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로 살펴본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약속, 얼마나 잘 지켜졌나?
발행일 2024.06.28. 13:32
약자동행지수는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등 민생 밀접 영역 등 시민의 삶에 핵심적인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하는데, 2022년 기준연도를 100으로 봤을 때 2023년 지수를 발표했다. 첫 발표인 셈인데, 2023년 전체 지수는 111로 11% 상승했으며, 세부적인 지표로는 ▴주거(125.1) ▴안전(124.9) ▴의료·건강(120.1) ▴생계·돌봄(100.8) ▴교육·문화(98.4) ▴사회통합(97.9)으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주거·안전 등 상승…서울시 약자동행지수 첫 발표
여기서 주목할 점은 주거와 안전, 의료·건강 지수다. 모두 2022년보다 20% 이상 급상승했으며, 특히 주거는 25% 상승하는 결과를 낳았다. 과연 서울시의 어떤 정책들이 약자동행지수 상승을 견인했을까? 직접 현장에서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들을 살펴보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① 주거 지수 125.1 : 주거 취약계층, 청년층에게 주거 사다리 복원
서울시 청년안심주택은 기존 청년층 대상으로 시행된 주택정책의 문제점을 보완한 주택으로, 청년층이 선호하는 대중교통과 간선도로변 등 교통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주택이다.
실제 지인이 입주한 청년안심주택 최강타워의 경우 지하철 2호선 및 신림선 신림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상당히 좋다. 또한 주변 시세 대비 최대 75% 수준으로 저렴하다. 아파트형 혹은 오피스텔형 신축 건물로 신축을 선호하는 청년층의 니즈를 충족했다.
② 안전지수 124.9 :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이태원과 홍대, 건국대 지역 등에 사전 설치된 지능형 CCTV는 평소 많은 인파를 보이는 곳에 대부분 설치됐다. 아래 사진은 강남구 논현동 먹자골목 인근인데, 먹자골목과 같이 시민이 많이 찾는 지역에도 지능형 CCTV가 설치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③ 의료‧건강지수 120.1 : 소외계층 건강격차 완화
약자동행지수를 바탕으로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과 관련된 대표적인 정책들을 살펴봤다. 각자 지원 계층과 지원금액 등은 모두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은 정책 사각지대에 있던 시민들, 새로운 약자로 평가 받고 있는 경계성 지능인, 고립·은둔 청년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었다. 그래서 함께 걸어가는 ‘동행(同行)’이라는 말이 더 와 닿는 것 같다.앞으로도 약자와 함께하겠다는 서울시의 약속이 잘 지켜지기를, 모든 영역에서 시민 삶의 질이 고르게 개선되기를 '약자동행지수'를 통해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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