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을 채울 새로운 즐거움 '서울 달빛야장'(ft. 달빛상품권)

시민기자 김아름

발행일 2026.10.20. 15:40

수정일 2026.10.20. 15:23

조회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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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대 20억 원 규모로 ‘서울 달빛야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안전·편의·위생 개선, 야간 콘텐츠 발굴, 홍보 등을 지원한다. 지난 9월 선정된 6개 상권은 관악 남현동, 광진 화양동, 동작 사당1동, 강남 신사동, 도봉 창동, 중랑 상봉동이다. 달빛상품권은 10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페이+ 앱에서 10% 할인 판매된다.
'서울 달빛야장' 6곳 선정…10% 할인 '달빛상품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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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의 밤이 더 풍요로워집니다. 시민들은 퇴근 후 가족과 운동·문화 프로그램을 즐기고, 저녁의 활기는 관광명소와 골목상권으로 이어집니다. 더 여유롭고 안전한 서울의 밤을 만들어갈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야간경제활성화를 위해 선정된 '서울 달빛야장' 3곳의 야간 풍경 ©김아름
최대 2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서울 달빛야장 조성사업’. 안전·편의·위생시설 개선을 비롯해 야장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상권별 특화 야간 콘텐츠 발굴, 공동 브랜드와 로고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와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관련 기사] 서울의 밤, 달라진다! '서울형 야간경제' 본격화

지난 9월 서류·현장·시민 평가를 거쳐 6개 상권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상권은 ▴관악구 남현동 ‘사당오락(舍堂五樂) 달빛야장’ ▴광진구 화양동 ‘건대 맛의거리’ ▴동작구 사당동 ‘사당1동 먹자골목’ ▴강남구 신사동 ‘세로수길’ ▴도봉구 창동 ‘창동역 상점가’ ▴중랑구 상봉동 ‘상봉 먹자골목’이다.

선정된 상권은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역과 인접한 골목 상권이다. 평소에도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곳이지만, 지역의 특색을 살린 야간 콘텐츠가 더해진다면 서울의 밤을 즐기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필자는 이 가운데 세 곳을 직접 방문했다. 모두 지하철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각기 다른 분위기를 지니고 있었다. 앞으로 상권마다 지역 고유의 콘텐츠가 더해지고 야장의 이름과 특징이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진다면 어떨까. 특정 역을 떠올렸을 때 그곳만의 야간 명소도 함께 연상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밤이 더 활기찬 ‘건대 맛의거리’, ‘사당1동 먹자골목’, ‘사당오락 달빛야장’

10월 27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종료를 앞둔 서울숲을 한 번 더 방문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뚝섬역에서 성수역을 지나 건대입구역까지 천천히 걸어봤다. 늦은 시간에도 내·외국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특히 파란색 컨테이너 건물인 커먼그라운드 인근에서 시작되는 골목 상권은 차량과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곳이 바로 ‘건대 맛의거리’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지나는 데다 다양한 버스 노선도 연결돼 있어 낮과 밤 모두 활기를 띤다. 골목 곳곳에는 새로운 브랜드명인 ‘건대청춘잇길’ 달빛야장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이미 활발하게 형성된 야간 외식문화에 야장 콘텐츠가 더해진다면 '건대 맛의거리'만의 매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대 맛의거리’ 전경. 골목 곳곳에는 새로운 브랜드명인 ‘건대청춘잇길’ 달빛야장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김아름
‘건대 맛의거리’ 전경. 골목 곳곳에는 새로운 브랜드명인 ‘건대청춘잇길’ 달빛야장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김아름
이미 활발하게 형성된 야간 외식문화에 야장 콘텐츠가 더해진다면 '건대 맛의거리'만의 매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아름
이미 활발하게 형성된 야간 외식문화에 야장 콘텐츠가 더해진다면 '건대 맛의거리'만의 매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아름
'사당1동 먹자골목'은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이 지나는 사당역 인근에 자리한다. 인근에는 경기 지역으로 향하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어 퇴근 시간대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비는 풍경을 볼 수 있다. '건대 맛의거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지만, 골목 안에는 식당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식당 안을 들여다보니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맛있는 음식과 은은한 조명 아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곳이다.

