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새해 소원 못 빌었다면? 월드컵공원으로! 억새뱀&별빛정원 전시

시민기자 이정민

발행일 2025.01.09. 14:04

수정일 2025.01.09. 18:08

조회 109

2025년 새해가 밝았다. 제야의 종도, 해돋이도 놓쳤다면 을사년 푸른뱀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월드컵공원으로 가보자!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나 마포구청역에서 하차 후 15분 정도 걸으면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 ‘억새뱀 부부 전시 & 겨울 별빛정원’을 만날 수 있다.

추천 경로는 월드컵공원역 1번 출구에서 홈플러스 방향의 계단을 올라가면 월드컵경기장을 둘러 평화의 공원으로 바로 갈 수 있다. 이 길의 장점은 월드컵경기장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한 바퀴 돌며 일출, 데크길, 담소정, 일몰 포토존 등이 있어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다. 계단이 불편하다면, 쭉 직진해서 마포농수산물시장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서 가는 방법도 있다.
평화의 공원에 다다르면 유도등을 볼 수 있는데 걷다보면 ‘2025’ 글자 모양으로 만든 억새뱀 부부와 부부가 낳은 4개의 알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억새풀워크숍을 통해, 뱀띠 어린이 20명과 그 가족들이 참여해 뱀 꼬리와 뱀 알을 만들어 그 의미가 특별하다. 자세히 보면 억새뱀의 각 특징과 디테일을 찬찬히 살펴보는 재미도 있다.

새해 소원을 적어서 남길 수 있는 ‘소원나무’도 만날 수 있다. 억새뱀과 겨울 별빛정원 표지판 뒤에 있는 소원바구니에서 소원지를 꺼내 펜으로 소원을 적어 소원나무에 매듭지어 걸면 반짝이는 조명과 함께 소원나무가 채워진다.

일몰과 함께 저녁에는 아름다운 ‘겨울 별빛정원’도 만날 수 있다. 겨울과 별빛을 주제로 눈꽃, 별, 물방울 모양의 LED조명 장식과 형형색색의 빛이 내리는 듯한 조명, 눈꽃조명이 광장을 환하게 비춘다. 눈꽃조명은 1~5초 정도 모양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눈꽃마법 속에 있는 듯 사진 찍기 좋다.

