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 등장한 커다란 분홍색 아트벌룬…과연 그 정체는?

시민기자 김인수

발행일 2024.02.26. 13:45

수정일 2024.02.27. 09:07

조회 1,910

서울에서 펀(FUN) 충전! 대형 아트벌룬으로 등장한 해치 만나기

15년 만에 새 단장한 해치! DDP에서 8m 높이의 대형 아트벌룬으로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 후, 세종로에 위치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 서울마루에 또 하나의 초대형 해치가 떴다. 깜짝 선물처럼 등장한 분홍색의 해치.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받고 있다.

새로워진 해치 디자인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색상이다. 전통 색상인 단청(丹靑)의 붉은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파스텔 느낌 나는 ‘분홍색’으로 바꿨다. 귀·팔·꼬리에는 ‘쪽빛’의 푸른색을 더해 역사성과 현대적 감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더불어 사방신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 해치의 소울프렌즈도 새롭게 선보였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해치! 해치는 선악을 구별하고 정의를 지키는 전설 속의 동물로, ‘해태’라고도 불린다. 특히 해치는 화재와 재앙을 막는다고 하여, 궁궐 입구 등에 세워졌는데, 조선시대에도 경복궁 앞 광화문에 해치상을 세웠다.
  • 노을을 품은 서울시청사와 그 앞에 전통 색상인 단청(丹靑)의 붉은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차분한 ‘분홍색’으로 바뀐 대형 아트벌룬 해치  Ⓒ김인수
    노을을 품은 서울시청사와 그 앞에 전통 색상인 단청(丹靑)의 붉은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차분한 ‘분홍색’으로 바뀐 대형 아트벌룬 해치 Ⓒ김인수
  • 시울시청사 광고판에 소울프렌즈 돌격 백호가 분홍색 해치에게 손짓하는 듯 Ⓒ김인수
    시울시청사 광고판에 소울프렌즈 돌격 백호가 분홍색 해치에게 손짓하는 듯 Ⓒ김인수
  • 노을을 품은 서울시청사와 그 앞에 전통 색상인 단청(丹靑)의 붉은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차분한 ‘분홍색’으로 바뀐 대형 아트벌룬 해치  Ⓒ김인수
  • 시울시청사 광고판에 소울프렌즈 돌격 백호가 분홍색 해치에게 손짓하는 듯 Ⓒ김인수

대형 아트벌룬은 앞으로 홍대, 건대, 강남, 명동 일대 지하철 역사와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에서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다니 서울시 거리가 축제의 놀이터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듯하다. 앞으로도 어디선가 “까꿍~” 하며 나타날 해치 아트벌룬 찾는 재미도 쏠쏠하겠다.

사방신에서 모티브를 딴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 소울프렌즈 캐릭터도 해치가 외롭지 않도록 추가로 개발되었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시민들이 서울시 상징 캐릭터에 빠져들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이 넓어졌달까? 소울프렌즈를 구성하는 주작, 청룡, 현무, 백호에게는 각각 '빡친 주작', '댕댕 청룡', '욜로 현무', '돌격 백호'라는 이름으로 해치 그리고 시민과 어우러지도록 구성했다.

‘해치 & 소울프렌즈’ 상품은 DDP디자인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온라인몰에서도 만날 수 있다. 노트, L자 파일, 포스트잇 메모지, 마스킹테이프 등 문구류와 머그컵, 아크릴 키링 등 시민들이 쉽게 구매해 활용 가능한 아이템들이 있다. 앞으로 목베개, 수면 안대, 봉제인형 키링, 캐릭터 인형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 하니 기대가 부푼다.
해넘이 빛을 받아 환한 서울시청사 건물과 그 곳을 보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의 해치. 해치의 너그러운 성격이 드러나는 인상으로 표현되었다  Ⓒ김인수
해넘이 빛을 받아 환한 서울시청사 건물과 그 곳을 보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의 해치. 해치의 너그러운 성격이 드러나는 인상으로 표현되었다 Ⓒ김인수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의 해치가 해넘이 빛을 받아 환한 서울시청사 건물을 보는듯  어우러져있다. 점프하는 시민이 사진 촬영중이다  Ⓒ김인수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의 해치가 해넘이 빛을 받아 환한 서울시청사 건물을 보는듯 어우러져있다. 점프하는 시민이 사진 촬영중이다 Ⓒ김인수
노을을 품은 서울시청사와 그 앞에 전통 색상인 단청(丹靑)의 붉은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차분한 ‘분홍색’으로 바뀐 대형 아트벌룬 해치  Ⓒ김인수
노을을 품은 서울시청사와 그 앞에 전통 색상인 단청(丹靑)의 붉은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차분한 ‘분홍색’으로 바뀐 대형 아트벌룬 해치. 뒤태도 미적 감각이 있다 Ⓒ김인수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 8M 높이의 대형 해치. 해치는 화재와 재앙을 막는다고 알려졌다 Ⓒ김인수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 8M 높이의 대형 해치. 해치는 화재와 재앙을 막는다고 알려졌다 Ⓒ김인수
시울시청사 광고판에 소울프렌즈 돌격 백호가 분홍색 해치에게 손짓하는 듯 Ⓒ김인수
시울시청사 광고판에 소울프렌즈 '돌격 백호'가 분홍색 해치에게 손짓하는 듯 Ⓒ김인수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의 해치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려는 시민이 많다 Ⓒ김인수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 선악을 구별하고 정의를 지키는 전설 속의 동물 해치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려는 시민이 많이 올라온다 Ⓒ김인수
화재와 재앙을 막는다는 해치가 DDP에 8M 높이로 설치되었다 Ⓒ김인수
화재와 재앙을 막는다는 해치가 15년만에 변화된 모습으로 DDP에 8M 높이로 설치되었다 Ⓒ김인수
DDP에 설치된 아트 벌룬 해치와 촬영을 하려는 시민이 많다 Ⓒ김인수
DDP에 설치된아트 벌룬 해치와 촬영을 하려는 시민이 많다 Ⓒ김인수
해질 무렵 아트벌룬 해치 옆의 DDP 계단에 조명이 켜지며 하트를 밝게 빛난다 Ⓒ김인수
해질 무렵 아트벌룬 해치 옆의 DDP 계단에 조명이 켜지며 하트를 밝게 빛난다 Ⓒ김인수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해치와 사방신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 해치의 소울프렌즈 포토월 Ⓒ김인수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해치와 사방신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 해치의 소울프렌즈 포토월 Ⓒ김인수
DDP Design store에 서울시민이 들어가고 있다. 빈손으로 나오기 힘들만큼 많은 상품이 있다 Ⓒ김인수
DDP Design store에 서울시민이 들어가고 있다. 빈손으로 나오기 힘들만큼 많은 상품이 있다 Ⓒ김인수
서울짜장,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있는 DDP Design store  Ⓒ김인수
서울짜장,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있는 DDP Design store Ⓒ김인수
DDP Design store에 다양한 캐릭터의 상품이 전시되었다 Ⓒ김인수
서울마이소울 티셔츠, 아이들이 갖고싶어할 문구류, 선물 세트 등 DDP Design store에 다양한 케릭터의 상품이 전시되었다 Ⓒ김인수

초대형 해치와 DDP 디자인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마이소울 굿즈 Ⓒ김인수

시민기자 김인수

기억은 그 시절 그대로 소환되지 않는다. 그 순간을, 그 현장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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