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꽃시장에서 '봄'을 만났다! 이렇게 식집사가 되나 봄

시민기자 홍혜수

발행일 2024.04.02. 14:35

수정일 2024.04.02. 17:45

조회 3,472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매화를 비롯해 목련, 개나리, 벚꽃까지 봄꽃들이 알록달록 만개하고 있는 요즘, 이런 따스한 봄기운을 집까지 불러들일 수 있는 ‘양재꽃시장’에 다녀왔다.
강남구 양재동에 위치한 양재꽃시장에 다녀왔다.  ⓒ홍혜수
강남구 양재동에 위치한 양재꽃시장에 다녀왔다. ⓒ홍혜수

강남구 양재동에 위치한 ‘양재꽃시장’은 다양한 생화들로 만든 꽃다발을 비롯하여 집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이나 화분, 정원에서 키울 수 있는 과실수까지 다양한 종류를 팔고 있어 식집사에 도전하고 싶은 이들이 찾아가기에 딱 좋은 곳이다.
  • 생화를 팔고있는 화훼공판장, 알록달록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홍혜수
    생화를 팔고있는 화훼공판장, 알록달록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홍혜수
  • 알록달록 다양한 생화들을 판매하고 있다  ⓒ홍혜수
    알록달록 다양한 생화들을 판매하고 있다. ⓒ홍혜수
  • 생화를 팔고있는 화훼공판장, 알록달록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홍혜수
  • 알록달록 다양한 생화들을 판매하고 있다  ⓒ홍혜수

양재꽃시장은 종류에 따라 건물이 나눠져 있다. 양재시민의숲역 4번출구에서 걸어가다 보면 알록달록한 건물이 보이는데, 이 건물 지하에 다양한 생화들과 꽃다발, 개업식용 선물로 좋은 꽃바구니 등이 가득하다. 코로나 때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어 큰 어려움을 겪었었지만 봄을 맞아 많은 이들이 구경을 나와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 다양한 화초를 팔고있는 화훼공판장 분화온실  ⓒ홍혜수
    다양한 화초를 팔고있는 화훼공판장 분화온실 ⓒ홍혜수
  • 분화온실 가동
    분화온실 가동 ⓒ홍혜수
  • 분화온실 나동
    분화온실 나동 ⓒ홍혜수
  • 다양한 화초를 팔고있는 화훼공판장 분화온실  ⓒ홍혜수
  • 분화온실 가동
  • 분화온실 나동

화훼공판장 맞은편으로 가면 커다란 온실 두 동이 보이는데 이곳에선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과 화분이 판매되고 있다. 

분화온실은 ‘가동’과 ‘나동’으로 건물이 분리되어 있지만, 판매하고 있는 식물들은 비슷하기 때문에 끌리는 곳으로 들어가 구경을 하면 된다.
  • 여러 종류의 식물을 팔고 있는 분화온실 내부  ⓒ홍혜수
    여러 종류의 식물을 팔고 있는 분화온실 내부 ⓒ홍혜수
  • 봄을 맞이하여 많은 이들이 구경을 나왔다. ⓒ홍혜수
    봄을 맞이하여 많은 이들이 구경을 나왔다. ⓒ홍혜수
  • 여러 종류의 식물을 팔고 있는 분화온실 내부  ⓒ홍혜수
  • 봄을 맞이하여 많은 이들이 구경을 나왔다. ⓒ홍혜수

봄 날씨가 찾아와서 그런지 식물들을 구경하러 나온 이들이 많았다.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다른 곳에선 보기 힘든 식물들을 만날 수 있어서 양손 가득 식물을 구입해 가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식물원 느낌이 나게 꾸며둔 화원의 모습. ⓒ홍혜수
식물원 느낌이 나게 꾸며둔 화원의 모습 ⓒ홍혜수
  • 여러 색상의 난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여러 색상의 난꽃이 예쁘게 피어 있다. ⓒ홍혜수
  • 시중에서 보기 힘든 동양난도 만날 수 있다. ⓒ홍혜수
    시중에서 보기 힘든 동양난도 만날 수 있다. ⓒ홍혜수
  • 파릇파릇 여러 종류의 허브 모종도 눈에 띈다.  ⓒ홍혜수
    파릇파릇 여러 종류의 허브 모종도 눈에 띈다. ⓒ홍혜수
  • 엄청난 크기의 화분도 판매되고 있다. ⓒ홍혜수
    엄청난 크기의 화분도 판매되고 있다. ⓒ홍혜수
  • 여러 색상의 난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 시중에서 보기 힘든 동양난도 만날 수 있다. ⓒ홍혜수
  • 파릇파릇 여러 종류의 허브 모종도 눈에 띈다.  ⓒ홍혜수
  • 엄청난 크기의 화분도 판매되고 있다. ⓒ홍혜수

양재꽃시장의 장점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식물을 한 곳에서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식물원을 구경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사람 키만큼 큰 화분을 비롯해 여러 색상의 양난, 진귀한 종류의 동양난은 물론이고 키우면서 먹을 수 있는 허브와 관리하기 쉬운 다육이, 멋진 모양의 분재까지 따뜻한 봄을 맞이해 식집사에 도전하고 싶다면 이만한 곳이 없다. 

직접 가서 구매하면 좋은 점이 또 있다. 식물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지 사장님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고, 계절을 타지 않고 키울 수 있는 식물도 추천 받을 수 있다. 튼튼한 식물을 눈으로 보고 고를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다양한 종류의 조경수도 판매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조경수도 판매되고 있다. ⓒ홍혜수
분갈이를 할 수 있는 화분도 다양하다. ⓒ홍혜수
분갈이를 할 수 있는 화분도 다양하다. ⓒ홍혜수

온실에서 나오면 바깥쪽엔 외부에서 키우기 좋은 조경수와 유실수를 파는 곳들이 나온다. 마당에 심어두고 계절에 상관없이 키울 수 있는 꽃이나 나무들도 팔고 있고 감, 체리, 복숭아, 매실 등 가을이 되면 맛있는 열매를 맺는 유실수도 있어서 마당을 풍성하게 꾸미기에 좋아 보였다.

만약 키우고 있던 식물의 분갈이가 필요하다면 다양한 크기의 화분도 구매할 수 있다.  흙이나 비료, 각종 도구들까지 팔고 있어서 식물구경 하러 온 김에 같이 사가면 더욱 편하다.
  • 양재꽃시장에서 구입해 온 허브를 심어보았다.  ⓒ홍혜수
    양재꽃시장에서 구입해 온 허브를 심어보았다. ⓒ홍혜수
  • 보라색 꽃이 집안을 싱그럽게 만들어 주었다. ⓒ홍혜수
    보라색 꽃이 집안을 싱그럽게 만들어 주었다. ⓒ홍혜수
  • 양재꽃시장에서 구입해 온 허브를 심어보았다.  ⓒ홍혜수
  • 보라색 꽃이 집안을 싱그럽게 만들어 주었다. ⓒ홍혜수

필자도 양재꽃시장을 다녀온 김에 여러가지 허브와 난을 구입해 왔는데 집에 옮겨 심어 놓으니 따스한 봄기운이 느껴진다. 봄맞이 식물 장만 계획이 있다면, 양재동꽃시장에 다녀오길 추천한다.

양재꽃시장

○ 위치 : 서초구 강남대로 27 (양재시민의숲역 4번출구 278m)
○ 영업시간 : 생화도매시장 00:00 ~ 13:00 (공휴일 12:00까지, 일요일 휴무) / 분화온실 07:00 ~ 19:00 (일요일 가·나동 격주휴무) 

시민기자 홍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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