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은 지구의 날! 지구 vs 플라스틱, 우리 모두 지구를 응원해요!

발행일 2024.04.17. 09:06

수정일 2024.04.17. 17:40

4월 13일에 진행된 '2024 지구의 날' 기념행사 현장 ©박초롱

4월 22일은 지구의날

매년 찾아오는 4월 22일은 지구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 보호의 날'로 알려져 있다. 갈수록 더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 및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 이미 늦었다고 말하는 의견도 많지만, 당장 지금부터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도 정말 많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13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4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 다녀왔다. ☞ [관련 기사] 13일은 '지구 vs 플라스틱' 투표일…광화문광장으로 오세요!

투표 아이콘을 활용한 이번 행사 포스터가 눈에 띈다. ©박초롱

지구 플래닛(Planet) vs 플라스틱(Plastics), 당신의 선택은?

전 세계 192개국 10억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환경기념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2024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전 세계 공통 주제는 바로 '플래닛(Planet) vs 플라스틱(Plastics)'. 이번 행사는 4월 선거 시즌과 연관성 있는 투표 아이콘을 활용하여 '당신의 선택'을 메인 콘셉트로 잡았다. 앞으로 계속 살아갈 지구의 미래와 당장의 편리함을 안겨주는 플라스틱,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

그리너스 부스에서 진행된 병뚜껑 올림픽 프로그램 ©박초롱
BMW 코리아 미 재단 부스에서 진행한 넥스트 그린 투-고(NEXT GREEN TO-GO) ©박초롱

플라스틱 없이 사는 법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23개의 대학생 및 각종 단체, 기업 등이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두 '플라스틱 없이 사는 법'을 주제로 한 창의적인 구성으로 어린 아이부터 어른, 어르신, 외국인 관광객까지 모두 즐길 수 있었다.

눈을 사로잡는 포토존. 개인 컵 사용 권장 내용이 눈에 띈다. ©박초롱
개인 컵을 가져오면 무료로 음료를 증정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박초롱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 날 다회용 컵 및 개인 컵을 소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 음료수를 나눠주는 부스부터 어린이들이 참여하기 좋은 흥미진진한 프로그램까지 알차게 진행됐다. 이 외에도 다양한 포토존 및 체험존까지 있어,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지구를 생각한 일상 속 실천, 기후동행카드 사용도 추천한다. ©박초롱

지구의 날 행사는 계속된다

이번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진행된 지구의 날 행사는 당일로 종료되었지만 본격적인 '플라스틱 탈출 챌린지'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4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플라스틱 없는 생활을 실천한 인증샷을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 게시하면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 원을 지급하는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장바구니 및 텀블러, 리필용품, 손수건, 다회용기 사용 및 에코 패션부터 기후동행카드 사용하는 인증샷도 포함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공식 누리집 및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