그 밖에도 공원 내의 해수욕장 느낌이 나는 ‘난지비치’ 포토존과 하트 포토존, 잔잔하고 고요한 난지연못의 노을과 야경도 매력적이므로 찬찬히 겨울공원을 즐기는 것도 좋다. 설 기간인 1월 28일~30일 3일간, 고리던지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으니 가족들과 함께 억새뱀 기운도 받고 공원에서 신나게 놀기 좋으니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월드컵공원역 1번 출구에서 월드컵경기장 방향 계단을 이용하면 평화의 공원으로 갈 수 있다. ⓒ이정민
월드컵공원역 1번 출구에서 월드컵경기장 방향 계단을 이용하면 평화의 공원으로 갈 수 있다. ⓒ이정민
월드컵경기장 내 산책로 코스 포토존 맛집. 평화의 공원 가는길 ⓒ이정민
월드컵경기장 내 산책로 코스 포토존 맛집. 평화의 공원 가는길 ⓒ이정민
포토존 위치에서 찍은 일몰. 월드컵경기장과 평화의 공원 연결 위치 ⓒ이정민
포토존 위치에서 찍은 일몰. 월드컵경기장과 평화의 공원 연결 위치 ⓒ이정민
억새뱀 부부 전시 & 겨울 별빛 정원 모습. 초마다 바뀌는 눈꽃조명을 볼 수 있다. ⓒ이정민
억새뱀 부부 전시 & 겨울 별빛 정원 모습. 초마다 바뀌는 눈꽃조명을 볼 수 있다. ⓒ이정민
  • 억새로 만든 남편 뱀. 머리 위 왕관과 뱀 혀의 디테일이 재밌다. 2025 숫자 중 '20'으로 만들어졌다. ⓒ이정민
    억새로 만든 남편 뱀. 머리 위 왕관과 뱀 혀의 디테일이 재밌다. 2025 숫자 중 '20'으로 만들어졌다. ⓒ이정민
  • 아내 뱀. 억새로 만들었고, 남편 뱀보다는 순해보인다. 꼬리의 하트 모양이 사랑스럽다.2025 숫자 중 '25'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이정민
    아내 뱀. 억새로 만들었고, 남편 뱀보다는 순해보인다. 꼬리의 하트 모양이 사랑스럽다.2025 숫자 중 '25'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이정민
  • 4개의 뱀 알로 뱀띠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 더 의미 있다. ⓒ이정민
    4개의 뱀 알로 뱀띠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 더 의미 있다. ⓒ이정민
  • 억새로 만든 남편 뱀. 머리 위 왕관과 뱀 혀의 디테일이 재밌다. 2025 숫자 중 '20'으로 만들어졌다. ⓒ이정민
  • 아내 뱀. 억새로 만들었고, 남편 뱀보다는 순해보인다. 꼬리의 하트 모양이 사랑스럽다.2025 숫자 중 '25'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이정민
  • 4개의 뱀 알로 뱀띠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 더 의미 있다. ⓒ이정민
  • 억새뱀 부부 전시 & 겨울 별빛 정원 안내판. 옆에는 기존 공원 화분에 억새등을 식재하여 작은 정원을 조성했다. ⓒ이정민
    억새뱀 부부 전시 & 겨울 별빛 정원 안내판. 옆에는 기존 공원 화분에 억새등을 식재하여 작은 정원을 조성했다. ⓒ이정민
  • 안내판 뒤에 소원바구니와 테이블 펜이 준비되어 있다. 안에 소원지를 꺼내 소원을 적는다. ⓒ이정민
    안내판 뒤에 소원바구니와 테이블 펜이 준비되어 있다. 안에 소원지를 꺼내 소원을 적는다. ⓒ이정민
  • 소원을 적어 소원나무에 매듭지은 소원지들. 새해 소원이 빼곡하다.ⓒ이정민
    소원을 적어 소원나무에 매듭지은 소원지들. 새해 소원이 빼곡하다.ⓒ이정민
  • 억새뱀 부부 전시 & 겨울 별빛 정원 안내판. 옆에는 기존 공원 화분에 억새등을 식재하여 작은 정원을 조성했다. ⓒ이정민
  • 안내판 뒤에 소원바구니와 테이블 펜이 준비되어 있다. 안에 소원지를 꺼내 소원을 적는다. ⓒ이정민
  • 소원을 적어 소원나무에 매듭지은 소원지들. 새해 소원이 빼곡하다.ⓒ이정민
소원나무. 소원지들이 모여 눈 내린 나무 같다. 조명으로 더욱 반짝인다. ⓒ이정민
소원나무. 소원지들이 모여 눈 내린 나무 같다. 조명으로 더욱 반짝인다. ⓒ이정민
별빛정원 조명과 원형 오브제 조명. 별, 눈꽃, 물방울, 원형 모양의 조명으로 아름답다. ⓒ이정민
별빛정원 조명과 원형 오브제 조명. 별, 눈꽃, 물방울, 원형 모양의 조명으로 아름답다. ⓒ이정민
월드컵공원(평화의 공원) 내 폭설로 훼손된 소나무를 활용하여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이정민
월드컵공원(평화의 공원) 내 폭설로 훼손된 소나무를 활용하여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이정민
  • 평화의 공원 내 난지 연못에 모래를 깔아 해변 느낌을 주었다. 난지비치 포토존 ⓒ이정민
    평화의 공원 내 난지 연못에 모래를 깔아 해변 느낌을 주었다. 난지비치 포토존 ⓒ이정민
  • 평화의 공원 내 하트 포토존. 가족, 연인들에게 인기만점 ⓒ이정민
    평화의 공원 내 하트 포토존. 가족, 연인들에게 인기만점 ⓒ이정민
  • 평화의 공원 내 난지 연못에 모래를 깔아 해변 느낌을 주었다. 난지비치 포토존 ⓒ이정민
  • 평화의 공원 내 하트 포토존. 가족, 연인들에게 인기만점 ⓒ이정민
평화의 공원 야경. 조명이 켜지면 분위기 좋은 공원으로 바뀐다. ⓒ이정민
평화의 공원 야경. 조명이 켜지면 분위기 좋은 공원으로 바뀐다. ⓒ이정민
평화의 공원 내 억새뱀 부부 전시 & 겨울 별빛 정원 전시를 알려주는 유도등. 양옆 방향에 있다. ⓒ이정민
평화의 공원 내 억새뱀 부부 전시 & 겨울 별빛 정원 전시를 알려주는 유도등. 양옆 방향에 있다. ⓒ이정민

억새뱀 부부 전시 & 겨울 별빛정원

○ 일시 : 2024년 12월 20일~2025년 3월 31일
○ 장소 :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86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 유니세프광장
○ 교통: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마포구청역 하차 후 도보 15분
○ 점등시간 : 매일 17:00~23:00
누리집
○ 문의 : 02-300-5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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