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병원 가기 힘들 때 '서울 병원 안심동행'…이용방법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1.15. 16:00

수정일 2024.01.16. 10:52

조회 88,101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가 시행 2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가 약 3만건을 돌파했다.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가 시행 2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가 약 3만건을 돌파했다.
골수암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으러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야 하는데
매번 휴가를 내야 하는 아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컸어요.
부담을 주지 않아도 돼 너무 고맙고,
덕분에 마음 편안하게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은평구, 김○○씨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가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시행 2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약 3만 건을 기록했다. 월평균 1,100건이 넘는 수치다.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병원으로 출발할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동행매니저가 동행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로, 병원 이용 중 접수, 수납, 약국 동행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가정 내에서 도움받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이용대상을 ‘도움이 필요한 모든 서울시민’으로 확대했다.

1인가구의 의료고충 해소를 위해 2021년 11월에 시작된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지난해 말까지 누적 이용 건수는 2만 9,181건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전년 대비 67.5% 증가한 1만 8,042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용유형으로는 진료 동행이 41.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투석, 재활 및 항암 치료, 검사 및 입퇴원 등 순이었다. 이 밖에 건강검진에도 병원동행매니저가 동행할 수 있어 수면내시경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이용유형
(2023년 기준, 단위: 건)
진료 투석 재활 검사 항암 입퇴원 건강검진
(내시경 등)
기타
18,042 7,528
(41.7%)
6,559
(36.4%)
1,476
(8.2%)
1,350
(7.5%)
450
(2.5%)
167
(0.9%)
73
(0.4%)
439
(2.4%)

또한 매년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서비스 이용에 만족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계속되는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신청하려면?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병원 갈 때 도움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시간당 5,0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위소득 100% 이하인 서울시민은 연 48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 누리집 또는 전화(1533-1179)로 서비스 희망일 일주일 전부터 할 수 있으며, 당일예약도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평일 07시~20시이며, 주말도 사전 예약 시 09시~18시에 이용할 수 있다. 단, 서울시 소재 병원에 한해 동행을 지원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병원에 가기 위해 혼자 집을 나서는 것조차 힘든 분들을 위해 시작한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가 해를 거듭하며 이용자수가 증가하고 호응도 커지고 있다”며, “올해도 동행매니저 직무교육 강화, 이용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이 서비스가 꼭 필요한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 1인가구 포털 누리집, 1533-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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