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 트레드밀 100대, 시민 1200명이 떴다!

시민기자 김은주

발행일 2024.06.19. 13:30

수정일 2024.06.19. 13:31

조회 2,512

손목닥터9988 릴레이 걷기 챌린지가 지난 6월 18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었다. ©김은주
손목닥터9988 릴레이 걷기 챌린지가 지난 6월 18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었다. ©김은주

운동화 끈을 바짝 묶었다. 30도의 더위도 잊었다. 운동복을 입고 간 곳은 100명의 사람들이 트레드밀 위에 서서 걷고 뛰는 광화문광장 한복판이었다. 평소 각자 운동하던 서울시민 1,200명이 광화문광장에 모인 이유는 서울시의 건강 동행서비스 '손목닥터9988' 참여자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하여 개최한 '무동력 트레드밀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 [관련 기사] 심으뜸·아모띠와 헛둘헛둘! 손목닥터9988 100만 기념 챌린지
광화문광장에 100대의 트레드밀에서 1,200명의 시민이 릴레이로 걷기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은주
광화문광장에 100대의 트레드밀에서 1,200명의 시민이 릴레이로 걷기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은주

광화문역에서 나오자마자 마주한 풍경은 운동복을 입은 시민들이 100대의 트레드밀 위에 올라서서 걷거나 뛰고 있는 모습이었다. 언제나 축제와 이벤트로 북적이던 광화문광장에 트레드밀 100대가 줄 맞춰 놓여 있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서울시민들이 함께 걷고 뛰며 건강을 챙기고 기부를 하는 시간이었다. ©김은주
서울시민들이 함께 걷고 뛰며 건강을 챙기고 기부를 하는 시간이었다. ©김은주
20분 단위로 12회차에 걸쳐 무동력 트레드밀에서 참여자들이 걷고 뛰었다. ©김은주
20분 단위로 12회차에 걸쳐 무동력 트레드밀에서 참여자들이 걷고 뛰었다. ©김은주

지난 6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사전신청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한 서울시민 1,200여 명은 '무동력 트레드밀'에서 릴레이 걷기 챌린지에 도전했다. 그들  중에는 운동 관련한 경연 프로그램인 <피지컬 100> 시즌 2에서 우승한 아모띠와 심으뜸, 홍범석 등 유명 운동 인플루언서들도 함께 참석하여 더욱 축제를 빛내 주었다.

걷기 챌린지에 참여한 이들은 어린이부터 80대 어르신, 외국인까지 남녀노소 다양했다. 어린 자녀와 함께 걷는 외국인 아버지의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띄었다.
사전신청과 현장접수를 통해 릴레이 걷기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었다. ©김은주
사전신청과 현장접수를 통해 릴레이 걷기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었다. ©김은주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사전신청을 한 서울시민들은 접수처 부스를 찾아 이름과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참가 티켓을 받았다. 신청한 사람들은 대기공간에서 기다리다가 자신이 신청한 시간에 트레드밀을 이용해 뛰고 걸으며  무동력 트레드밀 릴레이 걷기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렇게 참여한 서울시민들의 자발적인 소중한 걸음걸음은 기업의 후원을 받아 지구 살리기에 기부된다고 하니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직접 트레드밀에서 뛰어 보니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김은주
직접 트레드밀에서 뛰어 보니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김은주

무동력 트레드밀전력이 필요 없는 특수 트레드밀이다. 모든 레벨의 사용자 움직임에 맞춰 구동되는 환경친화적인 사용자 맞춤형 운동기구로 최근에 각광받는 운동기구이기도 하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20분 단위로 3회 운영했고,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오전 11시부터 16시 20분까지는 현장에서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었다. 오후 16시 30분부터 20시까지는 오전과 동일하게 20분 단위로 총 9회 운영되었으며, 일부 취소분이 발생했을 때만 예외적으로 현장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었다. 실제로 앱에서 사전 신청 기간을 놓친 손목닥터9988 이용자들도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사전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들도 빈 자리에 한해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었다. ©김은주
사전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들도 빈 자리에 한해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었다. ©김은주
무동력 트레드밀을 이용해 내가 뛰고 걸은 만큼 기부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김은주
무동력 트레드밀을 이용해 내가 뛰고 걸은 만큼 기부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 ©김은주

"선수분들 입장해 주세요"라는 사회자의 멘트에 따라 트레드밀로 향하는 서울시민들의 표정은 진지했다. 트레드밀을 처음 경험해 보는 시민들도 많았다. 입장이 끝나자 모두 함께 음악에 맞춰 준비운동 겸 스트레칭을 하고 안전에 관한 주의 사항을 전달받았다.  다 같이 파이팅을 외치며 걷기 챌린지는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안전바를 잡고 노랑과 초록 색깔 구역을 밟았다. 이 구간은 걷기 모드였고, 걷다가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이들은 뛰기 시작했다. 실제로 트레드밀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시간은  10분이었다.  참여자들은 나의 걸음수가 기부가 되는 의미 있는 발걸음들을 쌓아 갔다.
1,200여 명의 서울시민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걷는 시간이 되었다. ©김은주
1,200여 명의 서울시민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걷는 시간이 되었다. ©김은주
6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릴레이 걷기 챌린지는 저녁 8시에 끝이 났다. ©김은주
6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릴레이 걷기 챌린지는 저녁 8시에 끝이 났다. ©김은주

가장 열심히 뛰어서 눈길을 사로잡았던 한 참가자는 "다음 주에 다른 무동력 트레드밀 대회에 참가하는데 미리 연습하러 왔어요. 운동도 하고 기부도 하니 너무 좋네요!"라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하게 됐다는 60대 여성은 "친구와 함께 광화문광장을 찾았다가 평소 손목닥터9988 앱 이용자였기에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되었어요"라고 말하며 흐르는 땀을 닦았다.
릴레이 걷기 챌린지와 함께 룰렛 이벤트도 함께 열려 서울시 굿즈를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 ©김은주
릴레이 걷기 챌린지와 함께 룰렛 이벤트도 함께 열려 서울시 굿즈를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 ©김은주

걷기 챌린지 이외에도 룰렛 이벤트가 열려 해치 머그컵, 서울라면, 해치 키링, 피크닉 매트 등 다양한 서울시 굿즈를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참여자들의 걸음은 기업의 후원을 받아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직접 손목닥터9988 걷기 챌린지를 사전 신청해서 걷기에 참여해 보니 건강도 챙기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도 할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 시민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 모두를 챙길 수 있었다는 뿌듯함도 컸다.

손목닥터9988은 걸음이 돈이 되어 주고 내 몸은 건강하게 되며 환경까지 지키는 일석삼조가 되는 습관이다. 전용 앱을 통해 건강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인 손목닥터9988은 연중 상시 참여자를 모집하며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한 앱이다. 건강을 관리하면서 이번 챌린지처럼 재미있는 이벤트도 많이 열려 지루하지 않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 [관련 기사] 걷기만 해도 10만 포인트! 최강 앱테크 '손목닥터9988'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건강을 챙기면서 서울페이 머니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열심히 건강관리를 하는 만큼 차곡차곡 쌓이는 포인트로 서울시내 곳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민 누구나 99세까지 팔팔하게 살 수 있는 서울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모두가 건강한 하루하루를 만들어가는 데 동참해 보자.

손목닥터9988

○ 신청하기 : ☞손목닥터9988 누리집

시민기자 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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