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꿈을 펼쳐라! '시립창동청소년센터'…로봇대회, 디지털놀이, 멘토링
발행일 2024.02.16. 14:05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창의적인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전문적인 시설을 찾던 중 유독 눈에 띄는 시설이 있었다. 바로 시립창동청소년센터이다.
더불어 시립창동청소년센터 내에는 창동청소년성문화센터, 도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등의 시설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청소년들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 시립창동청소년센터가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곳만의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먼저, 청소년 대상 로봇사업을 꼽고 싶습니다. 2007년부터 17년간 로봇과 4차산업을 융합한 ICT 캠퍼스 특성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센터 운영 주체는 광운대학교인데, 광운대학교 로봇학과에는 로봇 게임단 '로빛'이 있어요.
여기 대학생들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들로부터 지원을 받아서 로봇 관련 4차 산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을 하고 있어요. ICT 진로체험클래스, 플랫폼클래스 등이 대표적이지요. 로봇동아리, 상상로봇캠프도 운영하고 있고, 'K 로봇대회 with 로빛'을 매년 개최해 전국의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기도 합니다.
또 하나 특징은 청소년 전용 공간인 3층 오픈플로어에요. 청소년 쉼터 '열린쉼터'를 비롯해 청소년 디지털 놀이공간 '플레이룸A', 청소년 미디어공간 '플레이룸B', 청소년 로봇, 메이커공간 '메이커룸' 등 총 여덟 개의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3층 오픈플로어는 청소년들이 모여서 보고, 즐기고, 창작하고, 꿈꾸는 공간으로 계속해서 변신할 예정입니다.
A. 작년 하반기에 야심차게 조성한 청소년 스터디공간 '오픈런앤런 스터디룸'을 소개하고 싶어요. 청소년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무료로 학습할 수 있는 곳이에요. 1인 좌석과 2인 멘토링 좌석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노트북을 대여하거나 복합기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프리미엄 독서실 못지 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기에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애개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아무래도 ‘열린 쉼터’나 디지털 놀이공간 ‘플레이룸A’를 꼽을 수 있어요. 열린 쉼터는 그야말로 휴게 공간으로 코인 노래방, PC, 태블릿, 보드게임 등 흥미로운 놀잇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2층에 자리한 청소년동아리활동실도 아이들이 좋아해요. 음악 연습실과 공연연습실을 자유롭게 예약하고 놀 수 있어요.
1층의 다목적활동장에선 집단활동, 신체활동을 하기 좋죠. 한창 뛰놀며 성장할 나이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죠.
A. 먼저 'K 로봇대회 with 로빛'를 소개하고 싶어요. 청소년들이 스스로 역량을 발휘하고 또래 친구와 교류할 수 있는 전국 청소년 로봇대회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미션, 블록코딩 등 6개 종목의 대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로봇 분야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하는 데 중점을 둔 대회에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청소년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서울특별시 시장상 등이 수여됩니다. 올해 대회 관련 상세 내용은 하반기 무렵 시립창동청소년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창센데이'도 소개하고 싶은데요,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해 연 2회 이상 축제를 진행하고 있어요. 청소년들이 직접 부스를 기획, 운영하고 바자회 활동을 통해 기부도 하고 있죠. 이를 통해 청소년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픈런앤런'을 꼽을 수 있어요.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아이들의 학습 능력이 떨어졌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스터디룸도 제공하고, 아이들의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대학생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1:1 또는 1:2로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학습 멘토단 ‘동행멘토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멘토 22명, 멘티 33명으로 구성된 1기 운영을 종료했고, 올해 봄 2기 활동을 준비하고 있어요. 특히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여 학습 격차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A. 꿈꾸는 상상 사업은 쉽게 말하자면 청소년들의 방과 후 학습과 돌봄 프로그램이에요.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청소년수련시설을 기반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지원하고자 교과학습, 전문체험, 급식, 생활지원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이죠.
시립창동청소년센터의 방과후아카데미는 초등 5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각 학년 20명씩 총 80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에겐 8개 영역 진로탐색 및 체험이, 중등학생에겐 역사, 문화예술과 4차 산업융합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A. 올해에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디지털 청소년 전용 공간을 추가로 만들 예정이에요. 청소년들이 디지털을 배우고 즐기고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3층에 만들어 전문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전년도에는 오픈런앤런 스터디룸 공사로 바빴다면 올해는 디지털 공간 공사로 바빠질 것 같네요(웃음).
선생님들의 지도에 따라 미술 활동을 하거나 역사 공부를 하며 알차게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의 모습은 마치 학교의 풍경을 연상하게 했다. 다목적활동장의 실외 공간에서는 초등학생들이 한데 모여 미니 축구를 하며 추위를 잊을 만큼 후끈한 열기를 뿜어내기도 했다.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문화 시설과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두루 갖춘 창동시립청소년센터는 그야말로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작은 학교와 같았다.
대학생 서포터즈로 시립창동청소년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영선 씨는 “대학생 동아리가 이곳 센터와 연계되어 있어서 인연을 맺게 되었어요.”라며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기도 하고 각종 행사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한 바자회 행사가 기억에 남아요.”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곳 아이들이 예쁘고 발랄해서 함께 있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는 느낌이에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시립창동청소년센터
○ 교통 : 1호선, 4호선 창동역 1번 출구에서 682m
○ 운영일시 : 월~토요일 09: 00~21:00, 일요일 09:00~18:00
○ 누리집
○ 문의 : 02-950-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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