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리서 바라본 세빛섬의 풍경 Ⓒ박은영
- 세빛섬에서 바라본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 Ⓒ박은영
- 세빛섬의 포토존 Ⓒ박은영
한강의 밤이 낭만적인 이유, '세빛섬'에서 즐기는 로맨틱 서울!
발행일 2024.03.14. 13:09
세빛섬 중 하나인 가빛섬의 전경 Ⓒ박은영
한강의 밤은 그윽하고 아름답다. 복잡한 도심 속 한강변으로 은은한 조명이 차오르는 순간은 늘 근사했다. 한강의 명소 중 가장 화사하게 빛나는 공간은 더 특별했다. 반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세빛섬’ 이야기다.
몇 년 전 여름, 낮에 처음 방문했던 세빛섬은 물 위의 인공섬이라는 사실만으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하지만 이는 밤의 세빛섬을 몰랐을 때의 생각이다. 찬란한 색을 품은 밤의 세빛섬은 더욱 사랑스러웠다. 낮보다 밤이 더 설레는 그곳을 저녁에 다시 찾았다.
세빛섬은 서울에서 수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식 명칭은 ‘떠 있는 섬’이라는 뜻의 플로팅 아일랜드(Floating Island)다.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지난 2011년 5월 개장했다.
대중교통으로 가는 길은 버스로는 ‘반포대교 남단, 한강시민공원 입구’ 정류장에 하차, 지하철은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5분을 걸으면 된다. 자가용 이용 시에는 반포한강공원 2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세빛섬 내의 음식점 등을 이용하면 3시간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몇 년 전 여름, 낮에 처음 방문했던 세빛섬은 물 위의 인공섬이라는 사실만으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하지만 이는 밤의 세빛섬을 몰랐을 때의 생각이다. 찬란한 색을 품은 밤의 세빛섬은 더욱 사랑스러웠다. 낮보다 밤이 더 설레는 그곳을 저녁에 다시 찾았다.
세빛섬은 서울에서 수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식 명칭은 ‘떠 있는 섬’이라는 뜻의 플로팅 아일랜드(Floating Island)다.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지난 2011년 5월 개장했다.
대중교통으로 가는 길은 버스로는 ‘반포대교 남단, 한강시민공원 입구’ 정류장에 하차, 지하철은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5분을 걸으면 된다. 자가용 이용 시에는 반포한강공원 2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세빛섬 내의 음식점 등을 이용하면 3시간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가빛섬 1층에 위치한 튜브스터 Ⓒ박은영
뷔페로 갈 수 있는 채빛섬의 입구 Ⓒ박은영
순수한 한글 명칭인 ‘세빛’은 빨강, 파랑, 초록을 뜻한다. 3개의 섬이 조화를 이루어 한강과 서울을 빛내라는 바람을 담고 있다. 실제로 건물 외벽 전체에 LED 조명이 설치돼 한강의 밤을 낭만적으로 만든다.
한강 수상에 띄운 부채 위에 건물을 지은 세빛섬은 도교로 연결한 3개의 섬과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조성됐다. 플로팅 건축 기술로 장마철에 수위가 올라가도 물에 잠기지 않고, GPS를 이용한 계류 안전 시스템으로 건물의 수상 위치를 일정하게 유지한다고 한다.
세빛섬을 조성하는 가빛섬·채빛섬·솔빛섬에는 선상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다양하다. 레스토랑과 뷔페, 카페와 편의점, 옥상정원 등이 입점해 있으며 웨딩홀과 연회장 등도 조성돼 있다. 세 개의 섬을 이루고 있는 내부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봤다.
한강 수상에 띄운 부채 위에 건물을 지은 세빛섬은 도교로 연결한 3개의 섬과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조성됐다. 플로팅 건축 기술로 장마철에 수위가 올라가도 물에 잠기지 않고, GPS를 이용한 계류 안전 시스템으로 건물의 수상 위치를 일정하게 유지한다고 한다.
세빛섬을 조성하는 가빛섬·채빛섬·솔빛섬에는 선상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다양하다. 레스토랑과 뷔페, 카페와 편의점, 옥상정원 등이 입점해 있으며 웨딩홀과 연회장 등도 조성돼 있다. 세 개의 섬을 이루고 있는 내부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봤다.
세빛섬의 뷔페 채빛퀴진의 내부 Ⓒ박은영
평일 저녁 사람들로 붐비는 실내 Ⓒ박은영
가장 큰 규모인 가빛섬의 1층에는 신개념 프리미엄 수상 레저 튜브스터가 있다. 일명 '물 위의 카페'로, 아름다운 경치를 물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튜브스터는 30분에 3만 5,000원으로, 춘추기(3~5월, 10월)와 하절기 (6~9월)에 운영하며 세빛섬 멤버십 등급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그 밖에 럭서리 요트와 이탈리아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과 웨딩홀, 4층 옥상인 '세빛마루'도 있다.
