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 명소 두 곳에서 만난 아름다운 선율과 봄 풍경!

시민기자 문청야

발행일 2024.02.26. 09:10

수정일 2024.02.26. 17:28

조회 677

서울역사박물관에서 2월 17일 열린 '재능나눔콘서트'는 예술 여행 테마로 개최되었다. 이 콘서트는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전문 클래식 공연으로, 올해는 총 5회의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바흐, 파헬벨, 비발디, 헨델 등의 세계적인 작곡가의 역작들이 연주되었다. 첼로, 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와 같은 다양한 악기를 솜씨 좋게 다루는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서울역사박물관의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들의 연주는 클래식 음악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최고의 수준에서 선보이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비발디의 봄을 해설하면서 새들이 보이시나요? 시냇물이 흘러가요. 먹구름이 몰려오고 구름이 걷히고 봄이 시작되구요. 여러분은 음악을 들으며 멋진 시를 써보시길 바랍니다. 클래식 쉽지요? 클래식 음악에서 중요한 것은 악장이에요. 음악이 똑같으면 재미없지요? 그래서 다른 느낌의 악장으로 구분했어요."바로크 음악의 화려한 선율과 황순학 교수의 흥미진진한 해설은 클래식 음악을 쉽고 친근하게 느끼도록 했다.

음악의 감동을 한껏 느낀 뒤, 기자는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특별 전시 '문 너머 봄'을 감상했다. 이 특별 전시는 김우진 작가의 대형 사슴 조형물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봄의 도래를 기다리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공간을 다채롭게, 일상을 재미있게’라는 주제 아래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새봄맞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봄의 색깔을 입은 듯 생동감 넘치는 사슴을 통해 봄을 미리 만나는 느낌이었다. 봄을 기다리는 전시 ‘문 너머 봄’은 2월 1일부터 3월 13일까지 광화문 놀이마당에서 개최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한편, 도심에서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관련 기사] 광화문광장으로 봄마중 나갈까~ 놓치면 아쉬운 전시 2가지

