주희
  • 광화문광장에 비치된 다양한 도서 ⓒ서주희
  • 그림책부터 어른을 위한 다양한 도서, 외국서적까지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다. ⓒ서주희

광화문 책마당에 실내 공간이 있다고?

야외마당은 비가 오면 운영되지 않지만, 폭염에도, 장마가 와도 걱정없이 매일 이용할 수 있는 광화문 라운지를 소개한다. 5호선 광화문역에서 광화문광장 방향으로 나오면, 해치마당 연결 통로 왼편에 광화문 라운지가 있다.

광화문 라운지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독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 광화문 라운지에는 서울도서관이 큐레이션한 2,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고, 따뜻한 조명과 독서대가 있어서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다.
광화문 책마당 실내마당 ⓒ서주희
광화문 책마당 실내마당 ⓒ서주희
광화문 책마당 실내마당은 매일 운영된다. ⓒ서주희
광화문 책마당 실내마당은 매일 운영된다. ⓒ서주희

광화문 라운지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라운지 내에서 자유롭게 도서를 열람할 수 있고, 간단한 음료 외에 음식물 섭취는 불가하다. 광화문 라운지 맞은편에도 귀여운 해치와 함께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가족들과 함께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조용히 책과 함께 쉬어 갈 수 있는 공간, 광화문 라운지 ⓒ서주희
조용히 책과 함께 쉬어 갈 수 있는 공간, 광화문 라운지 ⓒ서주희
광화문 라운지 맞은편의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 ⓒ서주희
광화문 라운지 맞은편의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 ⓒ서주희

비 소식이 잦은 요즘 날씨에는 야외도서관 방문하기 전에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해 보자. 혹시 비가 온다면 상시 운영하는 광화문 라운지를 여유롭게 즐겨 보는 게 어떨까. 

광화문 책마당 & 광화문라운지

○ 광화문 책마당(야외마당)
 - 위치 : 광화문광장 (광화문역~육조마당)
 - 운영기간 : 2024. 6. 21. ~ 11. 10.
 - 운영시간 : 금·토·일 17:00~22:00 (9월까지 야간도서관으로 운영)
 ※ 우천 시 운영 여부 확인 필요
 -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
○ 광화문 라운지(실내마당)
 - 위치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해치마당 연결 통로
 - 운영시간 : 매일 10:00~20:00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 미운영)

시민기자 서주희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을 알리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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