세빛마루는 세빛섬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한강의 서울 야경 명소다. 이곳은 지난해 5월,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개방됐다. 하늘과 맞닿은 공간에서 360도 한강 뷰를 즐길 수 있다니 상상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취재를 간 날은 공사 중으로 개방을 하지 않아 아쉬웠지만, 3월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단, 안전상의 이유로 반려동물의 입장은 불가하며, 대관 행사로 인해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튜브스터는 30분에 3만 5,000원으로, 춘추기(3~5월, 10월)와 하절기 (6~9월)에 운영하며 세빛섬 멤버십 등급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그 밖에 럭서리 요트와 이탈리아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과 웨딩홀, 4층 옥상인 '세빛마루'도 있다.
세빛마루는 세빛섬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한강의 서울 야경 명소다. 이곳은 지난해 5월,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개방됐다. 하늘과 맞닿은 공간에서 360도 한강 뷰를 즐길 수 있다니 상상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취재를 간 날은 공사 중으로 개방을 하지 않아 아쉬웠지만, 3월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단, 안전상의 이유로 반려동물의 입장은 불가하며, 대관 행사로 인해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가빛섬의 우측으로 보이는 곳은 채빛섬이다. 1층에는 로맨틱한 한강을 직관하며 한잔할 수 있는 공간 '비어가든'이, 2층엔 세빛섬의 뷔페 '채빛퀴진'이 자리한다.
채빛퀴진은 세빛섬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뷔페식 레스토랑으로, 평일 저녁임에도 사람들이 가득한 걸 볼 수 있었다. 한여름의 비어가든은 환상적으로 쏟아지는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를 직관할 수 있는 스페셜한 야외 공간으로 붐비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솔빛섬에는 복잡한 서울 시내에서 한 걸음 내딛으면 휴가처럼 펼쳐지는 와인 공간 ‘무드서울’이 있다. 2층에서는 파노라믹 한강 뷰를 배경으로 매주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서울의 밤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준다.
채빛퀴진은 세빛섬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뷔페식 레스토랑으로, 평일 저녁임에도 사람들이 가득한 걸 볼 수 있었다. 한여름의 비어가든은 환상적으로 쏟아지는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를 직관할 수 있는 스페셜한 야외 공간으로 붐비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솔빛섬에는 복잡한 서울 시내에서 한 걸음 내딛으면 휴가처럼 펼쳐지는 와인 공간 ‘무드서울’이 있다. 2층에서는 파노라믹 한강 뷰를 배경으로 매주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서울의 밤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준다.
밤의 한강에서 빛나는 가빛섬과 예빛섬 Ⓒ박은영
미디어아트 갤러리 예빛섬은 문화 예술 공연과 차별화된 이벤트 연출을 할 수 있는 수상 공연 시설이다. 밤을 비추는 문화 예술의 장으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아트 갤러리 공간이다.
대형 LED 스크린과 수상 무대를 활용하여 한강변에서 더욱 다채로운 공연 및 이벤트가 진행 가능하며, 수상 무대 시설과 음악분수 레이저, 특수효과 등을 갖추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빛섬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동절기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1시간 단축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방문 가능하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기간 3년간 적자에 허덕이던 세빛섬이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한다. 2022년과 비교해 40% 증가한 239만 명이 방문해 개장 이후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다. ‘예빛섬 영화제’와 세빛섬 옥상정원 개방 등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대형 LED 스크린과 수상 무대를 활용하여 한강변에서 더욱 다채로운 공연 및 이벤트가 진행 가능하며, 수상 무대 시설과 음악분수 레이저, 특수효과 등을 갖추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빛섬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동절기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1시간 단축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방문 가능하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기간 3년간 적자에 허덕이던 세빛섬이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한다. 2022년과 비교해 40% 증가한 239만 명이 방문해 개장 이후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다. ‘예빛섬 영화제’와 세빛섬 옥상정원 개방 등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가빛섬 Ⓒ박은영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세빛섬은 서울의 명소로 기꺼이 추천하고 싶은 장소 중 하나다. 밤의 한강을 밝히는 섬이라니, 아름답지 않을 수 없다. 세빛섬의 전망대에서 보이는 한강 뷰는 물론, 전망대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 덕에 인생샷을 건질 수 있고, 부부나 연인 사이라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서울에서 특별한 밤을 보내고 싶다면, 단연코 세빛섬이다. 그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충만해질 것이다.
서울에서 특별한 밤을 보내고 싶다면, 단연코 세빛섬이다. 그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충만해질 것이다.
세빛섬
○ 위치 : 서울시 서초구 올림픽대로 2085-14 (반포동)
○ 교통 :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 누리집
○ 문의 : 1566-3433
○ 교통 :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 누리집
○ 문의 : 1566-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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