'사당1동 먹자골목'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또 다른 달빛야장이 있다. 행정구역상 관악구 남현동에 속하는 이곳은 남현예술인마을과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이 자리한 지역으로, ‘남현예술인마을 골목상점가’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도 ‘건대청춘잇길’처럼 ‘사당오락(舍堂五樂) 달빛야장’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었다. 사당역 5번 출구에서 누릴 수 있는 ‘다섯 가지 즐거움(五樂)’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규모 버스 환승시설이 있는 대로변과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교통의 요지라는 장점에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연결한다면 이곳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오가는 길목을 넘어 일부러 찾아와 머물고 싶은 골목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사당1동 먹자골목'을 알리는 사인물 ©김아름
'사당1동 먹자골목'을 알리는 사인물 ©김아름
'사당1동 먹자골목' 전경 ©김아름
'사당1동 먹자골목' 전경 ©김아름
차분한 분위기지만, 골목 안에는 식당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김아름
차분한 분위기지만, 골목 안에는 식당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김아름
맛있는 음식과 은은한 조명 아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곳이다. ©김아름
맛있는 음식과 은은한 조명 아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곳이다. ©김아름
사당역 5번 출구에서 누릴 수 있는 ‘다섯 가지 즐거움(五樂)’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사당오락 달빛야장' ©김아름
사당역 5번 출구에서 누릴 수 있는 ‘다섯 가지 즐거움(五樂)’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사당오락 달빛야장' ©김아름
이곳은 대규모 버스 환승시설이 있는 대로변과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김아름
이곳은 대규모 버스 환승시설이 있는 대로변과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김아름
교통의 요지라는 장점에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연결하여 사람들이 오가는 길목을 넘어 일부러 찾아와 머물고 싶은 골목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김아름
교통의 요지라는 장점에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연결하여 사람들이 오가는 길목을 넘어 일부러 찾아와 머물고 싶은 골목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김아름

안전하고 쾌적한 밤, 함께 만들어 가는 골목상권

야간 상권이 활성화되면 늦은 시간까지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주변 식당과 상점에도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 있다. 다만 사람들이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려면 볼거리와 먹거리만큼이나 기본적인 환경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서울 달빛야장의 기본 원칙인 안전·청결·상생이 현장에서 잘 지켜져야 한다.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거리를 관리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며, 소음과 쓰레기 등으로 주변 주민이 겪을 수 있는 불편에도 세심하게 대응해야 한다. 상인에게는 매출을 높일 기회가 되고, 시민에게는 편안하게 밤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며, 인근 주민에게도 환영받는 상권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 달빛야장이 단순히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거리를 넘어, 각 지역의 매력을 발견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골목상권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달빛상품권’은 서울 달빛야장 6개 상권과 주변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달빛상품권’은 서울 달빛야장 6개 상권과 주변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
한편, 이번에 새롭게 발행되는 ‘달빛상품권’은 10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페이+ 앱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선정된 6개 상권은 물론, 해당 상권이 속한 6개 행정동의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 지역은 ▴광진구 화양동 ▴중랑구 상봉2동 ▴도봉구 창4동 ▴동작구 사당제1동 ▴관악구 남현동 ▴강남구 신사동 등이다. 평소 달빛야장 일대를 즐겨 찾는 시민이라면 달빛상품권을 구매해 보다 알뜰하게, 즐겁게 이용해 보자. ☞ [관련 기사] 6개 야장 상권에서 10% 할인! '달빛상품권' 발행

달빛상품권

○ 발행규모 : 100억 원 (10% 할인 판매)
○ 판매기간 : 10월 23일 10:00~소진시까지
○ 구매처 : 서울페이+ 앱 ( ☞ 구글플레이 | ☞ 앱스토어 )
○ 구매한도 : 1인당 월 50만 원 (보유 한도: 1인당 총 150만 원)
○ 사용지역 : 서울 달빛야장 6개소 (건대 맛의거리, 상봉 먹자골목, 창동역 상점가, 사당1동 먹자골목, 사당오락 달빛야장, 신사 세로수길) 및 해당 6개 행정동 (광진구 화양동, 중랑구 상봉2동, 도봉구 창4동, 동작구 사당제1동, 관악구 남현동, 강남구 신사동) 내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 일부 업종 사용제한. 상세 가맹점 및 사용안내는 서울페이+ 앱 공지사항 확인
○ 사용시간 : 17:00~24:00 결제가능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서울Pay+ 고객센터 1600-6120

시민기자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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