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 이런 코스모스 풍경이? 안양천 농촌테마풍경길

시민기자 김성무

발행일 2026.10.15. 13:00

수정일 2026.10.15. 16:13

조회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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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철산교 둔치 약 3,500㎡, 길이 310m에 코스모스가 피어 도심 속 가을 풍경을 만들고 있다. 이곳은 금천구가 조성한 ‘안양천 농촌테마풍경길’로, 봄엔 유채꽃·여름엔 해바라기·가을엔 코스모스가 피는 계절형 꽃길이다. 코스모스는 10월 말까지 볼 수 있다.
금천구 안양천 철산교 일대, 310m 꽃길에 코스모스 만개
안양천 철산교 둔치를 따라 분홍빛 물결이 일렁인다. 약 3,500㎡, 길이 310m에 걸쳐 핀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하얀, 분홍, 진분홍 꽃잎이 번갈아 고개를 내민다. 꽃길 옆으로는 아파트 단지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어,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가을 들판이라는 사실이 더 반갑게 느껴진다.

이 코스모스밭은 올해 금천구가 조성한 안양천 농촌테마풍경길의 가을 버전이다. 독산보도교부터 철산교까지 이어지는 7,000㎡ 규모의 둔치에 계절마다 다른 작물을 심는데, 봄에는 철산교 인근이 노란 유채꽃밭이 되고 여름에는 독산보도교 일대가 해바라기로 채워진다. 지난 7월 초 씨를 뿌린 코스모스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 가을 들판을 완성한 셈이다. 한 해 동안 세 번 옷을 갈아입는 풍경길이라, 계절마다 찾아도 매번 다른 그림을 만날 수 있다.

꽃길을 걷다 보면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자주 마주친다. 자전거를 세워두고 꽃 사이에서 셀카를 찍는 이도, 가족사진을 남기려는 이도 있었다. 억새와 수크령이 먼저 반기는 산책로를 지나면 본격적인 꽃밭이 펼쳐지고, 가까이 다가가면 꽃송이마다 벌이 분주히 오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철산교 너머로 노을이 번지고, 꽃밭과 도심 풍경이 함께 눈에 담긴다. 코스모스는 10월 말까지 볼 수 있다. 가을이 다 가기 전,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코스모스 가득한 풍경을 눈에 담아보자.
가로수가 늘어선 산책로를 두 사람이 걷고 있고, 오른쪽으로 코스모스 꽃밭과 왼쪽으로 강물, 뒤로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안양천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코스모스 꽃길 ©김성무
억새와 수크령이 우거진 제방 산책로, 끝에 다리 난간과 색색의 기둥이 보인다
꽃길로 들어서는 억새 우거진 산책로 ©김성무
감나무 아래 분홍·흰 코스모스가 가득 핀 꽃밭을 걷는 방문객들, 뒤로 아파트 단지가 늘어서 있다
감나무와 코스모스가 함께 가을을 알린다 ©김성무
철산교 아래 코스모스 꽃밭 사이로 걸어가는 시민, 다리 위로 차들이 지나가고 뒤로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안양천과 도심을 배경으로 핀 코스모스 꽃밭 ©김성무
  • 분홍·진분홍·흰색 코스모스가 뒤섞여 핀 모습을 가까이서 담은 사진
    색색이 어우러진 코스모스 군락 ©김성무
  • 분홍 코스모스 꽃송이에 벌 한 마리가 앉아 있는 모습
    벌도 먼저 찾아든 코스모스 꽃송이 ©김성무
  • 수크령 이삭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가까이서 담은 사진, 뒤로 작은 흰 들꽃이 보인다
    코스모스 옆을 지키는 수크령 군락 ©김성무
  • 분홍·진분홍·흰색 코스모스가 뒤섞여 핀 모습을 가까이서 담은 사진
  • 분홍 코스모스 꽃송이에 벌 한 마리가 앉아 있는 모습
  • 수크령 이삭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가까이서 담은 사진, 뒤로 작은 흰 들꽃이 보인다
한 시민이 자전거를 세워두고 코스모스 꽃밭 사이에서 셀카를 찍는 뒷모습, 안양천과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자전거 세우고 꽃 사이에서 셀카 한 장 ©김성무
산책로에 선 가족 방문객이 휴대폰으로 사진 찍어주는 모습, 옆으로 코스모스 꽃밭이 펼쳐져 있다
코스모스 꽃길 앞에서 가을을 담은 사진을 남기는 시민들©김성무
코스모스 꽃밭 너머로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과 아파트 단지가 보이는 전경
꽃밭 너머로 펼쳐진 안양천 산책로 ©김성무
해 질 무렵 다리 위로 차량 불빛이 번지고, 그 앞으로 코스모스 꽃밭이 넓게 펼쳐진 모습
해가 질 무렵 더 깊어지는 코스모스 꽃길 ©김성무

안양천 농촌테마풍경길

○ 위치 : 서울 금천구 안양천 철산교 일대 (독산보도교~철산교 약 7,000㎡ 둔치)
○ 교통 :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 안양천으로 진입 후 철산교 방향 산책로

시민기자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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