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서울청년센터 들려보세요~

시민기자 이소현

발행일 2024.02.23. 13:10

수정일 2024.02.23. 13:11

조회 2,560

창동역 1번 출구 바로 옆 컨테이너 건물의 서울청년센터 도봉 ©이소현
창동역 1번 출구 바로 옆 컨테이너 건물의 서울청년센터 도봉 외관 ©이소현

서울청년센터는 청년의 생활권 가까이에서 청년이 필요로 하는 청년정책을 지원하는 '청년지원매니저' 같은 곳이다. 일상에 도움이 되는 청년정책이나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 중 서울청년센터 도봉에서는 '동네정보퐁퐁', '두시티톡', '일어나랑', '집단상담', 특강 등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까운 서울청년센터 도봉의 청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인 '일어나랑' 프로그램을 신청했고, 추첨에 선발되어 직접 참여해 볼 기회가 생겼다.

이번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을 통해서 진행했다. 청년몽땅정보통에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서울 청년이라면 꼭 알아야 할 곳이다.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을 통해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해 보았다. ©청년몽땅정보통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을 통해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해 보았다. ©청년몽땅정보통
'나만의 힙한 화분을 심다'라는 의미의 '힙팟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울청년센터도봉
'나만의 힙한 화분을 심다'라는 의미의 '힙팟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울청년센터도봉

청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인 '일어나랑' 프로그램 중 '나만의 힙팟 만들기!'에 참여했다. 참여 대상은 싱그럽게 새해를 시작하고 싶은 청년, 평소에 반려식물을 키우고 싶은 청년, 새로운 취미를 찾고 싶은 서울시 청년 누구나(만 19세~45세)였다. 높은 관심으로 조기 마감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신청을 완료하고 며칠 뒤 프로그램 선발 안내 문자가 왔고, 프로그램 진행 하루 전 다시 한번 안내 문자가 왔다. 부득이 불참하게 될 경우엔 반드시 청년지원매니저에게 연락해 다른 청년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한다.
서울청년센터 도봉에서 열린 '힙팟 만들기' 프로그램, 각 자리마다 재료가 준비돼 있다. ©이소현
서울청년센터 도봉에서 열린 '힙팟 만들기' 프로그램, 각 자리마다 재료가 준비돼 있다. ©이소현

입구에서부터 청년지원매니저가 밝은 얼굴과 친절한 응대로 맞아주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자리마다 체험 재료를 마련해 두고, 옷에 묻지 않도록 의자마다 앞치마를 구비해 두었다. 세심한 배려에 시작부터 한껏 기대가 되었다. 

힙팟 만들기 프로그램은 캔들 및 힙팟 공방을 운영하는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시작 전 같은 테이블에 앉은 참여자와 함께 간단한 빙고 게임을 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식물이 주제인 프로그램인 만큼 빙고 게임은 식물 이름이 주제였고, 게임을 이긴 조는 세 가지 다육식물 중 원하는 것을 먼저 선택할 수 있었다.  
세 가지 다육식물 중 하트호야를 선택했다. ©이소현
세 가지 다육식물 중 하트호야를 선택했다. ©이소현

모래 질감이 느껴지는 화분 베이스에 원하는 물감으로 색을 내어 발라주었다. 화분 채색이 완료되면 화분 받침까지 채색했고, 강사가 드라이어로 빠르게 말려주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었다. 
  • 물감을 섞어 화분에 바른다. ©이소현
    물감을 섞어 화분에 바른다. ©이소현
  • 채색 및 코팅 과정을 마무리한 화분 ©이소현
    채색 및 코팅 과정을 마무리한 화분 ©이소현
  • 물감을 섞어 화분에 바른다. ©이소현
  • 채색 및 코팅 과정을 마무리한 화분 ©이소현

화분 받침까지 모두 채색한 후 코팅까지 직접 발라 마무리했다. 만든 화분 바닥에 그물망을 깔고 직접 다육식물을 넣고, 이름표를 달아주었다. 

이름표 뒷면에는 각자가 선택한 다육식물의 관리법이 적혀 있었다. 처음 식물을 다뤄보는 청년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부분이 돋보였다. 

아무 것도 없던 하얀 화분에 각자의 취향대로 색을 칠해 모두 자기만의 완성작을 만들었다. 처음 준비된 화분과 물감은 같은 재료였지만 완성작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완성 후 팀원끼리 완성작을 모아 함께 포토타임도 가졌다. 어렵지 않게 만들었지만 결과물은 만족스러웠다. 
다육식물을 심고 이름표를 달아 완성한 모습  ©이소현
다육식물을 심고 이름표를 달아 완성한 모습 ©이소현
참여자 각자가 완성한 나만의 힙팟 ©이소현
참여자 각자가 완성한 나만의 힙팟 ©이소현

나만의 힙팟을 만들며 잡생각 없이 오로지 나만의 취향에 맞춰 붓질을 하고 색을 입힐 수 있었다. 프로그램 비용은 무료로, 청년들이 부담 없이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 완성한 작품을 보며 보람과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다.

서울 곳곳에 있는 서울청년센터에서는 서울시 청년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와 비슷한 상황의 청년들을 만나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교류할 수 있으니, 가까운 청년센터를 찾아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해 보길 바란다.

☞ 가까운 서울청년센터 찾기

서울청년센터 도봉

○ 위치 : 서울 도봉구 마들로11길 75 서울청년센터 도봉
○ 교통 : 1, 4호선 창동역 1번 출구 바로 옆 붉은색 & 백색의 컨테이너 건물
○ 이용대상 : 만 19세~45세 청년이면 누구나
○ 운영시간 : 월~금요일 09:00~21:30, 토요일 10:00~17:00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서울청년센터 누리집
○ 문의 : 02-3297-3741

시민기자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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