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광장 옆 청계천 분수 위의 푸른 고래 ©송지혜
- 청계천 분수의 평평한 부분 긴 막대 위에 푸른 고래들이 매달려 있다. ©송지혜
- 청계천 분수 위의 푸른 고래들이 마치 날고 있는 것만 같다. ©송지혜
청계천에 '푸른 고래'들이 찾아왔어요! (ft. 굿바이 플라스틱 서울)
발행일 2024.04.25. 11:30
서울시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플라스틱 폐기물로 고통받는 고래를 위한 '굿바이 플라스틱 서울'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멸종위기 동물을 재해석한 그래픽을 만드는 고상우 환경예술 작가의 작품 <메아리>를 활용해 진행한다. 분수대와 산책로 벤치 곳곳에서는 너비 40cm 정도의 분홍색 심장을 가진 푸른 고래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청계광장의 분수에서 시원한 물줄기 위를 헤엄치는 듯해서 보기 좋았고 친숙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청계광장~삼일교 구간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증강현실(AR)을 통해 '슬픈 고래'를 만날 수 있다. 모바일 웹에 접속해 ‘블루 웨일’ 탭을 클릭하니 청계천을 유영하며 플라스틱을 쏟아내는 고래가 보였는데 고통받는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다.
'굿바이 플라스틱 서울'은 4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회용기 사용 인증 사진이나 동영상을 인스타그램 스토리 또는 게시물에 업로드하고 홍보용 게시글에 ‘참여 완료’ 댓글을 달면 동구밭 제로웨이스트 세트,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증정한다.
캠페인 메시지 전달뿐 아니라 증강현실(AR)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웹 내 ‘길 찾기’ 기능도 추가로 제공한다. 증강현실 속 ‘길 찾기’ 기능은 쓰레기통, 개방 화장실, 산책로 출입구, 대중교통 위치 정보 등 청계천 주변 편의 시설을 안내받을 수 있어 편리했다.
캠페인 메시지 전달뿐 아니라 증강현실(AR)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웹 내 ‘길 찾기’ 기능도 추가로 제공한다. 증강현실 속 ‘길 찾기’ 기능은 쓰레기통, 개방 화장실, 산책로 출입구, 대중교통 위치 정보 등 청계천 주변 편의 시설을 안내받을 수 있어 편리했다.
마침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맑은냇가'도 진행되고 있어 물을 바라보면서 힐링도 하고 책도 읽으며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물가에 놓인 의자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호족반, ‘책 봐, 구니’에 담긴 책이 발길을 붙잡아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독서 시간을 가졌다.
청계천을 걸으면서 곳곳에서 푸른 고래를 만날 수 있었다. 풀과 나무, 색색의 꽃들과 졸졸 흐르는 청계천의 물소리, 물 위에 떠 있는 철새들과 평온하게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소중한 자연과 동물들을 지키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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