서울시의 펀시티 프로젝트인 '플레이어블 서울'은 세종문화회관 앞 놀이마당에 '서울놀이 빛의 놀이터 & 소울 미러'를 마련하여 어린이들이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곳에서는 전통 놀이를 디지털 첨단 기술로 재구성하여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정월 대보름날에는 LED 쥐불놀이 체험이, 3월에는 캐리커처 및 페이스페인팅 등의 봄맞이 놀이 체험이 예정되어 있다. 이렇게 플레이어블 서울의 프로젝트는 전통과 현대,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조화를 이루며 도시 속에서 새로운 놀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월 17일 역사 속으로 떠나는 예술 여행을 테마로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재능나눔콘서트'가 개최되었다. ©문청야
지난 2월 17일 역사 속으로 떠나는 예술 여행을 테마로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재능나눔콘서트'가 개최되었다. ©문청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2024년 첫 연주회를 선보였다. ©문청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2024년 첫 연주회를 선보였다. ©문청야
‘왕실 연회를 수놓은 바로크 음악’을 주제로 화려한 선율의 음악을 선보였다. ©문청야
‘왕실 연회를 수놓은 바로크 음악’을 주제로 화려한 선율의 음악을 선보였다. ©문청야
재능나눔콘서트는 2012년부터 시작한 전문 클래식 공연으로 올해는 2월, 4월, 7~8월, 11월 셋째 주 토요일로 총 5회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청야
재능나눔콘서트는 2012년부터 시작한 전문 클래식 공연으로 올해는 2월, 4월, 7~8월, 11월 셋째 주 토요일로 총 5회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청야
이번 공연에는 첼로 오주은, 바이올린 김현남, 비올라 김혜용, 피아노 정민정이 무대에 올라 비발디, 헨델 등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문청야
이번 공연에는 첼로 오주은, 바이올린 김현남, 비올라 김혜용, 피아노 정민정이 무대에 올라 비발디, 헨델 등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문청야
재능나눔 콘서트에 많은 시민이 찾아와 전시도 관람하고 풍성한 클래식 공연도 즐겼다. ©문청야
재능나눔 콘서트에 많은 시민이 찾아와 전시도 관람하고 풍성한 클래식 공연도 즐겼다. ©문청야
2층과 3층 로비까지 가득 메운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들 ©문청야
2층과 3층 로비까지 가득 메운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들 ©문청야
3층에서 감상하는 시민들, 클래식 음악의 선율을 서울역사박물관 어디에서든 감상할 수 있었다. ©문청야
3층에서 감상하는 시민들, 클래식 음악의 선율을 서울역사박물관 어디에서든 감상할 수 있었다. ©문청야
2012년부터 시작한 전문 클래식 공연인 재능나눔콘서트는 2024년 '역사 속 예술 여행'을 콘셉트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문청야
2012년부터 시작한 전문 클래식 공연인 재능나눔콘서트는 2024년 '역사 속 예술 여행'을 콘셉트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문청야
이번 연주회에서 비발디의 '봄', 파헬벨 '캐논' 등 바로크 음악의 화려한 선율을 통해 17세기 역사 속 바로크 예술의 두 라이벌 베르니니와 보로미니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황순학 교수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만나보았다. ©문청야
이번 연주회에서 비발디의 '봄', 파헬벨 '캐논' 등 바로크 음악의 화려한 선율을 통해 17세기 역사 속 바로크 예술의 두 라이벌 베르니니와 보로미니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황순학 교수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만나보았다. ©문청야
3번째 곡 '프렐류드'는 음악에 대해 숭고한 결의에 찬 바흐의 모습을 첼로 오주은 선생이 연주했다. ©문청야
3번째 곡 '프렐류드'는 음악에 대해 숭고한 결의에 찬 바흐의 모습을 첼로 오주은 선생이 연주했다. ©문청야
공연은 모두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문청야
공연은 모두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문청야
이번 재능나눔콘서트는 클래식 음악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최고의 수준에서 선보인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문청야
이번 재능나눔콘서트는 클래식 음악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최고의 수준에서 선보인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문청야
1층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여 커피 등 음료를 마시며 음악을 즐기는 시민들도 있었다. ©문청야
1층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여 커피 등 음료를 마시며 음악을 즐기는 시민들도 있었다. ©문청야
클래식 선율에 빠져들며 시선은 밖을 향해 보았다. ©문청야
클래식 선율에 빠져들며 시선은 밖을 향해 보았다. ©문청야
광화문광장에서는 '문 너머 봄'이라는 특별 전시가 열렸다. ©문청야
광화문광장에서는 '문 너머 봄'이라는 특별 전시가 열렸다. ©문청야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공간을 다채롭게, 일상을 재미있게’라는 주제 아래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새봄맞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문청야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공간을 다채롭게, 일상을 재미있게’라는 주제 아래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새봄맞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문청야
봄의 색깔을 입은 듯 생동감 넘치는 사슴을 통해 봄을 기다리는 특별 전시 ‘문 너머 봄’은 2월 1일부터 3월 13일까지 광화문 놀이마당에서 개최된다. ©문청야
봄의 색깔을 입은 듯 생동감 넘치는 사슴을 통해 봄을 기다리는 특별 전시 ‘문 너머 봄’은 2월 1일부터 3월 13일까지 광화문 놀이마당에서 개최된다. ©문청야
김우진 작품, 봄을 기다리는 2.4m 스테인리스 사슴 ©문청야
김우진 작품, 봄을 기다리는 2.4m 스테인리스 사슴 ©문청야
화려한 색상의 스테인리스 유닛을 이어 붙여 만든 이 작품들은 화려한 색상을 이용해 봄의 강렬한 생명력,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평화 등을 표현한다. ©문청야
화려한 색상의 스테인리스 유닛을 이어 붙여 만든 이 작품들은 화려한 색상을 이용해 봄의 강렬한 생명력,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평화 등을 표현한다. ©문청야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 놀이마당에 조성된 ‘서울놀이 빛의 놀이터'. 거울에 비친 얼굴 표정에 따라 나의 감정과 기분을 비춰주는 증강현실(AR) 거울놀이 ‘소울(SOUL) 미러’ ©문청야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 놀이마당에 조성된 ‘서울놀이 빛의 놀이터'. 거울에 비친 얼굴 표정에 따라 나의 감정과 기분을 비춰주는 증강현실(AR) 거울놀이 ‘소울(SOUL) 미러’ ©문청야
대형 젠가 놀이장. '들숨에 재력, 날숨에 건강!'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문청야
대형 젠가 놀이장. '들숨에 재력, 날숨에 건강!'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문청야
디지털 발판놀이로 1인용과 2인용 버튼을 선택해 즐기는 땅따먹기(좌). 빛의 놀이터에서는 뛸 때미다 반짝반짝 빛이나는 업그레이드 방방이로 신나고 재미있게 뛰어놀 수 있다.(우) ©문청야
디지털 발판놀이로 1인용과 2인용 버튼을 선택해 즐기는 땅따먹기(좌). 빛의 놀이터에서는 뛸 때미다 반짝반짝 빛이나는 업그레이드 방방이로 신나고 재미있게 뛰어놀 수 있다.(우) ©문청야

서울역사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 운영일시 : 화~일요일 09:00~18:00(입장마감 17:30)
○ 휴관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
○ 관람료 : 무료
누리집
○ 재능나눔콘서트
- 일정 : 2월, 4월, 7~8월, 11월 셋째 주 토요일 14:00
- 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로비
- 참석 방법 : 자유 관람(무료)
○ 문의 : 02-724-0274~6

봄맞이 특별전 '문 너머 봄'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광화문광장
○ 운영기간 : 2월 1일~3월 13일

서울놀이 '빛의 놀이터 & 소울 미러'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광화문광장(세종문화회관 앞 놀이마당)
○ 운영일시 : 2월 3일~5월 6일 13:00~21:00 

시민기자 문청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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